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서론- 바리데기의 배경과 시작.
본론- 바리데기, 저자는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가?.
- 바리데기의 핵심내용과 주요 분석.
- 삶과 이상의 중심에 서서.
결론- 바리데기의 교훈과 우리에게 말하는 시사점.
본론- 바리데기, 저자는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가?.
- 바리데기의 핵심내용과 주요 분석.
- 삶과 이상의 중심에 서서.
결론- 바리데기의 교훈과 우리에게 말하는 시사점.
본문내용
러나 시대는 현재이다. 북한 청진에서 일곱 번째 딸로 태어난 바리. 아들을 원했던 부도에 의해 태어나자마자 숲 속에 버려진 바리를 풍산개 ‘흰둥이’가 다시 데려와 목숨을 건진다.
버린 아이라는 뜻의 바리라는 이름을 가진 주인공은 심하게 앓고 난 후 영혼(귀신), 동물, 벙어리 등과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
작가는 소박하고 아름다운 문체로 아기자기한 에피소드와 일상을 영상으로 담듯이 유연하게 북선의 삶을 그려내 독자의 흥미를 견인한다.
외삼촌의 탈출은 바리의 가족을 분열시키고 그들 모두를 어둠으로 내몬다.
무당의 염력이 전해져오는 할머니와 일곱 번째 딸‘바리’ 그리고 칠성이(개)는 우리네 무속설화인 ‘바리공주’와 교차한다.
두만강을 건너 오직 생존만이 삶일 수밖에 없는 처절함에서 어머니와 언니들, 그리고 할머니를 여의고 아버지, 칠성이를 잃고, 하늘아래 오직 어린소녀 ‘바리’만이 거칠고 낯선 이국의 질서에 남겨진다.
북쪽에 있는 우리의 피붙이들이 겪는 좌절과 회한의 단순한 이해를 떠나 인류의 연민과 구원이라는 차원의 시야를 만들어준다.
거칠고 사나운 대륙, 중국에서의 아슬한 생활과 15세 소녀 ‘바리’의 한 인간으로서의 삶의 궤적이 시작되고 죽음과 삶의 교차를 반복한다. 밀항선의 밑창, 그리고 컨테이너 바닥에 숨이 멋는 40여일간은 고통이 아닌 저승과의 수없는 왕래이다.
영국 런던에 기착한 ‘바리’의 삶은 그녀의 성품과 영험한 샤먼적 역량으로 이민사회집단의 무난한 정착과 동화를 가져다준다.
그러나 작품속의 종족은 유색인종 일색이다.
유일한 백인은 ‘에밀리’뿐, 그것도 흑색인종의 주술사를 연결하는 고리일뿐으로 ‘부 와 빈’ , ‘권력과 비권력’, ‘강대국과 약소국’등과 같은 양극화에 대한 이해와 해결의 접근으로서 못내 아쉬운 부분이란 생각을 갖게한다.
바리데기의 핵심내용과 주요 분석.
<바리데기>의 주인공인 바리가 태어나고 자란 북한의 시대적 배경은 작가의 방북 이후를 주요 시점으로 한다.
작가가 방문했던 198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북한은 비록 부하게는 살지 못했어도 굶어죽을 걱정까지는 하지 않았다.
바리는 이때 태어났고, 부족함이 없는 어린시절을 보냈다. 그러나 소련 사회주의가 붕괴하고, 경제환경이 어려워지며, 가뭄과 홍수 등 자연재해로 인해 먹고살기가 힘들어지자 많은 이들이 죽어갔고, 살기 위해 중국으로 남한으로 죽음을 무릅쓴 탈출을 시작한다. 바리의 가족 또한 이때 뿔뿔이 흩어졌다.
외삼촌의 남한 도주로 인한 징계는 가혹했고, 결국 할머니와 강을 건너 중국 접경에서 피난생활을 해야 했던 바리는 이때부터 험난한 생을 시작한다.
내리 딸만 일곱이어서 버림까지 받았던 막내 바리. 바리데기와 처지가 비슷하다고 할머니께서 지어주신 바리라는 이름은 바리공주의 인생과도 닮아 있다.
할머니의 죽음 이후 발안마사 생활을 하다 영국으로 밀항을 하고, 빚을 갚기 위해 돈을 벌고, 이슬람인과 결혼을 하여 생이별을 하고, 아이를 잃는 고난한 삶은 생명수를 찾기 위해 서역을 향해 가며 고초를 겪는 바리공주의 삶이 아니던가.
바리’의 결혼과 남편의 실종, 아이의 죽음으로 이어지는 18살 어린 아내이자 엄마의 번민과 고통은 다시금 ‘바리공주’설화의 환상을 빌려 인류의 본성과 구원을 꿴다.
