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친화적 단지계획

목차

- 목 차 -
1. 서론

2. 기존 주택 및 정주지 개발에 대한 비판적 평가

3. 반환경적인 주거생활

4. 환경 친화적 단지계획 개념

5. 환경 친화적 단지계획의 목표 및 요소

6. 환경친화형 주거단지 구상

7. 환경친화적 단지 사례

8. 결론

※ 참고자료

본문내용

립된 후 지금까지 16종의 새가 날아들고 있으며 6층에 집을 짓고 알을 낳아 기르는 상황으로까지 진전했다. 또한 이 새들은 처음에는 옥상에만 찾아 들었으나 지금은 각 층에까지 날아오고 있다.
생활쓰레기와 배수는 촉매접촉 산화법으로 이산화탄소와 물로 완전 분해되어 거의 외부로 배출되는 것이 없으며 분해된 물은 중수로 이용된다. 중수는 화장실과 지층의 생태 정원의 연못과 식물의 살수에 이용된다.
8. 결론

이상에서 서술한 환경친화형 주거단지는 환경 친화적 라이프스타일과 함께 실현될 수 있는 것이다. 즉 환경친화주택이 물적 토대라면 환경 친화적 주거생활양식은 물적 토대를 운영하는 소프트웨어이며 동시에 물적 토대 위에 꽃피는 문화적 행위이다.
우선 단위주택 공간 내부를 생태적으로 조성하는 것은 주거생활에서 가장 기본적인 환경 친화의 토대를 만드는 일이 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생태주택은 일상적인 환경친화형 라이프스타일을 요구한다. 가장 기본적인 행위는 아마도 주택 내에서 자연과 공생하는 라이프스타일일 것이다. 동·식물 등 자연과 늘 접함으로써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배려하는 생활양식을 일상화할 수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한 공간으로 발코니는 훌륭한 온실 공간으로 디자인될 수 있고 여기에서 태양열과 친화함으로써 대기오염 방지와 에너지 절약을 위한 일상적인 실천을 기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서 강제 공기조화에 의한 부하를 줄여 에너지 절약은 몰론 자연적인 쾌적성까지 얻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에어컨 등의 사용은 오존층 파괴와 직결되어 있어 단위 주택에서의 자연에너지를 이용한 생태적 계획과 이에 대응하는 생활양식의 설정이 중요하다.
또한 주택 내에는 모든 설비들이 절약형으로 설치되어 있어 조그마한 불편만 감수한다면 엄청난 자원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게 된다. 좀 더 구체적으로 고민해 보면 욕조를 없애는 대신 샤워기로 바꾸고 샤워기도 터치 방식 등 절약형으로 설치하여 수자원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절약형 설비는 화장실 및 부엌 공간에도 일반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 이러한 기기들은 자원 및 에너지 절약에 대한 의식을 더욱더 높이게 되어 대안적인 라이프스타일을 확립하는 데 일조할 것이다.
수자원의 문제와 결부하여 수질 오염을 방지하는 생활습관을 정착시켜야 한다. 합성세제의 사용을 배제하고 천연세제의 사용으로, 샴푸의 사용을 비누로 대체하는 등 발상의 전환이 이루어지기만 한다면 손쉬운 환경 보호적 라이프스타일이 바로 옆에서 우리의 실천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다음으로 주택 내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재활용하는 생활양식이 필요하다. 쇼핑 등 소비 행위에서 재활용할 수 없는 물건을 가정 내에서 쓰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여 재활용을 위한 분리수거를 철저히 한다면 기본적으로 환경에 부담을 주는 쓰레기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백화점의 매장에서도 아직까지 편의상의 이유로 장바구니를 가져오지 않고 종이 봉지를 이용하는 대신 비닐봉지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대부분이다.
또한 앞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중 상당량을 차지하는 것이 종이기저귀이다. 이것은 주부의 사회 진출과 생활편의의 지속적 추구 경향이 맞물려 대안을 찾는 것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므로 이것에 대해서도 시급한 논의가 이루어져야 하며 종이 기저귀 매립의 심각성을 적극 홍보하여 대안적인 방식을 찾아내야 한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특수한 음식물 쓰레기 문제는 시급하게 다루어져야 한다. 음식물 쓰레기는 주택 내에서 고형화·퇴비화 시킬 수 있다. 물론 마당형 발코니나 아파트의 옥상에 채소밭이나 정원이 있을 경우에는 음식물 쓰레기를 자체에서 순환시켜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시킬 수 있다. 주택 내의 정원은 가족의 환경 친화적 생활의 중심공간으로서, 옥상의 채소밭은 같은 주거공간 내에서 환경 친화적 라이프스타일의 거점으로 이용될 수 있을 것이다.
단독주택의 경우에는 다른 방식으로 음식물 쓰레기와 화장실의 배설물을 퇴비화 하여 자원으로 순환시키는 장치들이 외국의 경우에는 활발히 연구·보급되고 있고 이에 걸맞은 상당한 수준의 라이프스타일이 정착되고 있다.
다음으로 단지 차원에서는 수자원의 합리적 이용과 생태적 질서의 구축 및 이와 관련한 환경 친화적 라이프스타일을 살펴보자. 우선 수자원의 합리적 이용을 위한 우수와 중수의 활용을 들 수 있다. 우리나라와 간이 비가 적고 여름 한철에 집중적으로 비가 쏟아지는 경우에는 우수의 활용이 매우 긴요하다. 일본의 경우는 우수 탱크를 각 가정에 설치하여 정원수나 화장실의 세정수로 이용하고 있는데 이 경우에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매우 긴요하다. 중수의 이용은 수자원의 재활용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경제성의 이유로 정착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단지 내의 생태적 질서 구축에는 주민들의 생태적 라이프스타일이 매우 중요하다. 단지 내의 공간을 비오톱으로 조성하여 동·식물의 서식처로 제공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생태적인 공간을 만들어 이곳에서 자연친화적 삶을 영위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공간은 주민들의 환경 친화적 생활을 담아내는 공동체 공간으로서, 다음 세대에게 자연스럽게 생활양식이 전달되는 교육의 장소로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단지 내에 있는 나무 한 그루, 까치 한 마리, 토끼장, 퇴비장 등이 우리의 생활 속에서 의미를 차지할 때 환경 친화적 라이프스타일은 정착될 것이다. 총칼을 휘두르는 컴퓨터 게임기 대신 토끼의 천진한 눈을 바라보면서 자라나는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대안적 생활의 주체로서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주택 내에 작은 식물이 함께 공생하고 단지 외부 공간에는 예전에 우리와 함께 살았던 동물들이 찾아오는 그런 주거단지 속에서 그들과 함께 공생하는 주거생활문화를 고대해 본다.
※참고자료
- 단지계획, 김철수, 기문당
- 산지ㆍ구릉지 택지개발 사례 및 계획기준 조사연구
- "생태마을만들기"토론회 자료집
- 환경친화적 도시근교 주거단지 개발기법, 주택산업연구원
- 지속가능한 생태적 리모델링, 이윤하
- 생태학적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근미래형 친환경주택 연구, 추진

키워드

친환경적 단지,   단지계획,   환경 친화적 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