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과 아동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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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에밀』이라는 책에 대해
2. 『에밀』의 내용
3. 현대사회에서의 『에밀』의 영향
4.『에밀』의 교육적 의의
5. 조기교육에 대한 『에밀』의 생각의 적용

Ⅲ. 느낀 점

본문내용

수 없는 것이기 때문으로 생각할 수 있다. 『에밀』은 흔히 교육논문, 교육에 관한 몽상, 교육소설 등으로 불리는데, 『에밀』이 이렇듯 다양하게 불리는 이유는 바로 교육이 지니는 본질적인 예술성에 기인하는 것이다.
평소에 우리나라의 교육의 문제점이 많다고 생각했다. 공교육은 붕괴되고 있고, 학교 폭력은 늘어나고 있고, 학교 선생님은 학생에게 학부모에게 폭행을 당하고, 학교에서의 부정부패는 심해지고, 선생님이 학생을 성희롱하고, 심지어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술을 마시고, 담배까지 피는 장면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렇게 문제가 많은 우리나라의 교육에서 특별히 ‘조기교육’의 문제점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어떤 다큐멘터리를 보고 나서 부터다. 그 다큐멘터리의 내용은 아이들을 대할 때, 교육을 할 때, 우리들의 태도가 너무 많이 잘못되었고, 그에 따라서 어린아이들이 받는 스트레스의 양이 심히 엄청나다는 것이다. 한 실험에서도 어린아이가 어떤 일을 잘 했을 때 부모가 칭찬을 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는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그 이유가 칭찬을 받아서 그 칭찬을 더 듣고 싶어서 자기가 잘 했던 일을 더 잘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받기 때문이다. 이렇게 칭찬에서도 스트레스를 받는 섬세한 아이들에게 우리는 교육이라는 이름아래에 아이들이 놀고, 부모와 같이 있으면서 감정을 키우는 시간을 빼앗고 있었다. 이러한 점을 루소의 『에밀』을 읽으면서 이 책을 우리나라의 모든 부모가 읽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루소는 ‘자연주의’철학자여서 보통사람들은‘자연주의’란 말만 듣고는 이게 교육하고 무슨 관계인가? 하는 의문이 들기 쉽다. 나 또한 교육철학사 수업을 듣기 전에는 루소란 사람이 『에밀』이란 책을 썼다는 것 정도만 알고, 교육에 관련되었다고 생각하지 못했다.
사람들이 식물을 키워서 재배하듯이 인간은 교육에 의해 인간으로써 완성된다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맨 처음에도 말했듯이 교육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아무도 부정할 수가 없다. 그렇지만 인간이 아무리 교육에 의해 완성이 된다고 해도 제대로 된 교육이 아니라면 안 받는 것이 낫다고 루소는 생각했던 거 같다. 왜냐하면 루소는 『에밀』이라는 상상의 아이를 만들어 자신의 상상 속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교육을 시키고 키웠기 때문이다. 현실에서 제대로 된 교육 환경과 조건들이 구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상상 속에서 제자를 키운 것이다. 자신이 생각하는 교육 환경에 교수 학습, 놀이, 음식 등등 루소는 자신의 상상의 실험실에서 조작 변인과 통제 변인을 설정하고 그에 따른 종속변인인 결과를 측정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루소가 가장 많이 비판받는 점 중에 하나가 바로 상상 속에서 교육을 했다는 것이다. 루소는 이러한 약점을 가리기 위해 강력하게 자신의 생각을 주장하지만, 루소가 생각한 그러한 교육적 효과가 검증되지 않았기에 이것이 『에밀』의 치명적인 약점이 되고 있다. 또 루소는 인간을 하나의 로봇으로 생각한 거 같다. 자신이 이러한 프로그램을 넣으면 이렇게 반응하고 또 이러한 조건과 환경을 설정해주면 이렇게 행동할 것이라는 것을 추론하여 결과를 유추해 그러한 사실을 기정사실화 했다. 비록 이러한 약점이 있다 하더라고 『에밀』이 현대 사회의 교육까지 영향을 주는 이유가 무엇일까? 이러한 이유를 알고 싶어서 『에밀』을 끝까지 읽었던 것 같다. 솔직히 루소의 『에밀』을 읽으면서 내 내면적 자아와 외면적 자아의 싸움은 아주 치열했다. 내 생각을 토대로 『에밀』이라는 책을 이해해서 리포트를 쓰고 싶은 욕구와 지루한 내용의 책을 읽기 보다는 편안하게 인터넷을 참고할까라는 나의 안일함의 욕구의 충돌은 『에밀』이라는 책을 1달이나 넘게 나의 손에 붙들게 했다. 처음에는 900페이지가 넘는 것을 보고, 이것은 도저히 읽을 수 없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하지만 이 책을 다 읽음으로서 내 알량한 자존심의 승리로 끝났다. 비록 루소가 무엇을 이야기 하고 싶었는지 왜 이 책이 이토록 오랫동안 의미 있는 교육저서로 남는지 한번 밖에 읽은 내가 이 책을 모두 이해하기는 힘들었다.
하지만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과 루소에 대해 점점 알게 됨으로써 뒷부분으로 갈수록 이 책을 이해를 하는 점은 괜찮았다. 거기에다가 왜 그토록 루소가 자연으로의 교육을 하라고 주장하는지 또, 그 자연은 무엇을 의미하고, 어떤 조건이 뒷받침 되어야하는지이러한 궁금증 또한 『에밀』을 읽는데 한 몫 했다.
솔직히 이 책을 완벽하게 이해했다고는 생각 하지 않는다. 그리고 책은 여러 번 읽어야지 책의 의미와 작가의 의도를 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지금의 내 생각으로는 루소가 ‘자연주의’를 남김으로써 우리의 교육이 가야할 길을 알려주었다고 생각한다. 자연이라는 말 대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키워야 한다고, ‘소극적 교육’이 필요하다는 점. 이 점이 가장 뇌리에 남는다. 교육이 인간을 인간답게 해주지만 너무 지나친 교육은 오히려 인간을 더 망치는 길로 인간을 인도한다. 아이는 아이답게 자연스럽게 키우는 것이 지금의 ‘조기교육’에 대한 대답이 될 것이다. 매일 학원을 몇 군대씩 가면서 이게 옳다고만 생각하고 더 잘해서 칭찬을 듣고 싶어 하는 아이들에게 부모들은 루소의 『에밀』에서 주장하는 ‘소극적 교육’을 실천해야 한다. 그럼으로써 아이들은 더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공부를 더 즐겁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조기 교육’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항상 변질이 돼서 문제가 생긴다. 교육은 교육을 하는 사람보다 교육을 받는 사람이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에밀』을 읽으면서 많이 느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기 교육’을 받는 아이들의 행복을 가장 우선시해야 한다. 따라서 아이들에게 더 많은 행복을 줄 수 있고, 부모와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는 ‘조기 교육’이 행해져야 한다. 부모들이 아이였을 때 그때만 생각 할 수 있어도 지금의 ‘조기 교육’은 더 나아질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점이 모두 ‘소극적 교육’에 해당하는 것이다. 그래서 내 생각과 많이 비슷하기 때문에 이 책에 이런 애착이 가는 것 같다.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게 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이러한 사상이 더 넓게 퍼져야 할 것 이다.

키워드

서론,   본론,   결론
  • 가격2,000
  • 페이지수15페이지
  • 등록일2007.11.10
  • 저작시기2007.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36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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