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중가요와 생활사 1~7주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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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의 대중가요와 생활사 1~7주 과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각종 사건사고가 매일 뉴스에서 보도되고 있다.
과거의 사람들도 현재와 마찬가지로 부자가 되는 꿈을 꾸었을 것이다. 오래 전에 지어진 전래동화 ‘흥부와 놀부’에서의 ‘흥부’나 외국동화의 ‘신데렐라’도 어찌 보면, 부자를 꿈꾸던 그 당시 사람들의 마음이 반영된 캐릭터라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너무나 유명한 시인 김소월의 시에도 ‘돈’과 관련된 작품이 있었다. <돈타령>, <생과돈과사> 등의 시가 있었지만, 이번에 《김소월시전집》에서 돈과 관련하여 유심히 살펴본 시는 <돈과밥과맘과들>이다.
이 시를 읽고 가장 먼저 떠오른 단어는 ‘무위자연(無爲自然)’이었다. <청산별곡>에서 화자가 조용하고 안락한 이상향인 청산과 바다를 꿈꾸는 듯한…… 그와 유사한 느낌을 받았다. 두 시 내부의 화자(시인 자신일 수도 있는)는 정말 돈에는 욕심이 없는 사람처럼 느껴졌다. 마치 강원도 산골 어딘가에서 정직하게 땅만 바라보며, 농사지으시며 살고 계시는 넉넉한 주름살의 할아버지처럼……
이 화자는 뭔가 다른 사람들을 꾸짖고 혼내는 듯하다. 김소월 시인이 시를 쓰던 당시에, 오늘날과 같이 일확천금만을 꿈꾸던 사람들이나, 역사적으로 봤을 때 일본 식민지배자들에 붙어서 아부하고 이익을 취했던 무리들을 타이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김소월 시인은 마지막으로, 그렇게 잘못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바르게 살아가야 하는 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었다. <돈과밥과맘과들>의 “어쩌면우리는⒟하면제몸만을내세우러하드냐호뭐잡고들에나려서 / 곡식이나길으자” 라는 대목에서는 “같이 열심히 땀흘리며 일하자”고 이야기하고 있고, “여보오서방님이세상에 / 낫다가금전은내못써도 / 당신위해 천량(千兩)을쓰오리다”라는 대목에서는 자신의 “주변의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곳에 돈을 제대로 써라”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듯하다.
김소월 시인이 이 시를 쓴 것은 1900년대 초반이었지만, 지금 2000년대 초반에도 <돈과밥과맘과들>는 유효한 작품이 아닌가 싶다. 마치 시인이 2000년대 지금의 우리들에게 직접 이야기해 주는 것 같기도 하다. ‘돈’이 여전히 지금도 힘을 가지고 있듯이, 김소월 시인의 시도 지금까지도 힘을 가지고 있었다.
7주 1. 우리 가요에서 항구 테마의 노래는 매우 그 분량이 많다. 왜 그럴까?
요즘에 우리가 볼 수 있는 배라면, 작은 어선이나 해외 수출길에 나서는 집채만한 컨테이너 무역선이 대부분일 것이다. 해외로 나갈 땐 비행기를 타고, 국내엔 육상교통이 워낙 잘 발달해있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배를 탈 일은 거의 없다.
배와 비슷하게, 요즘에 우리가 생활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항구란…… 상상해보면, 작은 어선들이 물고기 잡으러 바다로 나갔다가 돌아오고, 활어 파는 사람들이 줄지어 모여 있는 작은 어촌마을의 모습이 대부분일 것이다. 한여름에 가족과 함께 잠깐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아니면 커다란 컨테이너선이 드나들고 무수히 많은 컨테이너박스가 차곡차곡 쌓여있는 거대한 무역항의 모습을 떠올릴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 제1의 항구도시 부산에서 17년 동안 살았지만, 일상생활에서 배를 보거나 항구를 접했던 적은 거의 없었다. 그것들과 나는 거의 관계가 없는, 남과 남이었다고나 할까…… 어부들이 일하는 장소, 무역업운송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일터인 항구와 배일뿐…… 지금의 우리들에게 항구란, 가슴에 크게 와 닿지 못하는 공간일 것이다.
하지만 다른 교통수단이 크게 발달하지 못했던 과거에는 해외로 나가는, 또는 물고기 잡으러 먼 바다로 나가는 배가 항구에 많았으리라. 멀리 미국에 갈 때도 유럽에 갈 때도 몇 박 며칠을 배를 타고 가야했던 시기였으니, 사람을 실어 나르는 배도 많았을 것이다. 이처럼 가지각색의 배가 준비되어 있고, 무수히 많은 다양한 사연을 지닌 사람들이 모여들었다가 흩어지기를 반복했던 곳이 바로 그 당시의 항구였다. 지금의 큰 재래시장과 같았을까? 아니면 서울역과 비슷하다고 해야 할까?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시끌벅적한 그곳엔 사연도 많고 이야깃거리도 많았을 것이다. 그것은 많은 사람들이 다같이 공감할 수 있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였을 것이고, 그러한 우리 모두의 이야기는 곧 노래로 또 이어지게 되었을 것이다. 항구에서 이루어지는 만남과 이별도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것이었기에 그 자체도 대중가요의 좋은 주제가 되었을 것이다.
그 당시의 항구 자체가 가지고 있는 이야기가 너무도 많았기 때문에, 항구와 관련된 대중가요가 많이 나오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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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02.20
  • 저작시기20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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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39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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