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교육실습 관찰보고서
- 중등교사의 개인주의적 성격
<목 차>
Ⅰ. 서론
Ⅱ. 교사의 개인주의적 성향에 대한 선행 논의
Ⅲ. 조사대상과 방법
Ⅳ. 분석과 결과
Ⅴ. 결론
<참고문헌>
- 중등교사의 개인주의적 성격
<목 차>
Ⅰ. 서론
Ⅱ. 교사의 개인주의적 성향에 대한 선행 논의
Ⅲ. 조사대상과 방법
Ⅳ. 분석과 결과
Ⅴ.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될 가능성도 많다.
이에 교사는 학교에서 아이디어와 정보를 상호 교환하는 기회를 필요로 한다. 교사는 다른 교사들과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교육 프로그램 발달에 활력을 제공해야 한다. 교사는 전문적인 교육자로서 성장하도록 각각 상호 원조하는 강력한 원천으로서 기여해야 할 것이다. 이것은 교사들로 하여금 개인과 전문가의 가치의식을 성취하여 유지하도록 해준다.
④ 학교모임과 인간관계에서 나타나는 개인주의적 성향
()()중학교는 학교 안의 모든 교사들이 대부분 서로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것으로 보였다. 심지어는 얼굴조차 제대로 모르는 교사도 있었고, 이름을 들어도 그 교사가 누군지 모르는 교사들도 많았다. 또한 남교사와 여교사 사이의 관계도 매우 소원해서 서로 교류가 별로 없는 것으로 보여진다.
()()중학교는 교장, 교직원, 기간제 교사를 포함해서 남성이 10명으로 일산 지역 중학교 중에서는 남자 직원들이 많다고 한다. 그러나 여교사와 남교사 간의 대화나 인간관계는 거의 형성되지 않았다. 4시 30분 퇴근시간이 되면 여교사는 일제히 집으로 가고, 남교사끼리 모여서 놀거나 흩어지곤 했다. 여교사는 남교사에 대해 잘 모르고, 남교사 또한 여교사와 거리감을 두는 듯 했다.
심지어는 같은 교과의 선생님들끼리도 서로 잘 모르는 경우도 있었다. 다음은 1학년 부실에서 일어난 일이다.
"선생님, 오늘은 뭐하셨어요?"
"2학년 3반 K 선생님 수업 참관했어요."
"2학년 3반 K 선생님?"
"그 남자 선생님....."
"k 선생님? 아- 그 선생님. 애들이 그 선생님 진짜 좋아한다고 하던데, 수업 잘하시죠?"
1학년 부장 교사는 같은 국어교사임에도 불구하고 K교사에 대해서 잘 모르는 듯 했다. 나에게 K교사의 수업방식과 학생들의 반응을 물어보았다. 실제로 그들끼리는 거의 대화를 가져보지 못한 듯 하였고, K 교사에 대한 것도 학생들의 입을 통해서만 알 뿐 관계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었다. 교사들은 학교 내에서 동료교사들에 대한 정보를 직접적으로 얻기보다 간접적으로 얻는다. 즉 누가 수업을 잘하는지에 관하여 직접 그 교사의 수업을 보고 판단하기보다 학생들의 이야기, 수업 준비하는 모습, 학부모들의 이야기 등을 통하여 간접적으로 판단하는 것이다.
교생실습을 마치기 전날, 교장 선생님과 교감 선생님 및 모든 교직원들이 참석해서 처음이자 마지막 회식을 갖기로 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교사들이 회식에 참석하기 싫다는 것을 노골적으로 표현했다.
“L선생님은 오늘 출장이라서 회식 못 간대.”
“누군 좋겠네, 출장 핑계로 회식도 안가고….”
“정말 가기 싫다. 교장선생님이랑 교감선생님 앞에서 밥이 넘어가겠냐.”
“그냥 가려고 했는데, O선생님이 붙잡고 늘어져서 가야되지 뭐야. 그런데 지는 집에 쏠랑 가버렸어.”
교사들의 투덜거림은 계속되었고, 결국에 회식에 참여한 사람은 교장 선생님과 교감 선생님, 각 부장 선생님, 교과담임 선생님으로 총 20명도 안되었다.
