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머리말
1
.
10
결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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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결론
본문내용
의 특질 -
머리말
일반적으로 고대사상의 특질은, 그 대부분이 소박하게 자연과 인간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해서 구성되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사상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며, 고대에 있어서는 인간을 둘러싼 자연을 개괄해서 ‘天’ 또는 ‘天地’라고 칭하고, 천인 또는 천지인의 3재를 중심으로 해서 사상이 구성되고 있다. ‘天’은 천공을, ‘地’는 대지를 각각 기조로 한 개념으로, 인간을 둘러싼 자연계를 칭한다. 특히, 공자와 노자, 장자, 묵자 등은, 천을 그 사상체계의 근본으로 삼고있다. 천은 만물을 기르는(양육하는) 부모로서 존재하고, 그것들을 통솔하는 최고의 권위이며, 또한 인사현상 및 자연계 현상 전체에 일관하는 법칙으로, 그것은 바로 인간이 지켜야 할 당위규범으로서 생각되어지고 있다. 여기에 중국고전에 있어서 ‘天’이 설명되는 소이가 있다.
그리고, 天사상은 단순히 고대의 사상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을 뿐만이 아니라, 시대를 초월, 또는 학액의 대립을 초월해서, 모든 중국사상의 근저에 있으면서 계속 명맥을 유지해 왔다. 제천의식은 창조에 이르기까지, 천자의 최고의무이고 권리로 되어왔다. 현재, 북경 남부에 남아있는 천단( )이 그 의식을 행앴던 장소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또한 天은 의식의 대상으로서 만이 아니라, 天命, 天道, 天理, 天畏, 天時, 天行 등이라고 말하듯이 중국인의 생활 전반에 걸쳐서 기준을 보이는 것으로서 뿌리깊게 계속 명맥을 유지해 온 것이다.
天사상은 확실히 중국인 세계관의 근본을 이루는 것이었다. 또한, 이 천사상은 그 주변문화에도 영향을 주어 일본문화의 형성, 특히 일본에 있어서의 도덕사상의 근원을 밝히는 것으로서도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본고에 있어서는, 중국문화의 상징이라고도 응당 말할 수 있는 天사상을 인의 입장 즉 그 도덕론과의 관계에서 고찰하고, 중국사상 특히 유가윤리사상의 특질을 명확하게 하는 작업을 주제로 할 것이다.
1.
명치 이래, 동양적인 문화와 서구주의의 사조는, 그 각각이 주가 되고 객이 되어 근대일본을 형성해 왔다. 현대문명도 또한 그 흐름 가운데 있다고 말할 수 있는데, 요사이, 특히 동양고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중이다. 그 이유는, 소--- 일본인도 동양인이고, 사물을 보는 동양적인 시각에 보다 많은 공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일 것이고, 또는, 구미를 중심으로 하는 근대적 합리주의 과정의 발달에 대한 반동으로서의 동양으로의 회귀, 신비한 세계로의 추구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또, 한층더, 동양적인 합리주의라고도 응당 말할 수 있는 “인간존중의 입장에 선 사고”의 탐구라는 적극적 의향의 표현이기도 하다. 특히 이시점은 형대에 있어서 자연파괴(인간성 상실이라는 문제도 포함한다)라는 문제로의 반성을 계기로 해서, 자연과 인간과의 조화, 또는 인간성 회복이라는 문제로서 전개되어, 종래 등한시되었던 동양적 사고, 특히 인도와 중국에서 발달한 불교와 유교, 도교 등의 사상에 주목하여, 그중에서 현상을 응당 개선해야만 할 무언가의 ---를 얻으려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들은 궁극적으로 따뜻한 인간 이해, 인간을 해하지않는 평화의 정신, 자신의 사는 방식에 기쁨을 보이는 평온한 마음, 운명의 공감 등 과학문명의 발달에 수반하여 잊혀져왔던 마음의 본연의 자세를 모색하는 일을 의도하고있다.
현대에 있어서 동양사상의 연구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 동양학, 중국학이라는 개별학문의 영역외에 이와같은 현대사조로부터의 요청을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동양사상의 현대적 의의를 묻기 위해서는, 우리들은 우선, 동양사상이란 무언가, 중국의 고대사상이란 무언가, 또는 天의 사상이란 무언가 하는 것을 조사하고 음미하는 일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과거에 있어서 동양문화, 특히 중국문화를 말할 때, 막연한 이미지에 근거애서 이해되어, 수용되어 왔기 때문이다. 즉, 과거에 있어서 일본인과 중국인은 동문동종이라는 관념이 이식되어 온 것이다. 때문에 오늘에 있어서 동양사상에 주목할 경우, 그 동양사상 바로 그것의 재검토를 전제하지않으면 안된다.
그래서, 본고에 있어서는 , 중국의 전통적 사상의 특질을 구명하기 위해, 그 근본에 위치하는 ‘天’의 사상에 관하여 재검토하는 일로부터 글을 시작하고 싶다.
