목차
머리말
몸말
◉初中大葉
◉初數大葉
◉二數大葉
◉樂時調
◉編樂時調
◉搔聳
◉蔓數大葉
몸말
◉初中大葉
◉初數大葉
◉二數大葉
◉樂時調
◉編樂時調
◉搔聳
◉蔓數大葉
본문내용
조는 바로 소현세자와 봉림대군을 모시고 압록강을 건너 고국을 떠날 때 지은이의 우국과 충성된 마음을 표현한 작품이다. 이별하고 서울을 떠나는 날, 피눈물이 났는지 말았는지조차 잘 생각이 나지 않을 만큼 경황이 없던 상황에서(초장), 지금 배를 타고 고국을 떠나 압록강을 건널 때를 보니 서정적 자아는 그때서야 자신이 흘린 피눈물로 압록강 전체에 푸른빛이 없는 것을 인식하게 된다(중장) 강이 피빛으로 변했다고 하는 것은 불길한 이상 징조이고 자연적이지 않은 것이다. 종장에서 늙은 사공이 처음 본 것은 압록강물이 피빛이 되는 것을 말하는 것이요, 구체적으로는 일국의 왕자와 대신이 오랑캐에게 붙잡혀 끌려가는 것이다. 성경의 요한 계시록을 보면 7가지 종말의 때에 나타나는 징조의 하나로서 강이 피빛으로 변하는 것이 나온다. 삶의 연륜의 어느 정도 쌓이고 세상살이 이모저모를 다 겪은 나이 많은 사공조차도 듣도 보지도 못한 일을, 세상의 모든 것이 끝나 버리는 종말에서는 있을 수 있는 일을, 자신이 겪고 있고, 오랑캐가 시키는 대로 고국을 떠나 오랑캐가 있는 곳으로 가고 있는 자신을 보며 서정적 자아는 슬픔과 울분을 금치 못하고 있다.
서정적 자아는 이같이 강조법과 과장법을 쓰는 외에 선명한 색채의 대비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더 고조화시키고 있다. 압록강의 푸른빛과 자신이 흘리는 붉은 빛 눈물, 그리고 하얀 머리의 사공을 통해 강렬한 시각적 이미지를 통해 우리에게 구체적인 영상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노래를 접했을 때 필자는 1925년에 정인보 선생의 40수 연시조인 <자모사>중 37수가 떠올랐다. 여기 인용해 논 것을 보면 왜 필자가 이 작품과 연결시켜 떠올렸는지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강이 어느 강가, 압록이라 여짜오니
고국 산천이 새로이 설워라고
치마끈 드리셔 하자 눈물 벌써 굴러라.
압록이라는 소재와 고국을 떠나면서 그리는 마음이 같은 것을 알수 있다. 물론, 병자호란과 일제 치하라는 시대적 시간이 다르고, 나라에 대한 忠과 어머니에 대한 孝라는 주제의 근본적 차이는 있을지라도, 우리의 삶과 역사에서 시대의 변화에 따라 변하지 말하야할 두 가지 덕목에 대해 다루고 있다는 측면에서 두작품 모두 우리 민족의 씻을 수 없는 치욕과 비극을 담아내고 있다는 것에서 공통점을 추출해 낼 수 있다. 그렇다면, <자모사-37수>에서는 고국을 떠나는 마음을 앞의 시조와 같은 소재로 어떻게 形象化하고 있는지 비교해서 알아보자. 홍서봉운 처절히 피눈물을 흘렸다. 주위 사람들과 모든 자연이 느낄 정도롤 펑펑 흘렸다. 그러나, 어머니는 자신의 눈물을 흘리는 것을 들키지 않으려다 치마끈을 들기도 전에-그 드는 짧은 시간에-벌써 방울져 흘러내리는 눈물 때문에 자식에게 들켜 버린다. 여기서 필자는 남성과 여성의 ‘드러냄’과 ‘속으로 삭임’등으로 설명하고 싶지는 않다. 필자는 이 두 작품을 보면서 남성과 여성이라는 구분을 떠나 같은 민족으로서 유난히 아픔을 많이 겪은 우리 민족의 고통 승화의 방법으로서 선택된 노래의 장르에 나타난 美를 발견할 수 있어 좋았다.