이 상황을 보아, 교사들 간에 단체 모임은 전혀 익숙하지 않고 교장, 교감과의 관계도 편치 않음을 확인할 수 있다. 교사들은 학교에서 교장의 영향력을 크게 느낀다. 교사에게 학교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곳이기도 하지만, 일상적인 직장 생활을 하는 곳이기도 하다. 상하관계나 동료 관계 모두 교사들에게는 중요하다. 특히 교장, 교감과의 상하관계는 교무실 분위기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본다. 흔히 교사들이 “교장에 따라 학교가 다르다”고 말하는 것은 교장의 영향력을 시사한다. 교사들 간의 친분도 그리 두텁지 않지만, 이러한 분위기에 교장, 교감의 영향력도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Ⅴ. 결론
교사들 사이의 보이지 않는 경계선은 서로 다른 이의 영역을 건드리지 않게끔 한다. 이처럼 자신의 일 이외에 다른 사람의 일에는 거의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며,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함께 일하기보다는 혼자서 일을 수행해 나가려는 성향을 가리켜 ‘개인주의’라 한다. 학교 조직에서 교사들은 대체적으로 서로 간섭받는 것도 싫어하고, 간섭하려 하지도 않는다. 교사의 이러한 개인주의적 성향은 수업뿐만이 아니라 학교의 업무 수행에 지장을 초래하기도 한다. 개인주의적 성향이 교사들 사이의 의사소통, 협동, 공동노력 등에 방해요인으로 작용하여 업무에 장애가 되는 것이다.
실제로 이 글에서는 ()()중학교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사의 개인주의적인 성향을 살펴보았다. 교사의 개인주의적인 성향을 4가지 기준으로 나타냈다. 교실 수업에서 나타나는 개인주의적 성향 학교 업무에서 나타나는 개인주의적 성향, 교과협의에서 나타나는 개인주의적 성향, 학교모임과 인간관계에서 나타나는 개인주의적 성향이 바로 그것이다.
교사가 아무리 능력이 있고 뛰어나다 하더라도, 혼자서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낼 수는 없다. 학교라는 공간은 나 혼자만 잘하면 되는 곳이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바람직한 교육, 더 나은 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같이 만들어가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거대한 학교라는 공간을 따로따로인 상태에서 바꿔나가고 이끌어 나가기에는 역부족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 학교 현장의 교사는 어떠한가? 학생들에게 단체 생활, 협동 생활, 인간관계를 강조하면서 정작 그들 사회는 뭉쳐있지 못하다. 교사가 부담감, 부끄러움, 자존심을 조금만 버린다면 그리고 동료 교사에 대한 관심을 조금만 더 기울인다면 지금의 상황은 좀 더 나아지지 않을까?
그러나 아직도 교사의 개인주의적 성향에 관한 관심은 그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 쟁점화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분명 더 좋은 교육을 꿈꾸기 위해서는 교사들이 서로 뭉쳐야 한다. 다 함께 모두가 행복한 교육을 꿈을 꿈으로써, 더 나은 교육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며 이 글을 마친다.
<참고문헌>
김병찬(2006). 「중학교 교사들의 교직문화에 대한 질적 사례 연구」, 교육행정학연구 제 21권 제1호 1-28
박종흡 배종달(2005). 「초등학교 교사들의 교직 문화에 대한 지각」, 지방교육경영 제5권 제2호 31-55
이혜영 류방란 윤여각(2005). 「중등학교 교사의 생활과 문화」
황기우(2006). 「21세기 교사의 역할」, 원미사
이에 교사는 학교에서 아이디어와 정보를 상호 교환하는 기회를 필요로 한다. 교사는 다른 교사들과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교육 프로그램 발달에 활력을 제공해야 한다. 교사는 전문적인 교육자로서 성장하도록 각각 상호 원조하는 강력한 원천으로서 기여해야 할 것이다. 이것은 교사들로 하여금 개인과 전문가의 가치의식을 성취하여 유지하도록 해준다.
④ 학교모임과 인간관계에서 나타나는 개인주의적 성향
()()중학교는 학교 안의 모든 교사들이 대부분 서로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것으로 보였다. 심지어는 얼굴조차 제대로 모르는 교사도 있었고, 이름을 들어도 그 교사가 누군지 모르는 교사들도 많았다. 또한 남교사와 여교사 사이의 관계도 매우 소원해서 서로 교류가 별로 없는 것으로 보여진다.
()()중학교는 교장, 교직원, 기간제 교사를 포함해서 남성이 10명으로 일산 지역 중학교 중에서는 남자 직원들이 많다고 한다. 그러나 여교사와 남교사 간의 대화나 인간관계는 거의 형성되지 않았다. 4시 30분 퇴근시간이 되면 여교사는 일제히 집으로 가고, 남교사끼리 모여서 놀거나 흩어지곤 했다. 여교사는 남교사에 대해 잘 모르고, 남교사 또한 여교사와 거리감을 두는 듯 했다.
심지어는 같은 교과의 선생님들끼리도 서로 잘 모르는 경우도 있었다. 다음은 1학년 부실에서 일어난 일이다.
"선생님, 오늘은 뭐하셨어요?"
"2학년 3반 K 선생님 수업 참관했어요."
"2학년 3반 K 선생님?"
"그 남자 선생님....."
"k 선생님? 아- 그 선생님. 애들이 그 선생님 진짜 좋아한다고 하던데, 수업 잘하시죠?"
