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영어 듣기 말하기 능력 신장을 위한 다양한 지도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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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론

본론

결론

본문내용

듣도록 한다.
⑤ 육성이나 도구를 이용하여 선창을 하고 따라 부르도록 한다.
⑥ 교사가 가사를 큰 소리로 읽어 주고 가사 내용에 관하여 문답 활동을 한다.
⑦ 가사를 한 소절씩 나누어 합창으로 노래를 부르게 한다.
⑧ 노래 전체를 따라 부르게 하고 이 활동이 끝나면 노래 전체를 3~4회 따라 부르게 한다.
챈트는 노래와 다르게 전체를 듣기 전에 한 소절씩 따라하기를 먼저하고 이를 여러번 반복한다(2,3단계) 또 박자를 분명하게 익히도록 하기 위하여 손뼉, 막대, 손가락으로 소리내기를 하도록 하고 있다(4단계) 마지막으로 문답 형식의 활동을 한 후에(6,7단계) 적절한 율동과 동작을 하라고(8단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배두본의 지도 방법에서 주목할 점은 노래와 챈트의 지도 절차를 분명하게 나누어 제시하고 있다는 점과 내용이 담겨진 상황과 배경 즉 작곡자나 작사자, 문화적 차이 등에 대하여 설명하도록 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것은 초기 단계 학습자인 초등 학습자에게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된다. 특히 챈트의 경우, 먼저 한소절씩 따라하게 하는 것은 가사에 비하여 곡의 리듬과 강약을 쉽게 익히는 어린이의 특성이 고려되지 않은 듯하고 언어를 지도할 때 전체를 먼저 제시하고 낱낱의 단어와 문장을 그 다음으로 알려주는 것이 좋다는 McCracken(1986)의 주장을 생각해 볼 때 지도절차를 다르게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또한 율동과 동작을 문답 연습이 끝난 마지막 단계에서 하도록 하였다는 것은 율동과 동작을 통하여 나름대로의 의미를 창조하여 이해를 쉽게 할 수 있다는 인지적 특성이 고려되지 않은 것이라 여겨진다.
따라서 이와 같은 노래와 챈트 지도 방법을 참고하여 다음과 같은 지도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노래나 챈트 전체를 3~4번 정도 듣는다.
학습자가 곡조와 리듬, 강약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3,4번 정도 들려준다.
영어 노래와 챈트는 우리말 노래와 달리 학생들이 들을 때 평소 익숙한 곡조나 리듬이 가사보다 먼저 들릴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노래는 곡조에 충분히 익숫해질 수 있도록 하고 , 챈트는 강약을 익히는데 중점을 둔다. 특히 초등학습자에게 챈트는 새로운 경험이기는 하나, 낯선 음악이기에 약간의 거부감을 줄 수도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교사는 학습자가 충분히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하며, 확인은 학습자의 동작 즉 강약에 따른 손뼉치기, 발구르기, 손가락 박자치기(snapping) 등으로 확인을 할 수 있다.
둘째, 들은 가사를 말해본다.
여기서 교사는 완벽한 문장을 말하기를 요구해서는 안되며 학습자가 들은 어떤 내용 (단어, 문장, 무의미한 의성어 등) 이라도 인정해주는 태도가 학습자에게 자신감을 줄 수 있어 중요하다. 학습자에게 비디오와 녹음기를 통하여 들었던 배운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을 상기시키고 여러 가지 단서(배경그림 등)를 제공하여 가능한 많은 대답을 유도한다. 게임의 요소를 가미하면 더욱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셋째, 가사를 확인한다.
앞에서 학습자가 말한 내용을 확인시킬 수 있고 가사를 지도할 수 있는 단계이다. 다시 한번 전체 노래와 챈트를 들으면서 내용을 확인한 후에 가사를 지도한다. 가사를 제시할 때는 학습 정도에 맞게 제시할 필요가 있다. 가사를 제시할 때 문자와 그림을 함RP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민은희(1998)의 연구 결과처럼 낱말을 그림카드를 이용하고 대명사나 소유격, be동사 등 그림으로 나타내기 어려운 경우는 문자로 제시하여 주어도 좋을 것이다.
넷째, 학습 전체가 한 줄씩 따라해 본다.
노래의 경우는 먼저 학급 저네가 가사를 챈트 형식으로 함께 읽는다.
McCracken(1993)은 함께 읽기(choral reading)는 읽는 것을 자연스럽고 유창하게 만들어주므로 다음 단계로 진행하기 쉽다고 지적하였다. 다음으로 곡조와 리듬을 분명히 알기 위하여 한줄 씩 따라 해본다. 비디오와 녹음기를 이용하거나 교사가 직접 지도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다섯째, 전체 노래와 챈트를 해본다
익숙해지면 가사없이 음악에만 맞추어 해보도록 한다.
여섯째, 율동을 만든다.
학습자는 위의 단계를 통하여 의미를 거의 파악한 상태일 것이다. 좀더 확실한 인지를 위하여 율동을 만들 필요가 있으며, 움직임을 좋아하는 어린이의 특성에 맞추어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여 흥미를 유지하도록 해야한다. 이 활동은 조별로 하는 것이 좋으나. 율동 표현이 어렵거나 시간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 전체 활동으로 해도 좋다.
일곱째, 의사소통 연습을 한다.
학습자가 확실히 노래와 챈트를 익힌 후에 교사는 의사소통을 위한 연습을 한다. 대부분의 노래와 챈트가 문답 형식으로 이루어져 문답 연습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 (Graham,1994) 처음에는 반복이 많은 질문 부분을 학습자가, 대답을 교사가 하고 점차고 그룹활동, 짝활동이 될 수 있도록 한다.
결론.
현재 우리의 초등 영어 교육이 초등 하습자의 특성을 충분히 고려하면서 의사소통 능력을 길러주고자 하는 목적을 성실하게 실천하고 있는지 의문이 생긴다. 초기에 영어지도에 가졌던 많은 부담감이 이제 다양하고 효과적인 많은 자료를 확보하고 좋은 학습방법을 알게되어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교사의 입장에서 편하고 이용하기 쉬운 자료에 치중하여 교사 중심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가 생긴다.
어린이의 특성상 좋은 수업 방법이라 하더라도 계속해서 사용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또한 학습 방법에 가장 좋다고 확신하여 말할 수 있는것도 없다. 따라서 교사는 어린이의 변화하는 특성을 관찰하고 수업 내용에 적절한 학습 방법과 과제를 연구하고 개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교사의 노력이 어린이의 전인적인 발전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어린이는 학습을 통해서 지식만을 얻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 밑거름을 마련할 수 있다. 영어 수업을 언어를 배우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기능적인은 면을 강조하여 생각하지 말고 앞에 있는 어린이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간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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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05.01
  • 저작시기2006.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07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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