樂時調
믈아레 그림자진니 위희 O이 간다. 져 O아 게 셔걸아
너간은 물어보쟈 손으로 白雲을 유치며 말안이코 가들아
⇔물아래 그림자 지니 달위에 중이 간다. 저 중아 게 섯거라. 너가는데 물어보자
손으로 하얀 구름을 가르치며 말안하고 가드라.
이 노래는 앞에서 제시한 것과는 내용과 형식이 모두 다르다. 이 노래의 가곡 형식은 낙시조이다.
낙시조는 중대엽이나 삭대엽의 격조에 비해서 상당 부분 변이 되었다고 생각되는 곡조이다. 낙시조는 편낙시와 편삭대엽의 격조와는 약간 다르면서도 농가와 흡사한 격조로 “요임금 탕임금의 태평성대에
서정적 자아는 이같이 강조법과 과장법을 쓰는 외에 선명한 색채의 대비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더 고조화시키고 있다. 압록강의 푸른빛과 자신이 흘리는 붉은 빛 눈물, 그리고 하얀 머리의 사공을 통해 강렬한 시각적 이미지를 통해 우리에게 구체적인 영상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노래를 접했을 때 필자는 1925년에 정인보 선생의 40수 연시조인 <자모사>중 37수가 떠올랐다. 여기 인용해 논 것을 보면 왜 필자가 이 작품과 연결시켜 떠올렸는지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강이 어느 강가, 압록이라 여짜오니
고국 산천이 새로이 설워라고
치마끈 드리셔 하자 눈물 벌써 굴러라.
압록이라는 소재와 고국을 떠나면서 그리는 마음이 같은 것을 알수 있다. 물론, 병자호란과 일제 치하라는 시대적 시간이 다르고, 나라에 대한 忠과 어머니에 대한 孝라는 주제의 근본적 차이는 있을지라도, 우리의 삶과 역사에서 시대의 변화에 따라 변하지 말하야할 두 가지 덕목에 대해 다루고 있다는 측면에서 두작품 모두 우리 민족의 씻을 수 없는 치욕과 비극을 담아내고 있다는 것에서 공통점을 추출해 낼 수 있다. 그렇다면, <자모사-37수>에서는 고국을 떠나는 마음을 앞의 시조와 같은 소재로 어떻게 形象化하고 있는지 비교해서 알아보자. 홍서봉운 처절히 피눈물을 흘렸다. 주위 사람들과 모든 자연이 느낄 정도롤 펑펑 흘렸다. 그러나, 어머니는 자신의 눈물을 흘리는 것을 들키지 않으려다 치마끈을 들기도 전에-그 드는 짧은 시간에-벌써 방울져 흘러내리는 눈물 때문에 자식에게 들켜 버린다. 여기서 필자는 남성과 여성의 ‘드러냄’과 ‘속으로 삭임’등으로 설명하고 싶지는 않다. 필자는 이 두 작품을 보면서 남성과 여성이라는 구분을 떠나 같은 민족으로서 유난히 아픔을 많이 겪은 우리 민족의 고통 승화의 방법으로서 선택된 노래의 장르에 나타난 美를 발견할 수 있어 좋았다.
樂時調
믈아레 그림자진니 위희 O이 간다. 져 O아 게 셔걸아
너간은 물어보쟈 손으로 白雲을 유치며 말안이코 가들아
⇔물아래 그림자 지니 달위에 중이 간다. 저 중아 게 섯거라. 너가는데 물어보자
손으로 하얀 구름을 가르치며 말안하고 가드라.
이 노래는 앞에서 제시한 것과는 내용과 형식이 모두 다르다. 이 노래의 가곡 형식은 낙시조이다.
낙시조는 중대엽이나 삭대엽의 격조에 비해서 상당 부분 변이 되었다고 생각되는 곡조이다. 낙시조는 편낙시와 편삭대엽의 격조와는 약간 다르면서도 농가와 흡사한 격조로 “요임금 탕임금의 태평성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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