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생애와 문학
Ⅱ. 기존 논의의 초점
Ⅲ. 작품 경향의 변모와 그 성격
1. 경험의 소설화
2. 하층민을 향한 시선의 이동
Ⅳ. 시각적 전환과 남은 문제
<참고문헌>
Ⅱ. 기존 논의의 초점
Ⅲ. 작품 경향의 변모와 그 성격
1. 경험의 소설화
2. 하층민을 향한 시선의 이동
Ⅳ. 시각적 전환과 남은 문제
<참고문헌>
본문내용
데서 당연한 사실로 인정되지만, 실제 그것은 단순히 본 것이 아니라 당시 형성된 인식틀에 의해 보이게 된 것 혹은 드러나게 된 것이다. 이는 현진건 소설에서 다루고 있는 것이 같은 시기 다른 작가들의 소설들과 다르지 않다는 점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문제는 다른 작가들이 근대의 표지에 대한 과도한 지향을 소설화시키는 데 어려움을 보였던 반면, 현진건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소설의 문법으로 바꾸어 소설다운 소설을 만들어 냈다는 데 있다.
현진건은 작가로 대표되는 개인에 시선을 한정시킴으로써 지향과 현실의 괴리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요컨대 현진건은 시선을 자신에서 향하게 하거나 혹은 안쪽을 향하게 해 소설의 육체를 획득했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논지는 변모 이후의 소설에도 연결된다. 「운수 좋은 날」의 김 첨지나「불」의 순이가 자신의 불행이나 고통을 돈이나 고된 시집살이에 기인하는 것으로 생각하면서도 그 근본적인 원인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변모 이후 현진건의 시선이 그 초점을 하층민에게 맞추었을 뿐 확대된 것은 아니었음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여기에서도 시선을 한정시킴으로써 대상화를 이루어 소설의 육체를 획득했다는 위의 논지는 유효하다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현진건은 ‘단편소설의 모범’이라고 평가될 정도로 장편보다 단편에서 자신의역량을 분명히 드러낸다. 하지만 이 문제도 시선이 개인에 한정되는 것과 관련해 접근 할 필요가 있다. 장편 양식 또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서사적 긴장력은 단지 작가적 역량이나 기교만으로 해결 되는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작가의 시선이 개인의 영역을 벗어날 때, 곧 사회나 전체 속에서 개인의 문제를 견인해 낼 때 가능한 문제다.
이상에서 고찰한 바와 같이 현진건은 사실주의적 성취를 통해 근대 소설을 확립한 작가로 파악된다. 작가의 경험에서 식민지 사회의 현실로 시선의 변모나 확대가 이루어졌지만, 사실에 대한 천착과 충실한 재현은 그 변모를 꿰뚫는 지향이었다. 또 그 천착이나 재현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서사적 문법으로 바꾸어 소설다운 소설을 만들어 낸 매개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 성취가 어떻게 이루어졌는가 하는 문제는 여전히 엄밀한 접근이 필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참고문헌>
현길현, 2005, 현진건, 건국대출판사
현진건, 2006, 현진건 작품선, 일송미디어
박종관, 2006, 현진건 운수 좋은 날, 꿈이있는집
현상무, 2007, 현진건 문학연구, 북스힐
현진건은 작가로 대표되는 개인에 시선을 한정시킴으로써 지향과 현실의 괴리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요컨대 현진건은 시선을 자신에서 향하게 하거나 혹은 안쪽을 향하게 해 소설의 육체를 획득했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논지는 변모 이후의 소설에도 연결된다. 「운수 좋은 날」의 김 첨지나「불」의 순이가 자신의 불행이나 고통을 돈이나 고된 시집살이에 기인하는 것으로 생각하면서도 그 근본적인 원인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변모 이후 현진건의 시선이 그 초점을 하층민에게 맞추었을 뿐 확대된 것은 아니었음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여기에서도 시선을 한정시킴으로써 대상화를 이루어 소설의 육체를 획득했다는 위의 논지는 유효하다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현진건은 ‘단편소설의 모범’이라고 평가될 정도로 장편보다 단편에서 자신의역량을 분명히 드러낸다. 하지만 이 문제도 시선이 개인에 한정되는 것과 관련해 접근 할 필요가 있다. 장편 양식 또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서사적 긴장력은 단지 작가적 역량이나 기교만으로 해결 되는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작가의 시선이 개인의 영역을 벗어날 때, 곧 사회나 전체 속에서 개인의 문제를 견인해 낼 때 가능한 문제다.
이상에서 고찰한 바와 같이 현진건은 사실주의적 성취를 통해 근대 소설을 확립한 작가로 파악된다. 작가의 경험에서 식민지 사회의 현실로 시선의 변모나 확대가 이루어졌지만, 사실에 대한 천착과 충실한 재현은 그 변모를 꿰뚫는 지향이었다. 또 그 천착이나 재현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서사적 문법으로 바꾸어 소설다운 소설을 만들어 낸 매개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 성취가 어떻게 이루어졌는가 하는 문제는 여전히 엄밀한 접근이 필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참고문헌>
현길현, 2005, 현진건, 건국대출판사
현진건, 2006, 현진건 작품선, 일송미디어
박종관, 2006, 현진건 운수 좋은 날, 꿈이있는집
현상무, 2007, 현진건 문학연구, 북스힐
추천자료
- 94년 수능 2차 문학 총정리
- [과외]중학 국어 3-1학기 기말 6단원 한국 현대문학의 흐름 예상문제(교사용)
- 2010년 1학기 한국현대문학의 이해와 감상 출석대체시험 핵심체크
- 2010년 1학기 현대문학강독 기말시험 핵심체크
- 2011년 1학기 한국현대문학의 이해와 감상 출석대체시험 핵심체크
- 2011년 1학기 현대문학강독 기말시험 핵심체크
- 2013년 1학기 한국현대문학의 이해와 감상 출석대체시험 핵심체크
- 2014년 1학기 한국현대문학의 이해와 감상 출석대체시험 핵심체크
- 2015년 1학기 한국현대문학의이해와감상 출석대체시험 핵심체크
- 김동인의 생애와 자연주의적 문화관-감자 [성장환경이 문학관에 미친 영향]
- 2016년 1학기 한국현대문학의이해와감상 출석대체시험 핵심체크
- 2017년 1학기 한국현대문학의이해와감상 출석대체시험 핵심체크
- 2017년 1학기 한국현대문학의이해와감상 출석대체시험 핵심체크
- 2017년 1학기 한국현대문학의이해와감상 출석대체시험 핵심체크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