1학년 부장 교사는 같은 국어교사임에도 불구하고 K교사에 대해서 잘 모르는 듯 했다. 나에게 K교사의 수업방식과 학생들의 반응을 물어보았다. 실제로 그들끼리는 거의 대화를 가져보지 못한 듯 하였고, K 교사에 대한 것도 학생들의 입을 통해서만 알 뿐 관계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었다. 교사들은 학교 내에서 동료교사들에 대한 정보를 직접적으로 얻기보다 간접적으로 얻는다. 즉 누가 수업을 잘하는지에 관하여 직접 그 교사의 수업을 보고 판단하기보다 학생들의 이야기, 수업 준비하는 모습, 학부모들의 이야기 등을 통하여 간접적으로 판단하는 것이다.
교생실습을 마치기 전날, 교장 선생님과 교감 선생님 및 모든 교직원들이 참석해서 처음이자 마지막 회식을 갖기로 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교사들이 회식에 참석하기 싫다는 것을 노골적으로 표현했다.
“L선생님은 오늘 출장이라서 회식 못 간대.”
“누군 좋겠네, 출장 핑계로 회식도 안가고….”
“정말 가기 싫다. 교장선생님이랑 교감선생님 앞에서 밥이 넘어가겠냐.”
“그냥 가려고 했는데, O선생님이 붙잡고 늘어져서 가야되지 뭐야. 그런데 지는 집에 쏠랑 가버렸어.”
교사들의 투덜거림은 계속되었고, 결국에 회식에 참여한 사람은 교장 선생님과 교감 선생님, 각 부장 선생님, 교과담임 선생님으로 총 20명도 안되었다.
이 상황을 보아, 교사들 간에 단체 모임은 전혀 익숙하지 않고 교장, 교감과의 관계도 편치 않음을 확인할 수 있다. 교사들은 학교에서 교장의 영향력을 크게 느낀다. 교사에게 학교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곳이기도 하지만, 일상적인 직장 생활을 하는 곳이기도 하다. 상하관계나 동료 관계 모두 교사들에게는 중요하다. 특히 교장, 교감과의 상하관계는 교무실 분위기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본다. 흔히 교사들이 “교장에 따라 학교가 다르다”고 말하는 것은 교장의 영향력을 시사한다. 교사들 간의 친분도 그리 두텁지 않지만, 이러한 분위기에 교장, 교감의 영향력도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Ⅴ. 결론
교사들 사이의 보이지 않는 경계선은 서로 다른 이의 영역을 건드리지 않게끔 한다. 이처럼 자신의 일 이외에 다른 사람의 일에는 거의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며,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함께 일하기보다는 혼자서 일을 수행해 나가려는 성향을 가리켜 ‘개인주의’라 한다. 학교 조직에서 교사들은 대체적으로 서로 간섭받는 것도 싫어하고, 간섭하려 하지도 않는다. 교사의 이러한 개인주의적 성향은 수업뿐만이 아니라 학교의 업무 수행에 지장을 초래하기도 한다. 개인주의적 성향이 교사들 사이의 의사소통, 협동, 공동노력 등에 방해요인으로 작용하여 업무에 장애가 되는 것이다.
실제로 이 글에서는 ()()중학교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사의 개인주의적인 성향을 살펴보았다. 교사의 개인주의적인 성향을 4가지 기준으로 나타냈다. 교실 수업에서 나타나는 개인주의적 성향 학교 업무에서 나타나는 개인주의적 성향, 교과협의에서 나타나는 개인주의적 성향, 학교모임과 인간관계에서 나타나는 개인주의적 성향이 바로 그것이다.
교사가 아무리 능력이 있고 뛰어나다 하더라도, 혼자서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낼 수는 없다. 학교라는 공간은 나 혼자만 잘하면 되는 곳이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바람직한 교육, 더 나은 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같이 만들어가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거대한 학교라는 공간을 따로따로인 상태에서 바꿔나가고 이끌어 나가기에는 역부족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 학교 현장의 교사는 어떠한가? 학생들에게 단체 생활, 협동 생활, 인간관계를 강조하면서 정작 그들 사회는 뭉쳐있지 못하다. 교사가 부담감, 부끄러움, 자존심을 조금만 버린다면 그리고 동료 교사에 대한 관심을 조금만 더 기울인다면 지금의 상황은 좀 더 나아지지 않을까?
그러나 아직도 교사의 개인주의적 성향에 관한 관심은 그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 쟁점화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분명 더 좋은 교육을 꿈꾸기 위해서는 교사들이 서로 뭉쳐야 한다. 다 함께 모두가 행복한 교육을 꿈을 꿈으로써, 더 나은 교육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며 이 글을 마친다.
<참고문헌>
김병찬(2006). 「중학교 교사들의 교직문화에 대한 질적 사례 연구」, 교육행정학연구 제 21권 제1호 1-28
박종흡 배종달(2005). 「초등학교 교사들의 교직 문화에 대한 지각」, 지방교육경영 제5권 제2호 31-55
이혜영 류방란 윤여각(2005). 「중등학교 교사의 생활과 문화」
황기우(2006). 「21세기 교사의 역할」, 원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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