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안데르센의 생애와 그의 동화 분석

목차

1. 서 론

2. 본 론
(1) 안데르센 일대기
(2) 안데르센의 대인관계
(3) 안데르센의 작품과 모티브가 된 과거

3. 결 론

본문내용

또한 할아버지처럼 너도 정신이 이상하다는 이야기를 한 소녀에게 듣고는 다음날부터 안데르센은 학교에 나가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어린 마음에 그는 할아버지를 많이 미워했다고 한다. 어렸을 때부터 뿌리깊이 자리 잡은 이러한 열등감은 그가 성인이 되어서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으며, 이러한 열등감의 뿌리 위해 『외다리 장난감 병정』이 탄생 되었다.
3. 결 론
안데르센은 자서전의 머리말에 이러한 말을 전하였다.
“나의 일생은 행복했다. 그것은 한편의 아름다운 동화다. 가난했던 내가 혼자서 세상에 나왔을 때 운명을 지배하는 여신이 나타나 ‘자, 네가 나아가고 싶은 길과 뜻을 선택해라. 그러면 네 영혼이 성장함에 따라 이 세상의 도리에 적합하도록 너를 지켜주고 이끌어주겠다’고 말했다. 그 말대로 내 운명은 행복하고 현명하고 정교하게 열렸다.”
그리고 자서전 끝 부분에 다름과 같이 적고 있다.
“내 머리 위에는 행운의 별이 빛나고 있다. 헤아리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그 별을 가질 가치가 있는데, 왜 하필 나 같은 사람에게 더할 수 없는 기쁨을 주셨을까? 나는 항상 그것을 이상하게 생각했다. 행운의 별이 가라앉는 곳, 그곳에 새롭게 가장 좋은 나의 길이 열릴 것이다. 나는 신과 인간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사랑을 드린다.” 안나 이즈미, 『안데르센의 절규』, 황소연 역, (서울: 좋은책만들기, 2000), pp.213～214.
그러나 그의 인생은 그가 남긴 자서전의 말처럼 그렇게 행복하지는 않았다. 자서전을 펴내게 된 계기 역시 자기작품을 옹호하기 위한 비장의 방편으로 출판하게 된 것으로 보이며 안데르센은 그 자서전이 자기 작품에 대한 주석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다.
그의 작품 중에 해피엔드가 많지 않은 이유는 작가의 생이 그 속에 깊숙이 바탕으로 깔려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그의 이러한 불우한 동화들 속에는 가난하고 불쌍하고 불행한 주인공들을 내세워 자신의 동화를 읽는 어린이들에게 상대적인 우월함과 행복을 안겨주려는 안데르센의 깊은 의도가 숨어 있을 지도 모른다.
안데르센. 그는 비록 불행하고 열등감에 사로잡힌 현실의 탈출구로써 동화 창작을 택하였을지언정 그것을 읽는 어린이들은 그의 동화 속에서 꿈과 희망을 발견하며, 그를 영원히 상상의 세계를 노래하는 동화의 아버지로 기억할 것이다.
※ 참고문헌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안데르센 자서전』, 이경식 역, (서울: Human&Books 2003)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안데르센동화전집 1,2,3』윤후남 역, (서울: 현대지성사 1997)
페리 노들먼,『어린이 문학의 즐거움 2』, 김서정 역, (서울: 시공주니어, 2001)
김성곤,『독일 문학사』, (서울: 경진문화사,2002)
건국대학교동화와번역연구소, 『동화와 설화』, (서울: 새미, 2003)
김희경, 『명작동화의 매력』, (서울: 교문사, 1996)
이재복, 『창작 옛이야기와 판타지』, (서울: 이야기밥 30호, 2001)
안나 이즈미,『안데르센의 절규』, 황소연 역, (서울: 좋은책만들기,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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