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序 言
Ⅱ. 盟子思想의 특징과 시대적 배경
Ⅲ. 人間存在의 構造
1. 天人合一의 人間觀
2. 性과 仁義禮智
3. 心과 四端
4. 삶의 構造와 身의 역할
Ⅳ. 人間性回復의 修養方法
1. 知言
2. 養氣
3. 孝
Ⅴ. 人間性 實踐의 양상
1. 誠의 實踐과 義의 강造
2. 民本主義와 王道政治
3. 革命思想
Ⅵ. 結 語
Ⅱ. 盟子思想의 특징과 시대적 배경
Ⅲ. 人間存在의 構造
1. 天人合一의 人間觀
2. 性과 仁義禮智
3. 心과 四端
4. 삶의 構造와 身의 역할
Ⅳ. 人間性回復의 修養方法
1. 知言
2. 養氣
3. 孝
Ⅴ. 人間性 實踐의 양상
1. 誠의 實踐과 義의 강造
2. 民本主義와 王道政治
3. 革命思想
Ⅵ. 結 語
본문내용
다른 설명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孟子에 의하여 性善에 관한 告子와의 논쟁에서, 물이 아래로 내려가는 것처럼 性에는 일정한 방향에로의 지향성이 있음을 지적하고 이 일정한 방향에로의 지향성을 善이라고 규정하고 있다.16
10)『孟子』盡心上
11)『孟子』離누上
12)『孟子』雍也
13)『周易』乾卦文言
14)『孟子』告子上
15)『孟子』離누上
16)『孟子』告子章句上二
善의 起源은 만물이 생성되는 과정에서 파악되는데 朱子 『周易』辭上에있는 「 繼之者善, 成之者性」이라는 말을 해석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繼之者善이라 할 때 계지의 의미는 接續한다는 뜻으로 이미 이 도리가 있으면 이 도리를 접해서 만물을 낳는 것이나 善 아님이 없음을 말하는 것이며 物이 형체를 이루면 곧 理를 갖 추어 性으로 삼는다.17)
자연법칙을 응용하여 어떤 새로운 물체를 만들어 낸다고 할 때 만들어진 물체를 다시 자연법칙에 의하여 유지되는데, 이러한 사실에서 善과 性의 개념이 다음과 같이 비유적으로 설명될 수 있을 것이다. 즉 자연법칙을 응용하여 물체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선의 개념으로 표현되고 만들어진 물체에서 다시 내재된 자연법칙이 性의 개념으로 나타난다.
그러므로 善은 「天의 작용으로 표현되는 형이상학적 흐름에 순응 또는 응용하면서 새로운 질서에로 조화되는 작용」으로 정의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性도 또한 그 흐름의 연장으로 파악되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형이상학적 질서를 가지면서 새로운 질서에 조화되는 작용을 끼친다. 그러므로 性도 다시 善을 내포한다.
性은 天命을 그대로 이어받을 형이상학적 존재로서 선험적인 능력을 구비하고 있는데 맹자에 의하면 이 선험적인 능력이 良知良能으로 설명된다. 18) 이와 같이 선험적인 능력을 구비하고 있는 性이 時間과 空間을 초월하여 존재하는 不變者이기 때문에 인간이 性에 근거한 삶을 영위할 때 삶의 가치를 찾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은 삶을 영위하면서 점차 본태성을 망각하여 삶이 피상적으로 되고 가치판단이 가변적으로 되어 과거의 인생관이 현재는 달라져 있고 현재의 인생관이 미래에 다시 변해버릴 가능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삶의 마땅한 길을 찾을 수 없게 된다. 현대철학에서는 사람을 역사와 더불어 변해가는 역사적 존재로 파악하여 시간의 흐름을 초월한 동일성, 곧 오늘의 나와 내일의 내가 동일하다고 할 수 있는 근거를 찾지 못함으로써 어렵고도 중대한 문제에 봉착해 버리는 것이다. 사람이 그의 역사적이고 사회적인 삶의 형태와 더불어 늘 변하는 존재로서 시간을 초월한 동일성을 전혀 찾을 수 없다면, 삶과 그의 역사는 전혀 의미가 없는 것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문제는 性의 존재를 확안하는 데서 그 해결점이 찾아질 수 있다. 맹자는 이 性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혀 仁義禮智의 四者로 설명하였다. 仁은 사람이 삶을 추구하는 가장 근원적인 생의 의지라고 할 수 있는데 이 仁은 모든 존재자의 내면에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동일자이므로 특정한 개체의 삶만을 추구하는 구별된 형태로 발현되지 아니한다. 다시 말해면 仁은 나의 몸이 살아있기를 바라는 마음과 마찬가지로 다른 모든 살아있는 존재자의 삶을 바라는 마음으로 발현된 것이다. 孔子가 仁을 정의하여 「사람을 사랑하는것」19)이라고 하였는데 이 때의 사랑은, 사랑하는 주체가 사랑받는 대상을 의식적으로 사랑할 때 나타나는 것과 같은 마음으로 이해하여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마음과 미워하는 마음은 따로 존재하는 별개의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그 마음이 바로 미워하는 마음이기 때문에 하나의 마음의 다른 표현이라고 해야 할
17)『性理大全』卷之27
18)『孟子』盡心上
19)『論語』顔淵
것이다. 禮는 또한 사양하는 마음으로 표현된다. 남과 나의 삶을 똑같이 추구하는 인의 마음은 두 사람 중에서 약한 쪽을 우선적으로 쉬게하는 방법을 택할 것이다. 이러한 사양하는 마음도 역시 仁의 마음과 별개의 것이 아니라 하나의 마음에 대한 다른 각도에서의 표현으로 보아야할 것이다. 그리고 智는 시비를 가리는 마음으로 설명되는데 이 역시 옳은 것을 사랑하고 그른 것을 미워하는 仁과 義의 발로로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인간존재의 형이상학적 본질로 파악되는 人性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제시
한 맹자의 공적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의 性設에 의하여 사람의 同一性이 분명하게 이해되어 그에 따라 삶의 의미가 찾아지기 때문이다.
