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유럽연합과 유럽문화
<목 차>
I. 서론
Ⅱ. 유럽문화의 기원과 발전
Ⅲ. 중세 유럽과 그리스도교 문화
Ⅳ. 근대문화의 탄생
Ⅴ. 민족 주권국가의 문화
Ⅵ. 결론
<참고문헌>
<목 차>
I. 서론
Ⅱ. 유럽문화의 기원과 발전
Ⅲ. 중세 유럽과 그리스도교 문화
Ⅳ. 근대문화의 탄생
Ⅴ. 민족 주권국가의 문화
Ⅵ.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각 자기편으로 추정되었다. 잔 다르크와 나폴레옹은 프랑스와 영국 사이의 투쟁을 상징하는 인물이 되었다. 이탈리아는 자기네 예술가들을 자랑할 뿐, 많은 경쟁적인 도시들에 의해서 분열된 역사는 축소시켰다. 자칭 단일민족에 잘 어울리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 내용은 빼버리고 명예로운 사건이나 인물들을 위주로 민족의 역사를 재 서술했던 사례는 이런 것들 말고도 수없이 많을 것이다. 프레데리크 들루슈 편, 윤승준 역, 앞의 책, p. 16.
어쨌든 간에 이제 유럽의 각 국가들은 구성원들의 가치관을 민족애와 국가애로 지향시켰고, 국가문화를 정립시키는데 온 힘을 기울였다. 유럽 공동의 문화보다는 민족고유의 문화에 필사적인 관심을 모았고, 민족고유의 전통문화를 찾아내어 이를 체계화하고, 민족고유의 역사를 개척하고 미화하여 이를 교육하는 것이 이들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여겨졌다. 이에 따라 유럽 어디에서나 라틴어가 퇴조하고 민족언어가 발달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성경이 ‘저속한 말들’로 번역되었으며, 프랑수아 1세는 1539년에 프랑스어를 왕국의 공식 언어로 제정했던 것이다. 이때부터 독립된 그리고 민족적인 국가의 득세라고 하는 것이 세계의 전쟁인 동시에 유럽의 내전이기도 한 20세기의 비극적인 두 차례 세계대전에 이르기까지 역사의 불변요소가 된다.
이러한 민족주의와 국가주의의 발전은 자본주의의 발전 등과 함께 제국주의의 역사로 이어졌으며, 유럽국가간의 치열해진 제국주의 경쟁은 양차 세계대전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1,2차 세계대전을 겪은 유럽인들은 지나친 민족주의, 제국주의에 대해서 재고해보게 되었고, 다시 한 번 유럽 공동의 문화를 가져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이러한 반성을 통해 유럽인들은 각국의 민족적인 요소를 가지면서도 서로 화합할 수 있는 유럽통합운동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Ⅵ. 결론
우리는 지금까지 유럽연합의 추세에 관한 것과, 유럽의 문화사적 고찰을 해 보았다. 역사 속의 통합의 과정들은 오늘날 유럽연합의 문화의 통합이라는 과제에 큰 해결점을 준다. 결코 그것들이 별개의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유럽 통합 과정의 주체는 여전히 국가이며 유럽 각국의 민족의식, 국가의식은 여전히 뿌리가 깊기 때문에 유럽 의식의 진흥에는 명백한 한계가 있을 것이다. 따라서 문화적 통합은 정치, 경제의 통합과는 방법을 달리해야만 한다. 왜냐하면 정치, 경제의 통합과 같이 기능주의적 접근 방식에 입각하여 소수 문화를 배제하고 문화의 표준화를 정책적으로 유도하는 것은 행정적 편의와 효율을 도모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자칫 문화적 다양성이 파괴되어 문화를 낙후시키는 결과를 유발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문화는 정치, 경제와는 달리 끊임없이 변하는 삶의 유기적인 종합체이기 때문에 규범적, 일방적으로 표준화된 문화를 결정하는 것은 너무 피상적이어서 실효를 거두기 힘들 것이다.
