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역사학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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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들어가며 - 역사서술의 문화사적 전환과 신문화사

Ⅱ. 신문화사의 유형
1. 문화를 통해 본 계급 형성: 톰슨
2. 인류학적 문화연구: 기어츠와 살린스
3. 역사 인류학적 역사서술: 단턴과 데이비스
4. 미시사적 역사서술: 진즈부르그

Ⅲ. 마치며

본문내용

가 얻을 수 있는 큰 성과가 아닐까?
지금까지 내가 받아온 역사 교육이란 어느 한 틀에 매여져서 그 틀에 맞춰져 수업을 들어온 터라, 이 책 역시 처음 읽었을 때는 이러한 시각에서 벗어나지를 못했다. 그러나 책을 읽는 동안 한편의 소설을 읽는 듯한 기분이 들었고, 역사를 보는 여러 가지 시각이 있다는 사실에 오랜만에 지적 흥미를 느낄 수 있었다.
역사라는 것은 거의 무한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이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극히 일부이다. 역사가 극히 일부에 국한 되는 이유에는 역사 자료의 소멸과 문헌 소실 등에도 있지만 편협한 시각에서도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이렇게 기존의 역사관을 벗어나기 위해 ‘문화’라는 개념을 사용하는 것에 이제 나도 마음을 열게 되었다.
이 책에서 제시했던 신문화사는 다른 측면, 미시적 측면에서 역사를 바라보자는 것이다. 사소한 하나의 문화로부터 그 시대의 상을 끄집어내고, 그 시대의 정치를 읽어내고, 사람들의 모습도 함께 읽어내자는 것이다.
어떤 면에서 이러한 역사학의 개방은 대단히 고무적 분위기를 창출하고 있는 듯 하다. 전통적 인습과 제약의 굴레를 넘어 역사학은 미지의 새로운 세계를 향하여 힘차게 새로운 창안들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른 측면으로는 잃는 것도 많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삶에 있어서 의미를 가지는 역사는 더 이상 역사학이나 역사철학만의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왜냐 하면 '삶의 의미'가 나타나는 영역은 인간의 모든 활동 영역을 포괄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변화 속에서 벼랑 끝에 서있는 현대 역사학의 모습은 아마도 보다 절박한 상황에 와 있는 듯하다. 벼랑 끝에 서있으면서, 한 발은 공중으로 내디딘 채 그 발을 받쳐 줄 확고한 가치관을 애타게 찾고 있는 것이 아닐까? 그것은 각자의 판단에 맡길 수 밖에 없는 거겠지만 말이다.
‘오늘의 역사학- 역사서술의 문화사적 전환과 신문화사’는 퀭한 눈으로 내일을 무감각하게 맞이하는 자, 지독한 외로움과 고독에 눈물을 흘리는 자, 삶과 죽음은 종이 한 장 차이라고 심각하게 생각해 본 자, 역사 속에 자신의 위치를 알아보고 싶은 자에게 좋은 친구가 될 것 같다.
우리가 역사 속에서 잃어가고 있는 것들은 무엇일까? 젊음, 열정, 사랑, 꿈... 사는 동안 우리가 계속 잃어만 간다면, 삶은 잔인하게 느껴질 것이다. 터벅대며 길을 걷다 문득 잊어버린 것이 있나 싶어 길을 멈추고 잠시 뒤를 돌아보게 되었다.

키워드

역사학,   역사,   교육
  • 가격5,000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8.02.12
  • 저작시기2005.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50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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