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3층에는 예술분야가 중점적으로 전시되어 있었다. 그림으로는 산수화가 많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산수화는 처음에는 사실적으로 그리는 것을 가치 있게 여겼다. 이러한 산수화 준법으로는 단선접준, 피마준, 하엽준, 미점준, 우모준 등이 있었다. 동양화는 서양화에 비해서 색이 대여섯 개 정도로 그 쓰임이 단순하였지만 소나무의 묘사를 보았을 때 몇 가지 색으로도 생생하게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었다. 조선 후기에 이르러서는 풍속화가 유행하였는데 이 시기의 대표적 화가는 김홍도와 신윤복이었다. 이들은 서민의 생활을 익살스러운 장면과 사실적인 묘사로 표현하여서 조선 후기 풍속사 연구의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또 특정적인 분야로 고사 인물화를 들 수 있는데 이는 당대 유명한 문인의 초상화를 말한다. 이런 초상화는 수염 한올 한올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극세사였는데 가까이서 보니 관복의 문양도 일일이 묘사할 정도로 세심하게 표현하였다. 그리고 주로 나이 많은 관리들을 묘사해서인지 우리 또래와 같은 20대는 어떻게 생겼는지 가늠할 수 없었다.
3층에는 금속공예와 조각 작품들, 자기 등이 주로 전시되어 있었는데 금속공예품으로는 불교 작품들이 많았다. 대표 작품으로 미륵보살반가사유상인데 이는 따로 전시실을 만들어 360도 각도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관람객을 배려하였다. 그 곳에서 불교 미술에 대해 설명하는 자원봉사자의 말에 따르면 이 미륵보살반가사유상은 보는 각도에 따라 그 의미가 다르게 느껴진다고 하였다. 실제로 자리에 앉아서 보았는데 앉아서 보면 부처가 나를 지긋이 내려다보면서 감싸 안는 듯 한 느낌이 든다. 금속공예 작품으로는 여인들의 장신구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낱알장식기법, 입사기법(홈을 파서 은실을 넣는 기법), 쪼움기법(무늬를 그려 박는 기법), 새김기법 등이 있었다. 금속 공예의 모든 기술의 정수는 종을 기술을 만드는 기술에 달려 있다고 한다. 종의 경우는 일단 밀랍으로 된 거푸집을 만든 다음에 그 거푸집안으로 뜨거운 쇳물을 부어 만든다고 한다. 하지만 2m크기의 종 표면을 보면 일일이 불교의 정토 지역을 묘사한 그림이 새겨져 있는데, 이것을 정밀하게 본뜨는 기술은 현재로써도 불가능 하다고 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을 다섯 시간 넘게 돌아다녔음에도 제대로 보지 못한 것도 많았다. 그 만큼 규모가 크고 전시물이 다양하여 하루정도로는 다 둘러보기에는 벅찼다. 하지만 이전의 박물관에 비해 전시가 다소 산만하여 전시의 의도가 제대로 관람객에게 전달되지 못하는 거 같아 아쉬웠다. 주제별로 나열하였지만 시대별로 보는 것에 익숙하여인지 재미가 반감되었다. 그리고 새로운 전시물이 나오기보다는 기존의 것을 단순히 재배치한 느낌이라 처음의 박물관 건립 당시 새로운 문화재를 더 많이 전시하려 한 의도와는 달리 별로 새로운 것도 없고 오히려 건물만 더 커진 느낌이었다.
가야에서 보았듯이 나라는 멸망할지라도 그 나라의 문화는 다른 나라에 영향을 주면서 독자적으로 살아남는 것을 보았을 때 문화는 보이지 않는 권력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3층에는 금속공예와 조각 작품들, 자기 등이 주로 전시되어 있었는데 금속공예품으로는 불교 작품들이 많았다. 대표 작품으로 미륵보살반가사유상인데 이는 따로 전시실을 만들어 360도 각도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관람객을 배려하였다. 그 곳에서 불교 미술에 대해 설명하는 자원봉사자의 말에 따르면 이 미륵보살반가사유상은 보는 각도에 따라 그 의미가 다르게 느껴진다고 하였다. 실제로 자리에 앉아서 보았는데 앉아서 보면 부처가 나를 지긋이 내려다보면서 감싸 안는 듯 한 느낌이 든다. 금속공예 작품으로는 여인들의 장신구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낱알장식기법, 입사기법(홈을 파서 은실을 넣는 기법), 쪼움기법(무늬를 그려 박는 기법), 새김기법 등이 있었다. 금속 공예의 모든 기술의 정수는 종을 기술을 만드는 기술에 달려 있다고 한다. 종의 경우는 일단 밀랍으로 된 거푸집을 만든 다음에 그 거푸집안으로 뜨거운 쇳물을 부어 만든다고 한다. 하지만 2m크기의 종 표면을 보면 일일이 불교의 정토 지역을 묘사한 그림이 새겨져 있는데, 이것을 정밀하게 본뜨는 기술은 현재로써도 불가능 하다고 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을 다섯 시간 넘게 돌아다녔음에도 제대로 보지 못한 것도 많았다. 그 만큼 규모가 크고 전시물이 다양하여 하루정도로는 다 둘러보기에는 벅찼다. 하지만 이전의 박물관에 비해 전시가 다소 산만하여 전시의 의도가 제대로 관람객에게 전달되지 못하는 거 같아 아쉬웠다. 주제별로 나열하였지만 시대별로 보는 것에 익숙하여인지 재미가 반감되었다. 그리고 새로운 전시물이 나오기보다는 기존의 것을 단순히 재배치한 느낌이라 처음의 박물관 건립 당시 새로운 문화재를 더 많이 전시하려 한 의도와는 달리 별로 새로운 것도 없고 오히려 건물만 더 커진 느낌이었다.
가야에서 보았듯이 나라는 멸망할지라도 그 나라의 문화는 다른 나라에 영향을 주면서 독자적으로 살아남는 것을 보았을 때 문화는 보이지 않는 권력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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