따라서 유럽 연합의 문화적 통합은 다양한 민족 문화를 존중하고 진흥시키면서 동시에 유럽 의식을 심화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른바 ‘다양성 속의 통일’인데 일견 모순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그 핵심은 유럽 공동의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유럽 각국의 문화가 적극적으로 상호 작용하여 자연스럽게 변증법적인 통합을 이룩하는데 있다. 다양한 유럽 문화가 잘 융합되고, 그 바탕 위에 유럽 의식이 끊임없이 확대, 재생산되어야 모두가 공감하는 문화적 통합이 이루어질 것이고 더불어 유럽 문화는 더욱 풍부해질 것이다. 유럽연합 역시 이 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고 보인다.
유럽 각국의 개별적인 문화를 존중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변증법적인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상이한 문화 간, 그리고 크고 작은 문화적 구성체 사이에 적극적인 상호 교류의 장을 마련하여야 한다. 통일성은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커뮤니케이션 속에 존재한다. 단일한 유럽 문화는 과거에도 없었고 현재에도 없을 것이다. 한 나라에서 발원하여, 두 번째 나라에 흡수되고 세 번째 나라에서 다시 새로운 수준으로 변형되어 흡수되는 다원적인 문화만이 존재했으며 현재에도 그러하다. 그렇기 때문에 각국의 문화는 유사성과 상이성을 동시에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내재된 추진력에 따라 형성, 흡수, 변형되어 발전하는 ‘문화의 자유’를 배제하고서는 유럽 문화를 생각할 수 없고, 문화의 자유를 인정하지 않는 나라는 자동적으로 유럽의 문화 영역 밖으로 밀려나게 된다. ‘다양성 속의 통일’은 문화의 자유가 폭넓게 보장되어 문화 스스로 사회, 경제적인 변화에 능동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과정이고 문화 영역의 상호 교류만이 이러한 문화 공간을 창출할 수 있다. 유럽연합의 문화 정책도 이런 견지에서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음 없는 대화를 통해 미래를 예측하고 전망하게 해준다는 맞는 것 같다. 문화사적 고찰을 통해 우리는 유럽의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다.
<참고문헌>
EU homepage . (http://europa.eu.int)
경향신문
김길중이인기 옮김 페이터 리트베르헨 지음 『유럽문화사-上』 지와사랑, 2006
김규원, “문화정체성과 세계화”, 『문화정책논총』, 제 13집, 2001
김현영, 『유럽 정체성과 유럽연합의 문화정책』, 고려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2
차하순, 『새로 쓴 서양사 총론 1,2』, 서울: 탐구당, 2004
프레데리크 들루슈 편, 윤승준 역, 『새 유럽의 역사』, 서울: 까치, 2005
민석홍 나종일 공저, 『서양문화사』, 서울: 서울대출판부, 2002
송기형, “유럽연합의 문화정책”, 『유럽연구』, vol.8, 1998
오스카 할레키 저, 최영보 역, 『유럽사의 경계와 구분』, 서울: 탐구당, 1993
이복남, “유럽문화협력공간의 확대와 유럽평의회의 활동”, 『국제지역연구』, 제5 권, 2001
노명환, "유럽이념의 형성과 발전", 『유럽연구』, 창간호, 1994
노명환, 『역사와 문화의 차원에서 본 유럽통합의 제문제』, 서울: 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 2004
이종원, 『최신 EU (유럽연합)론: 유로화와 EU 확대 그리고 비즈니스』, 서울: 해남, 2005
장홍, 『유럽 통합의 역사와 현실』, 서울: 고려원, 1994
어쨌든 간에 이제 유럽의 각 국가들은 구성원들의 가치관을 민족애와 국가애로 지향시켰고, 국가문화를 정립시키는데 온 힘을 기울였다. 유럽 공동의 문화보다는 민족고유의 문화에 필사적인 관심을 모았고, 민족고유의 전통문화를 찾아내어 이를 체계화하고, 민족고유의 역사를 개척하고 미화하여 이를 교육하는 것이 이들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여겨졌다. 이에 따라 유럽 어디에서나 라틴어가 퇴조하고 민족언어가 발달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성경이 ‘저속한 말들’로 번역되었으며, 프랑수아 1세는 1539년에 프랑스어를 왕국의 공식 언어로 제정했던 것이다. 이때부터 독립된 그리고 민족적인 국가의 득세라고 하는 것이 세계의 전쟁인 동시에 유럽의 내전이기도 한 20세기의 비극적인 두 차례 세계대전에 이르기까지 역사의 불변요소가 된다.
