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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시인의 <오감도 시 제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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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을 찾듯 정말 본능적으로 시인의 생가와, 그가 머물며 시를 짓기도 했다는 백부 이일우 선생의 집을 찾아가기도 했었다. 내가 살고 있는 우리지역 대구를 대표하는 시인에 관심이 커져가던 나는, 좀 더 시인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서 지난 10월 20일, 대구광역시 수성문화원 예지앙 아트홀에서 개최된 ‘제1회 상화문학제 학술세미나’에도 참석했었다.
중고등학교에서 이미 배우고 또 이번 세미나에서 서울대학교 오세영 교수님이 제일 먼저 이야기하신대로, 이상화 시인의 작품세계는 크게 두 가지 성향으로 나뉜다.
하나는 1924년 이전의 감각적허무적인 유미주의 시경향이고, 다른 하나는 24년 이후의 현실비판 및 저항적 행동주의 시경향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상화 시인이라고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시 <
중고등학교에서 이미 배우고 또 이번 세미나에서 서울대학교 오세영 교수님이 제일 먼저 이야기하신대로, 이상화 시인의 작품세계는 크게 두 가지 성향으로 나뉜다.
하나는 1924년 이전의 감각적허무적인 유미주의 시경향이고, 다른 하나는 24년 이후의 현실비판 및 저항적 행동주의 시경향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상화 시인이라고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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