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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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에 후원계약한 기업은행도 짭짤한 효과를 봤다. 장정이 LPGA투어 웨그먼스대회에서 우승한 이우 은행 인지도가 급증했고, 약 700억 원의 예금실적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2001년 제일제당에서 간판을 바꿔단 CJ는 수차례 홍보담당을 바꿨다. CJ이름 알리기에 실패했다는 이유였다. 그러나 골프마케팅에 뛰어들어 계약선수인 박세리가 LPGA투어에서 재기에 성공했고, CJ나인브릿지 대회를 통해 기업이름 알리기에 성공, 그룹 고위층이 대만족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LPGA투어에서 활약중인 김미현, 김주연(버디김), 이미나가 소속된 KTF 역시 골프마케팅이 성공하고 있는 것으로 자체분석하고 있다.
- 벤처, 금융권까지 다양해진 스폰서 업종= 골프인구 증가와 해외골프 스타들의 활약에 따라 스폰서 업종도 다변화되고 있다. IT관련 벤처기업인 다날은 지난해 말부터 안주환의 후원에 나섰다. 농수산물홈쇼핑은 LPGA투어 2년차 조령아와 계약했고, 주류업체인 하이트맥주는 장익제, 김나리에 이어 기주미를 영입하며 후원을 강화했다. 오래전부터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선수를 지원하고 있는 동아제약(최광수)은 물론, 대화제약(박노석)도 골프로 눈길을 보내기 시작했다. 금융권의 진출도 눈에 띈다. 삼화저축은행이 남자 프로골프단을 창단해 박도규, 강경남, 김상기 등 6명을 뒷바라지하기 시작했고, LIG손해보험은 4월 김영주골프와 손잡고 최우리 등 여자선수들은 주축으로 ‘LIG-김영주골프단’을 창단 했다.LPGA투어 선수인 임성아와, SC제일은행은 최경주와 각각 계약했다. 골프선수를 통한 마케팅은 미디어 노출 효과와 더불어 비시즌 동안 다양한 사인행사 및 클리닉을 개설해 우수고객을 유치하는 직접채널로 연결하기도 한다.
- 골프 대회 창설 러시= 신한은행에서 신한동해오픈을 창설한 이래 지난해부터 시작된 금융업계의 골프대회 마케팅은 올 들어 절정이다. 하나은행은 한국오픈, 동부화재가 PGA선수권, 메리츠증권이 메리트화재와 공동으로 메리츠 솔모로 오픈을 창설해 14일 첫 대회를 마쳤다. KB국민은행은 KLPGA투어에 연간 4개대회를 치르는 미니투어 형태의 독자적인 ‘스타투어’로 차별화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 대기업들의 참여도 확대되고 있다. 안양베네스트 등 국내에 5개의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는 삼성그룹은 90년대 초반부터 LPGA 투어인 삼성 월드챔피온십을 개최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삼성베네스트 오픈, PAVV인비테이셔널, 삼성증권오픈 등 대회를 열고 있다. LG그룹, SK그룹, 금호그룹 등도 국내 프로대회를 꾸준히 유치하면서 골프를 통한 마케팅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 LG·현대 등 이미지 제고·영업력 강화위해 대회 개최·유망선수 후원= 기업들의 골프 마케팅이 한창이다. 주요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거나 유망 선수를 후원하면서 골프를 통해 기업의 이미지 제고와 영업력 강화에 나서고 있는 것.
LG전자는 17일부터 20일까지 경기 용인시 레이크사이드CC에서 열리는 ‘엑스캔버스 오픈’ 대회를 공식 후원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경기가 진행되는 나흘간 지상파 방송을 통해 생중계돼 브랜드 마케팅 홍보효과도 톡톡히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측은 이번 대회를 통해 TV브랜드의 엑스캔버스의 인지도와 대고객 친밀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통상 국내에서 프로골프대회를 개최하는데 드는 비용은 10억~20억원. 적지 않은 액수지만, 골프 자체가 ‘프리미엄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광고효과는 아주 높다는 분석이다. 때문에 미국에선 PGA(남자프로골프)나 LPGA(여자프로골프)대회에 기업들의 스폰서 참여가 줄을 잇고 있으며 특히 PGA에선 크라이슬러 닛산 혼다 뷰익 등 6개 자동차회사가 브랜드를 타이틀로 건 대회를 주관하고 있다.
국내에도 기업들의 스폰서 참여는 확대되는 추세다. LG전자에 이어 현대건설이 다음달 1~3일 경기 광주 뉴서울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힐스테이트 서경여자오픈’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국내대회 가운데 남자대회는 GS칼텍스 금호아시아나 SK텔레콤 하나투어 등이, 여자대회는 하이트 국민은행 신세계 BC카드 등이 대회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다. 볼보,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등 수입차 업체들도 자사 브랜드를 내건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열고 있다. 선수후원도 빼놓을 수 없는 골프마케팅이다. 지난 1998년 삼성이 LPGA에서 활약하는 박세리 선수를 후원하기 시작한 이후, KTF(김미현 이미나) CJ(박세리 이선화 배경은) 하이마트(이지영) 등이 선수후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지난해 영국골프협회가 선정한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이원준 선수를 10년 장기계약 조건으로 후원을 시작했다. LG전자 구본진 팀장은 “골프가 대중화하면서 브랜드 강화를 위해 골프대회를 후원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며 “유명대회의 경우 TV중계 광고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나이키 투어 경희대마케팅 연구회,{ 사레로 배우는 스포츠마케팅},한국언론자료간행회,2000
나이키 투어는 1990년에 시작되어, 현재 PGA 투어읜 마이너리그로서 개최되고 있다. 1993년에 채결된 나이키 사의 타이틀 스폰서계약금은 2,000만 달러가 넘는다고 알려져 있다. 나이키 투어에서 상금 랭킹 15위 이내의 선수들은 자동적으로 이듬해 PGA투어에 참가 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PGA 투어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 또 다른 방법은 한 해에 3경기에서 우승하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PGA투어에 참가한 나이키 투어 출신 선수들 중 22명이 29개 PGA 투어에서 현재까지 우승하였다. 1997년 나이키 투어는 30경기를 치렀다. 그 중 9개는 골프채널에서 중계되었고, 그랜드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나이키 연말결승전’ ESPN을 통해 중계되었다. 상금 총액은 1990년 처음 시작할 당시 300만 달러에서 1997년에는 623만 달러로 2배이상 증가하였다. 또한, 나이키 투어를 통해 모금된 자선기금의 총액은 950만 달러에 달했다.
- 참고문헌 -
- 국제골프4월호,(2004)
- 경희대마케팅 연구회,{ 사레로 배우는 스포츠마케팅},한국언론자료간행회,2000
- 네이버 블로그, 다음까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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