3. 心과 四端
인간존재의 형이상학적 본질로 파악된 性은 독자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心속에서 존재하므로 心의 구조가 이해되어야만이 삶의 현상이 포괄적으로 설명될 수 있다.
性이 心속에서 존재하므로 性의 작용은 心속에서 이루어지며 性의 작용의 구체화된 형태로서의 情또한 心속에서 파악된다. 그러므로 心은 性과 情을 포괄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되지만 이외에도 心은 身과 결부되어 있음으로써 身의 감각기관을 통한 견聽言動과 思慮知覺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사회 속에서 영위되는 인간의 구체적인 삶은 이러한 心의 기능을 통하여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孟子에 의하면 性은 純善한 형이상학적 작용서으로 이해되므로 性의 발현된 모습인 情도 또한 純善할 수 밖에 없다. 孟子는 性에서 발현된 정의 내용인 仁義禮智에 대비시켜 다음과 같이 四端으로 설명하고 있다.
사람이 다 남에게 차마 못하는 마음이 있다고 하는 까닭은 지금 사람이 언뜻 어린아이가 우물에 들어가려고 하는 것을 보면 다 깜짝 놀라고 측은하게 여기는 마음이 생기는 것이니 이는 어린아이의 부모와 사귀려고 하기 때문도 아니고 동네의 친구들에게 명예롭게 되기 위 함도 아니며 어린아이를 구해주지 않았다는 비난의 소리를 싫어해서 그러한 것도 아니다. 이 로써 본다면 측은하게 여기는 마음이 없어도 사람이 아니요, 부끄러워하고 미워하는 마음이 없어도 사람이 아니다. 측은하게 여기는 마음은 仁의 실마리가 되는 것이요 부끄러워하고
워하는 마음은 義의 실마리가 되는 것이며 사양하는 마음은 醴의 실마리가 되는 것이고 시비 를 가리는 마음은 知의 실마리가 되는 것이다. 20)
이 문장에서 孟子는, 어린아이가 물에 빠지려고 하는 것으로 보았을
10)『孟子』盡心上
11)『孟子』離누上
12)『孟子』雍也
13)『周易』乾卦文言
14)『孟子』告子上
15)『孟子』離누上
16)『孟子』告子章句上二
善의 起源은 만물이 생성되는 과정에서 파악되는데 朱子 『周易』辭上에있는 「 繼之者善, 成之者性」이라는 말을 해석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繼之者善이라 할 때 계지의 의미는 接續한다는 뜻으로 이미 이 도리가 있으면 이 도리를 접해서 만물을 낳는 것이나 善 아님이 없음을 말하는 것이며 物이 형체를 이루면 곧 理를 갖 추어 性으로 삼는다.17)
자연법칙을 응용하여 어떤 새로운 물체를 만들어 낸다고 할 때 만들어진 물체를 다시 자연법칙에 의하여 유지되는데, 이러한 사실에서 善과 性의 개념이 다음과 같이 비유적으로 설명될 수 있을 것이다. 즉 자연법칙을 응용하여 물체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선의 개념으로 표현되고 만들어진 물체에서 다시 내재된 자연법칙이 性의 개념으로 나타난다.
그러므로 善은 「天의 작용으로 표현되는 형이상학적 흐름에 순응 또는 응용하면서 새로운 질서에로 조화되는 작용」으로 정의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性도 또한 그 흐름의 연장으로 파악되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형이상학적 질서를 가지면서 새로운 질서에 조화되는 작용을 끼친다. 그러므로 性도 다시 善을 내포한다.
