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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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목차 ※
(1) 뮤지컬이란 무엇인가?

(2) 뮤지컬의 역사

(3) 뮤지컬의 특성

(4) 뮤지컬의 요소

(5) 뮤지컬의 종류
① 극 형태별 분류
② 뮤지컬의 양식별 분류
③ 뮤지컬의 내용별 분류

(6) 뮤지컬의 구조

(7) 관객의 중요성

(8) 한국의 뮤지컬

본문내용

가 있다. 그리고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음악이 과연 작품의 주제와 분위기, 그리고 배우들의 성격 창조와 어떤 연관을 맺고 작곡되었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두 번째, 포인트는 춤과 연기이다. 뮤지컬의 매력 중의 하나인 춤은 현대 무용 뿐만 아니라 고전 무용 그리고 젊은이들이 길거리에서 추는 춤까지 다양하다. 뮤지컬의 춤은 예술적인 율동과 더불어 관객들에게 신나는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빼놓을 수가 없다. 배우들의 연기도 물론 중요하다. 배우들의 노래를 듣고 춤을 보기 위해 뮤지컬 공연장을 찾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연극은 배우 예술이라고 한다. 뮤지컬도 역시 예외는 아니다. 무대 위에서 배우들이 펼치는 갖가지 행위와 노래 그리고 코믹한 대사, 슬픈 감정 등은 작품의 주제와 직결된다.
여기에 뮤지컬의 화려함을 더해주는 각종 세트와 장치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예를 들어 \'레 미제라블\'의 바리케이트 장면, \'미스 사이공\'의 헬리콥터 등장 장면,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발코니 장면, \'명성황후\'의 명성황후 부활 장면 등은 관객을 감동시키는 명장면들이다.
이처럼 뮤지컬을 만족스럽게 감상하려면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말고 갖가지 다양한 보고 들을 거리를 충분하게 감상하겠다는 욕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그리고 관객은 작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염두에 두자. 본격적인 뮤지컬 여행에 앞서 관객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것은 관객이 한 공연의 완성도를 좌우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관객의 존엄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관객은 바로 작품의 일부분이기 때문이다.
(8) 한국의 뮤지컬
우리나라 뮤지컬을 얘기하는데 있어, 우선 음악과 춤이 들어가는 우리의 굿이라든가 그 외에 연희 형식의 탈판, 농악과 같은 것들을 굳이 얘기하지 않도록 한다. 뮤지컬은 분명히 연희형식이 아닌 공연형식의 산물이라서 이기도 하지만, 우리 것들을 뮤지컬이라는 서구개념에 굳이 끼워 맞추려 연연해하는 것보다는 다른 이름으로 일컬으며 개발하고 특화시킴이 더 어울리기 때문이다.
일인극 형식의 판소리는 20세기 초에 다수의 배우가 등장하는 창극으로 발전하며 공연형식으로 진일보하였다. 이후, 신파극의 물결이 이어지지만, 이는 영화가 등장하며 인기가 추락되는데, 이에 신파극단들은 자구책으로 무대에 음악과 막간극이라는 서비스물을 넣게 된다. 대표적인 극단은 취성좌 극단이다. 이 극단은 1927년 극단내에 가요부까지 두며 관객을 잡아두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이러한 경향은 극계에 널리 퍼져, 이후 삼천 가극단, 해송 가극단, 금성 가극단 등 아예 가극단이라는 이름을 붙인 극단들을 속속 등장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극단들은 대중극을 표방하며 관객 잡기에 안달이었다. 그러나 극단은 1930년대 말, 막간극을 제외시켜 극의 전체적인 통일성을 구했던 악극이 등장하면서 사라졌다.
악극은 가극이란 말과 혼용되며 쓰여왔지만, 1930년대 말 <배구자 악극단>과 <화랑 악극단>이 본격적인 악극단을 표명하면서부터 가극이란 말을 뒤로 물러서게 되었다. 이 악극이란 말은 노래를 뜻하는 가극보다 폭 넓은 의미로써 근대적인 오케스트레이션이 가미되는 것을 상징하기도 한다. 종래의 가극보다 좀더 서구화된 편곡과 반주과 그것이다. 이러한 음악적 발전은 극의 통일성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후 악극은 일본 타카라츠카의 내한공연에 자극받아 작품성 제고에 박차를 가했으며, 이런 경향은 해방후까지 연결되었지만, 이러한 악극도 6.25 전쟁을 겪으며 수그러들게 된다. 그러나, 전쟁으로 인한 이 공백기는 전형적인 악극 형태를 벗어나, 현대적인 뮤지컬 개념이 숙성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 결과로 1961년 본격 뮤지컬 극단인 예그린 악단이 창단되기에 이른다. 이 악단은 한국적 뮤지컬을 이루려는 노력으로 <살짜기옵서예>(1966)를 이뤄낸다. 이 뮤지컬은 이전의 악극 형태와 판이하게 다른 가장 뮤지컬적이고 뮤지컬 무대를 이해하는 최초의 뮤지컬로써 평가된다. 그와 함께, 작곡을 담당한 현대 대중음악 작곡가 최창권씨의 가세는 이제 한국에서도 현대 뮤지컬이 태하였음을 알리는 것이었다.
한국에서 공연된 대표적인 뮤지컬로는 님의 침묵, 한강은 흐른다, 번데기, 지하철 1호선, 명성황후, 사랑은 비를 타고, 블루 사이공 등이 있다.
공연작품
1) 님의 침묵
‘님의 침묵’은 1984년에 초연된 창작뮤지컬 작품으로 보기드물게 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감상열 작. 연출, 유승엽 음악, 김정녀 안무로 꾸며졌으며 격동기의 위대한 민족 지도자의 삶을 뮤지컬이라는 대중적인 양식으로 무난히 소화시켰다는 점에서 평가할 만하다.
2) 한강은 흐른다
유치진 원작, 윤대성 극본, 김우옥 연출, 박일규 안무로 꾸며진 작품으로 그동안 우리 뮤지컬이 안고 있던 문제점을 발전적으로 극복한 작품이다. 그동안 우리 뮤지컬의 대중적이고 오락적인 속성을 외면하고 심각한 주제와 치밀한 구성에 매달리는 경향을 보였었다.
3) 번데기
‘번데기’는 극단 맥토가 공연하여 1994년 뮤지컬로서는 서울연극제에서 처음 대상을 받은 작품이며 육체적, 신적으로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고통과 좌절을 극복해가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4) 지하철 1호선
극단 학전에 의해서 1996년 공연된 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은 그동안 공연 되었던 브로드웨이 스타일의 뮤지컬과는 확연하게 구분되는 독특한 형식의 뮤지컬이다.
김민기가 만든 작품으로 대도시의 지하를 관통하는 지하철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중심으로 현대 사회에서 소외되어 가는 소시민의 삶의 모습과 사회의 풍경을 진지하게 되짚어 볼 수 있으면서도 춤과 음악, 풍부한 위트로 재미있게 즐길수 있는 뮤지컬이라는 평을 받기에 충분하다.
5) 명성황후
한국 뮤지컬의 세계 시장 진출을 목표로 극단 에이콤이 제작한 ‘명성황후’는 뮤지컬 공연사의 기념비적 작품이라고 할 수 있으며 여러 가지 면에서 뮤지컬의 역사를 새롭게 쓴 작품이다.
6) 사랑은 비를 타고
서울뮤지컬 컴퍼니가 공연한 ‘사랑은 비를 타고’는 작은 규모의 무대를 통해 뮤지컬 특유의 즐거움을 만끽하게 해주는 작품이며 관객과의 밀착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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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   음악 ,   뮤지컬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