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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고 장편 [무기의 그늘]은 월남전을 통해 분단의 모순과 이데올로기의 문제를 객관적인 시각에서 다뤘으며, 대하 역사소설 [장길산]은 십년 여에 걸쳐 [한국일보]에 연재된 것으로, 조선시대 민중들의 힘없는 삶과 그 안에 존재한 유토피아 의식을 세밀하게 그려 낸 작품이었으며 해방 이후 최고의 역사소설로 평가받고 있다. 이 작품은 조선시대의 의적 두목을 주인공 삼아 70~80년대의 억압적 분위기에 작지만 시원스럽게 문학적 숨결을 틔어준 작품으로 여져진다. 그러나 그는 1989년 평양 방문한 사건으로 인해 이후 귀국하지 못하고 독일 예술원 초청 작가로 독일에 체류하다가 미국등지를 거쳐 1993년 4월 귀국에야 귀국 할 수 있었다. 그런 그에게 국가는 7년형 선고 하였고 5년 뒤인 1998년에야 다시 그에게 자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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