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주의자 마네

소개글

인상주의자 마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인상주의의 선구자, 마네

Ⅱ. 마네의 작품 속 비판 정신
1. 피리 부는 소년
2. 막시밀리안의 처형

Ⅲ. 전통을 거부하다

본문내용

주아 계층의 사람)에 대한 예우가 있었던 것이다. 그 관객들은 전시된 그림 속에서 어떤 식으로든 교훈을 얻고 감명을 받았다. 그 교훈과 이야기, 즉 주제는 다분히 문학적이다. 이처럼 전통적인 그림은 작품을 통해 어떤 이야기를 전달하게에, 이런 양식의 그림을 ‘문학의 시녀’라고 할 수 있다.
마네가 거부하고 싶었던 구도가 바로 이런 관례적인 회화의 구도이다. 그림이 문학의 대변인이 아닌 순수 그림으로 존재하기를 바란 것이다. 그래서 그는 그림 속에서 이른바 ‘문학적’ 주제를 없애게 된다. 고상한 주제를 드러내기 위한 사전 계획이나 어떤 목적성도 없고, 붓질이나 화면 구성 등의 기법 또한 세심하게 고안한다는 이성적 요건을 무시한 결과로 드러난다. 이른바 미완성 기법이다. 완성은 선하고 미완성은 추한 것 아닌가?
이와 같은 조형적 의도와 함께 그가 주로 묘사한 것은 평범한 일상의 단편, 스냅 사진과 같은 우연한 현실, ‘무가치한’ 현실이다.
따라서 마네는 작품의 영감과 근원을 과거의 역사화가 아니라 자신의 주변을 중심으로 한 현실 세계에서 찾는다. 그리하여 그가 다루는 예술적 테마 또한 일상적이며 현대적인 삶의 소박한 아름다움이나 그 허구적인 위세, 그리고 새로운 자본주의체제에서 부각되기 시작한 사회 경제적 갈등과 비극 등이 주를 이루게 된다. 작품의 소재도 부르주아들의 삶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고급성향의 관념이나 태도보다는 거지나 거리의 악사, 알코올 중독자나 창녀 등 사회의 제도권 밖으로 밀려난 사람들이다.
<참고문헌>
권용준, 명화로 읽는 서양 미술사, 2006
조이한, 위험한 그림의 미술사, 2007

키워드

마네,   화가,   사실주의,   인상주의,   피리 부는 소년,   막시밀리안의 처형,   미완성 기법,   마네의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