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의 근대문학 연구

소개글

북한에서의 근대문학 연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머리말

2. 근대문학 연구의 기본 동향

3. 근대문학 연구의 범위 대상 평가

본문내용

전성기를 맞이하였다. 1970년대 이후에 우리 문학은 수령의 형상 창조 문제, 고전 명작들의 재현문제, 공산주의적 인간 전형의 창조와 문학예술작품에서의 종자 문제들을 빛나게 해결하면서 우리 시대 자주성의 시대 문학의 참다운 본보기로 개화 발전하였다.
-----조선문학개관 [머리말]
앞의 인용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김일성의 항일혁명 문학예술의 출현이 문학사의 전환점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은 이미 앞에서 검토한 당적 문예학의 원칙과도 직결된다. <<조선문학사>>에서 고전문학과 근대문학 부분에 비해 상대적으로 김일성의 항일혁명문학 이후의 문학이 서술적인 확대를 보이는 것도 마찬가지 이유라고 할 것이다.
<<조선문학사>>에서 19세기 말부터 1945년 해방 이전까지의 시대구분과 문학사 서술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19세기 초 ~ 20세기 초의 문학
1) 사회적 상황
봉건사회로부터 자본주의 사회로 이행되는 시기
열강 제국의 침략 위협부르조아 혁명의 실태애국계몽문화운동 전개
2) 문학사 내용
자본주의 열강의 침략을 반대하는 투쟁과 갑오농민전쟁을 반영한 문학
반일의병투쟁을 반영한 문학
애국문화운동에 이바지한 문학
새로운 문학-신소설창가
1910 ~ 1925년의 문학
1) 사회적 상황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지 지배
반일민족투쟁의 성장
2) 문학사 내용
식민지 통치하의 사회 현실과 무산 계급의 이익을 반영한 문학
김형직강반석의 혁명적 문학
1926 ~ 1945년의 문학
1) 사회적 상황
김일성의 지도하에 항일혁명 투쟁 전개
혁명적 계급의식의 성장
2) 문학사 내용
김일성의 지도 밑에 항일혁명투쟁 과정에서 창조된 혁명적 문학예술
항일혁명투쟁의 영향 밑에서 발전한 진보적 문학
이런한 문학사의 시대 구분과 범위설정은 문학 발전의 합법칙성에 기초하여 해당 시기 문학현상의 올바른 평가를 기한다는 당적 문예학의 원칙에서 볼 때 몇 가지 중요한 특징을 드러내고 있다.
첫째, 개화기의 문학에서 애국문화운동에 대한 문학사적 관심이 제고 되어 있다. 이것은 자주적인 근대화 운동과 연관된 신문학 운동의 문학사적 인식을 확대시켜 놓은 것으로 판단된다.
둘째, 31운동 직후의 근대문학운동이 소극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태도는 역사발전에 대한 주체적 관점과 입장을 강조해온 북한의 문예정책과도 모순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셋째, 김일성의 항일혁명투쟁과 그 지도력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하는 항일혁명 문학에 집중적인 관심이 부여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개화기의 애국문화운동에서 식민지 시대의 부르조아 계몽문학, 비판적 사실주의 문학, 프로페타리아 문학이 단계적으로 항일혁명 문학이라는 전환기적 정점을 향해 발전해 온 것처럼 서술되어 있는 것이다. 특히 1930년대 프로문학운동과 그 후의 진보적 문학운동을 모두 김일성의 항일혁명투쟁의 영향 아래 성립된 것으로 설명하면서 혁명적 문학의 전통이 역사벌전의 새로운 국면과 함께 확립되고 있다고 규정한 것은 문학사 서술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2) 근대 문학의 연구 대상
북한의 <<조선문학사>>에서 근대 문학의 발전 과정 가운데 가장 중요한 핵심을 이루고 있는 것은 김일성의 항일혁명 문학이다. 그의 주체적 문예사상이란 것도 혁명적 문예 전통의 기본핵을 이루는 것으로 설명되고 있다. <성황당> <꽃파는 처녀> <피바다> <한 자위단의 운명> <조선의 노래> 등은 모두 혁명투쟁의 힘있는 무기로 인정되고 있으며, 이들 문학의 혁명적 전통을 계승하는 것이 오늘의 북한 문학의 최대 과제로 제기되고 있다. 항일혁명문학이 이같은 평가를 받고 있는 근거는 철저한 투쟁정신과 혁명 이념을 담고 있다는 점, 집체적 창작에 의해 각계 각층의 인민 대중이 참여함으로써 대중성을 획득하고 있다는 점 등으로 요약된다. 그러나, 어떠한 판단 근거를 제시한다 하더라도 항일혁명 문학이 궁극적으로는 김일성의 혁명사상에 대한 찬양으로 귀결된다는 점을 부인할 수는 없는 일이다.
김일성의 항일혁명 문학과 김형직강반석의 혁명적 문학이라는 것을 제의할 경우,〈조선문학사〉의 근대문학 영역은 그 범위와 대상이 지극히 제한된다. 소설시희곡 등의 문학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평가되고 있는 작가와 작품의 목록을 추려보면 다음과 같다.
1) 소설문학
신채호(을지문덕?이충무공전?최도통전?꿈하늘)
안국선(금수회의록)
이해조(자유종?빈상설?구마검)
김교제(현미경)
양건식(슬픈 모순)
현진건(빈처?타락자?술 권하는 사회)
나도향(행랑자식?자기를 찾기 전?지형근?벙어리 삼룡이)
이익상(광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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