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의 문화차이

목차

1.서론

2.본론
1)동양 그리고 서양
2)우리조가 바라보는 동서양의 문화차이
3)양자가 상호문화를 바라보는 시각
4)편견과 선입견- 오리엔탈리즘

3.결론

본문내용

기숙사생활의 경고까지 받았을 정도니. 이러한 경험들을 통하여 두 문화 간에 통용될 수 있는 무난한 음식이 서로의 벽을 허무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일본이 서양인에게 전략적으로 심어 놓은 이미지
-일본은 영화 등을 통해 전략적인 방법들로 일본의 이미지를 고급스럽게 표현하여서, 회나 초밥 등 일본 특유의 문화를 동양의 고급문화로 이미지화 시킨다. 이러한 영향으로 서양인들은 고급식당 가운데 일식당을 떠올리며 일본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지닌다.
*오영식아나운서
미국생활을 할 때, 내가 사용한 공중화장실에 백인여자가 바로 뒤에 사용하는 것을 꺼리는 장면을 보고 상당히 화가 났었다. 하지만 나 역시 흑인이 나를 무시할 때 ‘흑인들이 감히 나를!’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내가 흑인들을 편견어린 시선으로 대할 때, 나를 향한 편견역시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내가 그들을 잘 대접할 때, 그들도 우리를 잘 대접할 것이라 믿는다.
⇒ 한국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은 한국인들에 대한 여러 선입견을 가졌지만, 그들도 오랜 한국생활에 익숙해져 자신들이 가졌던 선입견과 같은 행동을 무심코 하게 되었다. 편견은 인간들의 익숙하지 않은 것들을 접했을 때 스스로 방어하는 하나의 방법일 뿐이다. 즉, 편견은 절대 넘을 수 없는 너와 나의 금이 아닌 것이다.
▶오리엔탈리즘
오리엔탈리즘(Orientalism)에 대한 사이드의 연구는 문화의 세계화에 대한 또 하나의 시각을 제공한다. 그가 말하는 오리엔탈리즘은 동양을 지배하고 재구성하며 억압하기 위한 서양의 제도 및 스타일이다. 요컨대 오리엔탈리즘이란 위에서 지적된 여러 의미들이 상호 의존 관계 속에 연결되어 있는, 곧 `동양`이라고 하는 독특한 존재가 문제되는 경우에는 언제나 불가피하게 그곳에 조준이 맞추어지는 관심의 네트워크의 총체를 말한다. 이러한 오리엔탈리즘에 기반하여 유럽 문화는 일종의 대리물이자 은폐된 자신이기도 한 동양으로부터 스스로를 소외시킴으로써 자신의 힘과 정체성을 획득했다는 것이 사이드의 주장이다.
오리엔탈리즘에 대한 분석을 통해 사이드가 도달한 결론은 동양에 대한 서양의 인식이 제국주의가 식민지를 지배하기 위한 권력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다는 데 있다. 푸코의 담론이론에 기반하고 있는 이러한 논리에 따르면, 지식들은 다름 아닌 권력과 밀접히 연계되어 있으며 따라서 그것들은 중립적이거나 객관적인 것이 아니라 하나의 조종과 지배를 목표로 한 정보라는 것이다. 나아가 사이드는 동양에 대한 서양의 이러한 우월주의가 제국주의 문화에 교묘히 내장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문화가 각 사회의 가장 최상의 지식과 생각의 보고(寶庫)를 포함하는 개념이라면, 그것은 언제나 `우리`를 `그들`과 구별하게 해 주는 역할을 한다. 다시 말해 오리엔탈리즘은 친구(유럽, 서양, `우리`)와 이방인(동양, 동방, `그들`) 사이의 차이를 확장하는 구조, 궁극적으로 현실에 관한 정치적 비전이다. 타자의 규정과 배제에 입각한 이러한 주체의 자기동일성의 확립은 우열의 가치체계와 병행하는 바, 곧 우월/열등한 것, 정상/비정상적인 것의 구분이 서구인과 비서구인, 남성과 여성, 문명과 야만, 이성과 광기 등의 구분과 등치되는 것이다.
▶현대 사회에서 볼 수 있는 오리엔탈리즘의 사례
① 탄트라나 라그나로크의 어느 마을 등 게임에서 볼 수 있는 오리엔탈리즘
-요즘 게임들을 보면 동양적인 화풍의 배경을 지닌 게임이 많이 있는데 이러한 게임들의 공통점은 단순히 동양적일 뿐만 아니라 신비한 분위기를 많이 동반한 배경이 많이 보인다.
그림 1 라그나로크에 나오는 페이욘마을
② 서양에서 침술에 열광하는 이유
-서양에서 침술이 그 영역을 넓혀가는 이유 또한 오리엔탈리즘에 기여한다 본다. 침술이 아직 그다지 과학적이다 할 수 없는 지금 서양에서 침술이 성행하는 것은 서양인이 동양을 신비스럽게 보는 오리엔탈리즘의 영향일 것이다.
③ 영화에 나오는 동양인
-영화 ‘킬 빌’에서 일본인 여자가 나오는데 야쿠자로 기모노를 입고 주인공과 싸우거나 007 die another day에서 동양 여자가 제임스 본드를 유혹하려다 실패하는 등 영화 속에서 동양은 주로 약하거나, 악하거나, 비열하거나, 더러운 존재, 단역 등으로 자주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 역시 오리엔탈리즘의 영향이라 본다.
(관련UCC: http://dory.mncast.com/mncHMovie.swf?movieID=10039297920070430163744&skinNum=1)
⑤ 자일리톨 VS 굵은소금
-오래 전 ‘자일리톨’이라는 껌의 광고 멘트 중 ‘핀란드 사람들은 자기 전에 항상 자일리톨을 씹습니다.’라는 문구가 있다. 그리고 자일리톨은 많은 사람들 속에 핀란드 사람들이 씹는 껌으로 인식되어 상당한 판매실적을 올렸다. 자일리톨 껌은 속에 자일리톨이라는 충치예방에 좋은 성분이 함유되어있는데 우리나라의 굵은 소금도 치아에 유익한 성분이 들어있지만 굵은 소금이 함유되어 있다는 제품은 아직까지 보지 못한 것 역시 서양 것이 낫다는 서양인들의 오리엔탈리즘에 전염된 우리들의 성격을 반영한 것이다.
그림2 핀란드 사람이 나오는 자일리톨 광고
결론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외국으로 이민 간 한국인 부모가 자식에게 교육상 목적으로 매를 드는 것을 본 이웃주민이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한 해프닝이 있었다. 우리는 그 사건을 바라보며 우리와는 다른 생각을 가진 낯설음에 당황하였었다. 하지만 이제는 외국이 아니더라도 우리 주변에서도 이러한 해프닝은 비일비재하다. 우리의 생각들도 서양화되어가는 것이다. 무엇이 좋고, 무엇이 그른가의 판단을 하는 자체는 옳지 않다. 이를 떠나 우리는 문화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르기 때문에 이해할 수 없는 문화가 아니라 이해를 거부하는 태도에서 타문화를 낯설게 느끼는 것은 아닐까?
우리 조는 일상생활부터 인식체계까지의 동서양의 문화차이를 비교해보면서 내린 결론이 하나있다. 동서양의 문화차이를 막론하고 타문화를 대할 때, 이질감, 갈등 등은 열린 마음으로 사물을 바라보지 않아서 발생되는 것이므로 마음의 그릇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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