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고 사람들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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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등이 아닌 아이들의 성공기, 편견에 당당하게 맞선
- 세인고 사람들을 읽고

본문내용

가 생겨날 수밖에 없었다. 즉 공교육은 어렵고 가난한 자에게 교육의 기회를 균등하게 주기 위해 생겨난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지속적인 산업예비군을 길러내기 위한 수단일 수밖에 없음을 지적하는 이도 적지 않다.
현재의 입시 위주의 교육 제도는 이러한 산업예비군을 지속적으로 양산해 간다. 똑같은 강의, 똑같은 수업내용, 똑같은 시험제도에 전국의 수험생들은 초등학교 6년 중고등학교 6년 12년을 생활해 왔다. 이들은 대학을 포함해 근 16년을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생활하면서 성장한다고 볼 수 있다. 학교는 변화하는 시대에 부응하는 말 잘 듣는 인간을 창출해간다. 만약 거기에 순응하지 못하거나 말썽을 부린다면 학교라는 제도권 안에서 엄청난 횡포가 일어난다. 정학, 자퇴, 퇴학 이라는 듣기만 해도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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