이러한 민족주의와 국가주의의 발전은 자본주의의 발전 등과 함께 제국주의의 역사로 이어졌으며, 유럽국가간의 치열해진 제국주의 경쟁은 양차 세계대전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1,2차 세계대전을 겪은 유럽인들은 지나친 민족주의, 제국주의에 대해서 재고해보게 되었고, 다시 한 번 유럽 공동의 문화를 가져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이러한 반성을 통해 유럽인들은 각국의 민족적인 요소를 가지면서도 서로 화합할 수 있는 유럽통합운동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Ⅵ. 결론
우리는 지금까지 유럽연합의 추세에 관한 것과, 유럽의 문화사적 고찰을 해 보았다. 역사 속의 통합의 과정들은 오늘날 유럽연합의 문화의 통합이라는 과제에 큰 해결점을 준다. 결코 그것들이 별개의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유럽 통합 과정의 주체는 여전히 국가이며 유럽 각국의 민족의식, 국가의식은 여전히 뿌리가 깊기 때문에 유럽 의식의 진흥에는 명백한 한계가 있을 것이다. 따라서 문화적 통합은 정치, 경제의 통합과는 방법을 달리해야만 한다. 왜냐하면 정치, 경제의 통합과 같이 기능주의적 접근 방식에 입각하여 소수 문화를 배제하고 문화의 표준화를 정책적으로 유도하는 것은 행정적 편의와 효율을 도모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자칫 문화적 다양성이 파괴되어 문화를 낙후시키는 결과를 유발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문화는 정치, 경제와는 달리 끊임없이 변하는 삶의 유기적인 종합체이기 때문에 규범적, 일방적으로 표준화된 문화를 결정하는 것은 너무 피상적이어서 실효를 거두기 힘들 것이다.
따라서 유럽 연합의 문화적 통합은 다양한 민족 문화를 존중하고 진흥시키면서 동시에 유럽 의식을 심화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른바 ‘다양성 속의 통일’인데 일견 모순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그 핵심은 유럽 공동의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유럽 각국의 문화가 적극적으로 상호 작용하여 자연스럽게 변증법적인 통합을 이룩하는데 있다. 다양한 유럽 문화가 잘 융합되고, 그 바탕 위에 유럽 의식이 끊임없이 확대, 재생산되어야 모두가 공감하는 문화적 통합이 이루어질 것이고 더불어 유럽 문화는 더욱 풍부해질 것이다. 유럽연합 역시 이 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고 보인다.
유럽 각국의 개별적인 문화를 존중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변증법적인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상이한 문화 간, 그리고 크고 작은 문화적 구성체 사이에 적극적인 상호 교류의 장을 마련하여야 한다. 통일성은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커뮤니케이션 속에 존재한다. 단일한 유럽 문화는 과거에도 없었고 현재에도 없을 것이다. 한 나라에서 발원하여, 두 번째 나라에 흡수되고 세 번째 나라에서 다시 새로운 수준으로 변형되어 흡수되는 다원적인 문화만이 존재했으며 현재에도 그러하다. 그렇기 때문에 각국의 문화는 유사성과 상이성을 동시에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내재된 추진력에 따라 형성, 흡수, 변형되어 발전하는 ‘문화의 자유’를 배제하고서는 유럽 문화를 생각할 수 없고, 문화의 자유를 인정하지 않는 나라는 자동적으로 유럽의 문화 영역 밖으로 밀려나게 된다. ‘다양성 속의 통일’은 문화의 자유가 폭넓게 보장되어 문화 스스로 사회, 경제적인 변화에 능동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과정이고 문화 영역의 상호 교류만이 이러한 문화 공간을 창출할 수 있다. 유럽연합의 문화 정책도 이런 견지에서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음 없는 대화를 통해 미래를 예측하고 전망하게 해준다는 맞는 것 같다. 문화사적 고찰을 통해 우리는 유럽의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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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영, 『유럽 정체성과 유럽연합의 문화정책』, 고려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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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형, “유럽연합의 문화정책”, 『유럽연구』, vol.8,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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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명환, "유럽이념의 형성과 발전", 『유럽연구』, 창간호,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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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원, 『최신 EU (유럽연합)론: 유로화와 EU 확대 그리고 비즈니스』, 서울: 해남, 2005
장홍, 『유럽 통합의 역사와 현실』, 서울: 고려원,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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