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학의 위기와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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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조직신학과 교의학도 우주론보다 인간론에 과제를 부여한다. 그리고 역사는 자연과 관계없이 단지 인간의 행위를 통하여 구성된다. 불트만의 실존론적 사고에 있어서 자연을 포함한 이 세계는 적극적 의미를 가지지 않는다. 최근의 역사신학은 자연의 영역에서 역사의 영역으로 후퇴한 것이다.
창세기에 나타나 있는, 인간중심적 세계관을 전한다고 하는 창조신앙을 보면, 하나님의 축복하심으로 말미암아 세계가 있고 생태계는 하나님의 말씀 으로 말미암아 있게 되었다. 세계는 하나님으로 부터 유래하며 그 존재에 있어서 하나님에게 의존한다. 그러므로 세계의 소유권과 처분권은 하나님에게 있다. 기독교는 자연을 하나님의 창조로 인식한다. 세계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있게 되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태초의 창조는 이 세계가 거꾸로 돌아가야 할 과거라기 보다 이 세계가 지향해야 할 미래, 곧 종말론적 목표를 가리킨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세계는 삼위일체 하나님에게 상응하여 사귐과 협동과 나눔이 지배하는 세계이다. 하나님이 이 세계를 기뻐하신다는 것은 이 세계를 사랑하는 것을 뜻한다. 하나님 앞에서 모든 피조물은 동등한 존재 가치와 삶의 권리를 가진다. 자연과 인간은 종속관계가 아니라 상호 보완 관계이다. 이러한 면에서 창조 설화는 인간 중심의 세계관 을 가진것이 아니라 하나님 중심의 세계관 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인간은 자연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하나님에게서 부여받은 동시에 자연의 가치와 권리가 유지되도록 해야 할 책임을 부여받았다. 이것은 하나님이 우주의 창조자시고 그러므로 하나님이 우주의 중심이라는 것이 인정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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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학의,   위기와,   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