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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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브레인스토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다. 그런 상태의 가장 분명하고도 보편적인 사례는 수면이다. 우리는 두개골에 전극을 설치하고 EEG로 밤사이 뇌파를 기록함으로써 인간의 수면을 연구할 수 있다. 그 결과 꿈을 꾸지 않는 수면에서 확연히 구분되는 가장 얕은 잠에서 가장 깊은 잠으로의 네가지의 단계가 있음이 밝혀졌다. 무의식의 또다른 형태인 마취 상태연구에서 비슷한 주장이 나왔다. 어떠한 의식이론도 뇌의 특정영역이나 특정 세포에 의존할 수 없다. 우리는 이미 의식이 전부 아니면 전무인 어떤 것이 아니라 정도의 문제라는 것을 확인했다. 영속적 식물인간 상태의 환자들이 잃어버린 것은 여러 뇌영역을 아우르는 조정활동인 것이다. 독일의 신경과학자 한스 플로르는 사람이 마취 상태에 빠지게 되면 뉴런 집합이 작아지고 의식의 정도도 이에 상응하여 축소된다고 주장한다. 그는 자신의 실험을 바탕으로 글루타메이트는 NMDA라는 수용체와 결합하고 그렇게 됨으로써 표적세포가 더 쉽게 흥분하도록 만든다. 그는 일련의 상이한 마취약물이 NMDA의 활동체계를 시종일관 무력화시킨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그런 마취제중의 하나가 케타민이다. 케타민은 글루타메이트수용체를 차단한다. REM수면은 뇌가 세포의 유지관리에 중요한 화학물질 생산을 중단한다는 점에서 실제로 각성상태와 유사하다. 우리의 꿈은 상상의 산물이지만 우리가 깨어 있을때 보는 세계만큼이나 뇌에는 생생하다. 비정상적으로 작은 뉴런집합은 가공되지 않는 날것의 느낌과 논리적 사고의 결여라는 점에서 조잡한 수준의 의식을 생성하고 이것이 꿈의 지배적인 특징인 것이다. 인간도 유년기, 꿈, 정신분열증, 격렬한 감정상태에서 소규모 뉴런 집합이 정상의 사려깊은 상태와는 다른 의식을 창출한다. 이렇게 일시적인 집합이라는 관점에서 의식을 이해하는 방법은 우리가 단순한 사고에서 환각까지 또 마취상태에서 고통을 극복하는 정신력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삶을 구성하는 다채로운 마음의 경험을 뇌가 어떻게 창출하는지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한가지 더 고려해야할 것은 이 일시적인 집합이라는 견해는 단지 가설로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이다. 우리가 하는 일, 우리가 솜씨를 요구하고 계획적이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의 상당부분이 너무 빨리 일어나서 우리가 의식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는 테니스공을 되받아치는 것과 같은 단순한 육체적 기술 이상의 것이 의식에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의식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사실은 분명 의식이 우리로 하여금 정신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이다. 당신 머릿속에 존재하는 개인은 어쩌면 뇌가 보여주는 가장 그럴듯한 속임수인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우리의 모든 사고와 행동은 무의식적이든 의식적이든 결국 뇌의 활동에서 비롯된다. 이것들은 자아와 뇌라는 두개의 다투는 실재가 아니라 통합적 전체의 일부이다. 당신을 이루고 있는 모든 것은 뇌이다.
12. 뇌의 미래
미래의 뇌가 직면한 가장 커다란 위협 가운데 하나는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의 증가이다. 내가 설득력있다고 생각하는 한가지 가설은 신경퇴행이 세포들에게 유해한 탈선적 형태의 성장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한 재성정 능력을 가진 뉴런이 자살해버린다는 시나리오를 생각해볼 수도 있다. 우리가 이 기제에 관해 더많은 것을 밝혀낸다면 증상보다는 원인에 초점을 맞추면서 신경퇴행을 저지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에 대한 연구는 노인의 뇌를 새롭게 조작하는 것으로도 연결될 수 있다. 인간 유전자 계획이 완료되면 과학자들은 인간의 몸에서 활동하는 모든 유전자에 대한 정밀한 지도를 갖게 될 것이다. 유전학을 바탕으로 한 의학기술은 이미 보편화되었다. 유전학의 응용분야중 더 큰 성과를 보이는 것은 인간태아의 발생을 통제하는 유전자연구일 것이다. 미래의 유전과학은 손상된 조직을 수리하고 질병을 치료하는 것 이상의 큰일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보다 급진적인 적용가능성으로 복제나 맞춤아기 생산 같은 기술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일란성 쌍둥이가 그런 것처럼 복제생물도 자아의 복사물이 될 수는 없다. DNA가 일치한다고 해서 뇌가 일치하지는 않기때문이다. 유전기술을 이용해 맞춤아기를 생산하겠다는 계획또한 신경전달물질이나 뇌세포가 그런 것처럼 유전자도 자체에 내장된 기능이 없다. 유전자는 복잡한 방식으로 상호협력하고 상황에 따라 매우 다양한 결과를 낳는다. 신경전달물질에 대한 우리의 지식이 늘어나면 유용한 신약이 개발할 수 있을까? 우리는 1대 1로 대응하는 신경전달물질은 없으며 그보다는 오히려 신경전달물질이 다른 신경전달물질과 더불어 다각적인 시소게임을 벌인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이 다각적인 시소게임이 남김없이 밝혀진 뒤에야 비로소 우리는 최고의 정확성을 자랑하는 참단 정보기술을 통해 신경전달물질간의 복잡한 균형을 조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난 뒤에 부작용이 없는 복합기능약물도 개발될 수 있을 것이다. 놀라울 정도로 발전한 정보 기술에 힘입어 우리는 자신의 뇌를 조작하고 사용할 수 있는 온갖 새로운 방법들을 발견하고 있다. 뇌가 어떻게 의식을 밝혀내는지 만들어진다면 당신과 나는 본질적으로 동일한 사람이 되고 만다. 인간의 뇌는 놀라운 기관이다. 자유의지가 뉴런의 교묘한 속임수일지라도 선택은 늘 우리의 몫이다.
느낀 점
이 책은 제목 그대로 \'뇌\'에 관한 이야기이다. 제목이 토이스토리를 연상시켜서 아마추어리즘에 입각해서 쓴 책이라고 판단하고 쉽게 봤었는데 큰 오산이었다. 이 책의 저자는 영국 왕립연구소 소장이며 파킨슨병 및 알츠하이머병 연구의 일인자이다. 그만큼 내용 자체가 깊이있고 어렵지만 인간존재를 화두로 지적탐험을 떠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더없이 좋은 환경을 제공해준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흥미있는 내용에도 불구하고 결코 \'쉬운\' 책은 아니었다. 뇌를 대한 낯선 용어들, 수없이 많은 화학적인 반응들 앞에서 너무도 무기력한 나 자신을 스스로 책망하면서 간신히 읽어낸 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뇌에 대한 지식을 넘어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들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볼수있는 계기가 된 것같다.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많았는데도 시간에

키워드

  • 가격2,000
  • 페이지수11페이지
  • 등록일2007.08.06
  • 저작시기2005.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2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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