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과학] 포스트 모더니즘과 대중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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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문과학] 포스트 모더니즘과 대중문화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시각설정)

2. 서구의 포스트모더니즘과 대중문화

3. 고급문화와 대중문화의 갈등

4. 대중문화의 승리와 포스트모더니즘

5. 포스트모더니즘과 후기 자본주의

6. 포스트모더니즘 논리

7. 결어

본문내용

의 속편, 개작, 연속물 만들기를 그 예로 들고 또 스필버그의 와 루카스의 <엠파이어 스트라이크스 백> 과 같이 얼핏보아 서로 전혀 관계없는 작품들 사이에 전문 용어로는 ‘상호텍스트성’ 이라 하는 현상이 생겨나고 있음을 지적한다. ( 에는 주인공 외계인이 <엠파이어…>에 등장하는 난쟁이로 분장한 인물을 만나 마치 옛 친구를 만나 포옹이라도 하는 듯한 장면이 나온다). 이런 것들은 오늘날 나오는 문화생산물이 하나의 주제에 따른 변주곡 형식을 취하고 있음을 보여주는데 이것은 대중문화가 가장 확실한 방식으로 그 소비자를 끌어 모으는 방법이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 이 반복이라는 포스트모더니즘적 현상은 자본의 증식논리를 모방하고 있고 그런 점에서 유통의 논리와 맥을 같이 한다. (보드리야르가 말하는 ‘소통의 환희’와 에코가 말하는 ‘반복의 법칙’ 이외에도 장-프랑스와 리오타르가 말하는 ‘수행의 원칙’, 프로이트를 재해석한 자크 라캉이 말하는 ‘기표의 미끄럼질’, 해체이론의 원조로 꼽히는 자크 데리다가 모든 재현 속에 들어있다고 하는 ‘쓰기’ 구조 등은 물론 세밀한 분석을 통해 말해야 하겠지만 모두 유통의 논리를 반영하고 있다.)
포스트모더니즘에 침투되어 있는 유통의 논리는 후기자본주의 단계의 자본이 가지고 있는 논리이다 .물론 자본이 이 논리를 가지지 않은 적은 없었다. 자본은 사용가치 대신 교환가치를 중요시하는 순간부터 유통의 논리를 자신의 최고 논리로 가진다. 그렇기는 하지만 자본이 유통의 논리를 최고조로 실현하는 단계는 자본주의가 전지구적인 테제로 확산하는 후기자본주의 시대이다. 우리는 오늘날 이 후기자본주위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보드리야르가 말하는 ‘소통의 환희’ 는 바로 우리시대 자본이 유통을 통해 증식하면서 가져오는 억압이다. 이 억압을 환희로 착각하게 하는 것이 대중문화가 하는 중요한 기능 중의 하나이고 대중문화의 이러한 기능은 세계적인 유통망을 가지고 있는 대중매체를 통해서 대부분 이루어진다. 그런데 유통이니 소통이니 할 때 간과하기 쉬운 것이 그 유통의 흐름이 언제가 방향을 타고 있다는 점이다. 전 세계적인 정보망인 UPI, AFP, 로이터통신 등이 유포하는 정보는 그 수집과 배포과정에서 세계자본에 의한 철저한 감독을 받는다. 또한 ‘손에 손잡고’ 따위의 노래가 전 세계에 전파를 탈 때 다국적 기업 네슬레 등이 그 방영 프로를 사서 자신의 기업 이미지를 고양하는 동안에 네슬레가 생산한 분유가 모유보다 좋다는 광고를 보고 수많은 제3 세계 어머니들이 분유를 서툴게 먹인 결과 수십만의 어린이들이 죽는다. 이뿐만 아니다. 독점문화인 대중문화가 ‘세계’ 문화라는 명목으로 전세계방송망을 탐으로써 각국의 전통문화는 암살당하고 특히 생산적인 민중문화가 소비적인 대중문화에 의해 억압당한다.
7. 결어
신식민지 국가독점주의 체제에서는 포스트모더니즘의 기반이 되는 대중문화가 반해방적인 성격을 갖기가 쉽다. 최근의 KBS 사태에서 볼 수 있듯이 오늘날 우리 사회의 대중매체는 독점자본의 이익을 지키는 국가권력과 그 자체가 독점자본인 재볼 매체기업이 장악하고 있다. 대중문화의 생산과 보급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대중매체를 예속적인 국가권력과 독점자본이 장악하고 있는 마당에서 대중문화의 논리를 추종하는 포스트모더니즘은 대중문화의 논리를 수용함으로써 한편으로는 서구추수적이고 잘못되면 반민족적인 신식민지적 태도를 노정하기 쉽고 다른 한편으로는 독점자본의 거대한 구조를 무기력하게 방치하고 마는 패배주의에 빠지고 설령 억압구조에 저항하는 자세를 취하더라도 개량주의적 한계를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전지구적인 상황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이 후기자본주위 문화논리라면 이제 여기서도 서서히 등장하고 있는 포스트모더니즘은 우리 판에서는 신식민지 국가독점자본주의 문화논리가 될 것이다. 후기자본주의라는 보편적 세계에서가 우리 판에서 신식민지 국가독점자본주의라는 특수한 형태로 나타난다면 후기자본주의 문화논리인 포스트모더니즘은 우리 사회의 신식민지 국가독점자본주의 체제가 지닌 특수 상황을 반영하면서 지배적인 문화논리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점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은 역사적인 필연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개인적인 선택으로 거부하거나 받아들일 수 있는 문화현상은 아니다. 따라서 그것은 우리 문화판의 ‘상황’ 이 될 것이다. 이 상황에서 우리에게 가장 올바른 문화논리가 무엇인지 가려내고 그 논리를 추구하고 실천해내는 것이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한 우리의 냉정하고 엄정한 대응자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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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03.30
  • 저작시기2006.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0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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