“불행과 고통은 우리가 이미 저지른 것들이 나타나는 것”, 그리곤 ‘불바다’, ‘피바다’, ‘모래바다’, ‘무쇠성’을 여행한다. 굶어죽은 북선의 식구들, 죽고 죽이는 전쟁의 화신들, ‘목청껏 떠들지만 남의말을 삼켜버리는 아무런 의미도 전하지 못하는’ 종교인들의 허위를 내려다보며 서천의 하늘끝, 인류를 구원하는 생명수를 찾는다. 그러나 생명수는? “그런게 있나”.
인간의 고통이란 그들의
버린 아이라는 뜻의 바리라는 이름을 가진 주인공은 심하게 앓고 난 후 영혼(귀신), 동물, 벙어리 등과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
작가는 소박하고 아름다운 문체로 아기자기한 에피소드와 일상을 영상으로 담듯이 유연하게 북선의 삶을 그려내 독자의 흥미를 견인한다.
외삼촌의 탈출은 바리의 가족을 분열시키고 그들 모두를 어둠으로 내몬다.
무당의 염력이 전해져오는 할머니와 일곱 번째 딸‘바리’ 그리고 칠성이(개)는 우리네 무속설화인 ‘바리공주’와 교차한다.
두만강을 건너 오직 생존만이 삶일 수밖에 없는 처절함에서 어머니와 언니들, 그리고 할머니를 여의고 아버지, 칠성이를 잃고, 하늘아래 오직 어린소녀 ‘바리’만이 거칠고 낯선 이국의 질서에 남겨진다.
북쪽에 있는 우리의 피붙이들이 겪는 좌절과 회한의 단순한 이해를 떠나 인류의 연민과 구원이라는 차원의 시야를 만들어준다.
거칠고 사나운 대륙, 중국에서의 아슬한 생활과 15세 소녀 ‘바리’의 한 인간으로서의 삶의 궤적이 시작되고 죽음과 삶의 교차를 반복한다. 밀항선의 밑창, 그리고 컨테이너 바닥에 숨이 멋는 40여일간은 고통이 아닌 저승과의 수없는 왕래이다.
영국 런던에 기착한 ‘바리’의 삶은 그녀의 성품과 영험한 샤먼적 역량으로 이민사회집단의 무난한 정착과 동화를 가져다준다.
그러나 작품속의 종족은 유색인종 일색이다.
유일한 백인은 ‘에밀리’뿐, 그것도 흑색인종의 주술사를 연결하는 고리일뿐으로 ‘부 와 빈’ , ‘권력과 비권력’, ‘강대국과 약소국’등과 같은 양극화에 대한 이해와 해결의 접근으로서 못내 아쉬운 부분이란 생각을 갖게한다.
바리데기의 핵심내용과 주요 분석.
<바리데기>의 주인공인 바리가 태어나고 자란 북한의 시대적 배경은 작가의 방북 이후를 주요 시점으로 한다.
작가가 방문했던 198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북한은 비록 부하게는 살지 못했어도 굶어죽을 걱정까지는 하지 않았다.
바리는 이때 태어났고, 부족함이 없는 어린시절을 보냈다. 그러나 소련 사회주의가 붕괴하고, 경제환경이 어려워지며, 가뭄과 홍수 등 자연재해로 인해 먹고살기가 힘들어지자 많은 이들이 죽어갔고, 살기 위해 중국으로 남한으로 죽음을 무릅쓴 탈출을 시작한다. 바리의 가족 또한 이때 뿔뿔이 흩어졌다.
외삼촌의 남한 도주로 인한 징계는 가혹했고, 결국 할머니와 강을 건너 중국 접경에서 피난생활을 해야 했던 바리는 이때부터 험난한 생을 시작한다.
내리 딸만 일곱이어서 버림까지 받았던 막내 바리. 바리데기와 처지가 비슷하다고 할머니께서 지어주신 바리라는 이름은 바리공주의 인생과도 닮아 있다.
할머니의 죽음 이후 발안마사 생활을 하다 영국으로 밀항을 하고, 빚을 갚기 위해 돈을 벌고, 이슬람인과 결혼을 하여 생이별을 하고, 아이를 잃는 고난한 삶은 생명수를 찾기 위해 서역을 향해 가며 고초를 겪는 바리공주의 삶이 아니던가.
바리’의 결혼과 남편의 실종, 아이의 죽음으로 이어지는 18살 어린 아내이자 엄마의 번민과 고통은 다시금 ‘바리공주’설화의 환상을 빌려 인류의 본성과 구원을 꿴다.
“불행과 고통은 우리가 이미 저지른 것들이 나타나는 것”, 그리곤 ‘불바다’, ‘피바다’, ‘모래바다’, ‘무쇠성’을 여행한다. 굶어죽은 북선의 식구들, 죽고 죽이는 전쟁의 화신들, ‘목청껏 떠들지만 남의말을 삼켜버리는 아무런 의미도 전하지 못하는’ 종교인들의 허위를 내려다보며 서천의 하늘끝, 인류를 구원하는 생명수를 찾는다. 그러나 생명수는? “그런게 있나”.
인간의 고통이란 그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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