性은 天命을 그대로 이어받을 형이상학적 존재로서 선험적인 능력을 구비하고 있는데 맹자에 의하면 이 선험적인 능력이 良知良能으로 설명된다. 18) 이와 같이 선험적인 능력을 구비하고 있는 性이 時間과 空間을 초월하여 존재하는 不變者이기 때문에 인간이 性에 근거한 삶을 영위할 때 삶의 가치를 찾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은 삶을 영위하면서 점차 본태성을 망각하여 삶이 피상적으로 되고 가치판단이 가변적으로 되어 과거의 인생관이 현재는 달라져 있고 현재의 인생관이 미래에 다시 변해버릴 가능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삶의 마땅한 길을 찾을 수 없게 된다. 현대철학에서는 사람을 역사와 더불어 변해가는 역사적 존재로 파악하여 시간의 흐름을 초월한 동일성, 곧 오늘의 나와 내일의 내가 동일하다고 할 수 있는 근거를 찾지 못함으로써 어렵고도 중대한 문제에 봉착해 버리는 것이다. 사람이 그의 역사적이고 사회적인 삶의 형태와 더불어 늘 변하는 존재로서 시간을 초월한 동일성을 전혀 찾을 수 없다면, 삶과 그의 역사는 전혀 의미가 없는 것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문제는 性의 존재를 확안하는 데서 그 해결점이 찾아질 수 있다. 맹자는 이 性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혀 仁義禮智의 四者로 설명하였다. 仁은 사람이 삶을 추구하는 가장 근원적인 생의 의지라고 할 수 있는데 이 仁은 모든 존재자의 내면에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동일자이므로 특정한 개체의 삶만을 추구하는 구별된 형태로 발현되지 아니한다. 다시 말해면 仁은 나의 몸이 살아있기를 바라는 마음과 마찬가지로 다른 모든 살아있는 존재자의 삶을 바라는 마음으로 발현된 것이다. 孔子가 仁을 정의하여 「사람을 사랑하는것」19)이라고 하였는데 이 때의 사랑은, 사랑하는 주체가 사랑받는 대상을 의식적으로 사랑할 때 나타나는 것과 같은 마음으로 이해하여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마음과 미워하는 마음은 따로 존재하는 별개의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그 마음이 바로 미워하는 마음이기 때문에 하나의 마음의 다른 표현이라고 해야 할
17)『性理大全』卷之27
18)『孟子』盡心上
19)『論語』顔淵
것이다. 禮는 또한 사양하는 마음으로 표현된다. 남과 나의 삶을 똑같이 추구하는 인의 마음은 두 사람 중에서 약한 쪽을 우선적으로 쉬게하는 방법을 택할 것이다. 이러한 사양하는 마음도 역시 仁의 마음과 별개의 것이 아니라 하나의 마음에 대한 다른 각도에서의 표현으로 보아야할 것이다. 그리고 智는 시비를 가리는 마음으로 설명되는데 이 역시 옳은 것을 사랑하고 그른 것을 미워하는 仁과 義의 발로로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인간존재의 형이상학적 본질로 파악되는 人性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제시
한 맹자의 공적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의 性設에 의하여 사람의 同一性이 분명하게 이해되어 그에 따라 삶의 의미가 찾아지기 때문이다.
3. 心과 四端
인간존재의 형이상학적 본질로 파악된 性은 독자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心속에서 존재하므로 心의 구조가 이해되어야만이 삶의 현상이 포괄적으로 설명될 수 있다.
性이 心속에서 존재하므로 性의 작용은 心속에서 이루어지며 性의 작용의 구체화된 형태로서의 情또한 心속에서 파악된다. 그러므로 心은 性과 情을 포괄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되지만 이외에도 心은 身과 결부되어 있음으로써 身의 감각기관을 통한 견聽言動과 思慮知覺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사회 속에서 영위되는 인간의 구체적인 삶은 이러한 心의 기능을 통하여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孟子에 의하면 性은 純善한 형이상학적 작용서으로 이해되므로 性의 발현된 모습인 情도 또한 純善할 수 밖에 없다. 孟子는 性에서 발현된 정의 내용인 仁義禮智에 대비시켜 다음과 같이 四端으로 설명하고 있다.
사람이 다 남에게 차마 못하는 마음이 있다고 하는 까닭은 지금 사람이 언뜻 어린아이가 우물에 들어가려고 하는 것을 보면 다 깜짝 놀라고 측은하게 여기는 마음이 생기는 것이니 이는 어린아이의 부모와 사귀려고 하기 때문도 아니고 동네의 친구들에게 명예롭게 되기 위 함도 아니며 어린아이를 구해주지 않았다는 비난의 소리를 싫어해서 그러한 것도 아니다. 이 로써 본다면 측은하게 여기는 마음이 없어도 사람이 아니요, 부끄러워하고 미워하는 마음이 없어도 사람이 아니다. 측은하게 여기는 마음은 仁의 실마리가 되는 것이요 부끄러워하고
워하는 마음은 義의 실마리가 되는 것이며 사양하는 마음은 醴의 실마리가 되는 것이고 시비 를 가리는 마음은 知의 실마리가 되는 것이다. 20)
이 문장에서 孟子는, 어린아이가 물에 빠지려고 하는 것으로 보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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