중국문화는 다른 전통적인 문화와 비교해서, 어떠한 특색을 지니는가 하는 것에 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다. 예를 들어, 기리샤 문화가 예술적, 철학적이고, 인도문화가 종교적인데 반해, 중국문화는 정치적이라 불리는데, 그것은 지식인을 정계에 흡수하는 중국전통사회의 성격에 따른 것이라고 지적되고 있다.
또, ‘음양’이라는 개념으로 구성되고 있는 중국에서 발달한 이원론은, 기리샤--- 헤브라이에서 발달한 이원론이 각각 ‘예술적 존재론’, ‘종교적 존재론’인데 반해, 마치 부부처럼 서로 돠와주어 질서에 공헌하는 점에서 ‘도덕적 존재론’이라고 불리운다.
더욱이, 주지하는 바와 같이, 고대 기리샤---에서는, 대우주와 소우주라는 관계로 자연과 인간이 하나에 속하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그리고, 그 경우, 자연의 이미지는 인간의 모습으로부터 유추에 의해 그려져, 심령을 갖는, 일정한 권위적인 움직임을 갖는 조재였다.
중국의 고전에 그려지고 있는 자연인식도, 기리샤---의 경우 그다지 다르지 않다.
차이점이 있다면, 기리샤---에서는, 그렇게 한 가운데서도, 자연과학적인 객관적 자연관이 성장하고 있었고, 그것이 이윽고, 근세의 자연관과 나란히 연속해 있는데, 중국에서는, 그것이 있었다고 해도, 극히 미약했다. 그 이유는, 중국에서는 이런 현실 인간사회에 대한 주시가 대단히 강하여 그것이 자연계로의 주목을 저지했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유가사상이다. 유가가 설명하는 합리주의는, 미지의 자연계에 사고를 옮기는 작업에 의해, 신비의 에계에 떨어져버리는 위험을 경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미지의 에계로서, 가만히 그대로 내버려 두어, 기지의 현실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가자는 입장에 서는 합리주의는, 피등 보호육성한 문화를 근저로부터 규정하고있다.
또한, 자연의 법칙이라는 문제에 관해서도, 서양에서는 ‘습관’의 권위성에의 의문이 그 근거에
머리말
일반적으로 고대사상의 특질은, 그 대부분이 소박하게 자연과 인간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해서 구성되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사상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며, 고대에 있어서는 인간을 둘러싼 자연을 개괄해서 ‘天’ 또는 ‘天地’라고 칭하고, 천인 또는 천지인의 3재를 중심으로 해서 사상이 구성되고 있다. ‘天’은 천공을, ‘地’는 대지를 각각 기조로 한 개념으로, 인간을 둘러싼 자연계를 칭한다. 특히, 공자와 노자, 장자, 묵자 등은, 천을 그 사상체계의 근본으로 삼고있다. 천은 만물을 기르는(양육하는) 부모로서 존재하고, 그것들을 통솔하는 최고의 권위이며, 또한 인사현상 및 자연계 현상 전체에 일관하는 법칙으로, 그것은 바로 인간이 지켜야 할 당위규범으로서 생각되어지고 있다. 여기에 중국고전에 있어서 ‘天’이 설명되는 소이가 있다.
그리고, 天사상은 단순히 고대의 사상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을 뿐만이 아니라, 시대를 초월, 또는 학액의 대립을 초월해서, 모든 중국사상의 근저에 있으면서 계속 명맥을 유지해 왔다. 제천의식은 창조에 이르기까지, 천자의 최고의무이고 권리로 되어왔다. 현재, 북경 남부에 남아있는 천단( )이 그 의식을 행앴던 장소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또한 天은 의식의 대상으로서 만이 아니라, 天命, 天道, 天理, 天畏, 天時, 天行 등이라고 말하듯이 중국인의 생활 전반에 걸쳐서 기준을 보이는 것으로서 뿌리깊게 계속 명맥을 유지해 온 것이다.
天사상은 확실히 중국인 세계관의 근본을 이루는 것이었다. 또한, 이 천사상은 그 주변문화에도 영향을 주어 일본문화의 형성, 특히 일본에 있어서의 도덕사상의 근원을 밝히는 것으로서도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본고에 있어서는, 중국문화의 상징이라고도 응당 말할 수 있는 天사상을 인의 입장 즉 그 도덕론과의 관계에서 고찰하고, 중국사상 특히 유가윤리사상의 특질을 명확하게 하는 작업을 주제로 할 것이다.
1.
명치 이래, 동양적인 문화와 서구주의의 사조는, 그 각각이 주가 되고 객이 되어 근대일본을 형성해 왔다. 현대문명도 또한 그 흐름 가운데 있다고 말할 수 있는데, 요사이, 특히 동양고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중이다. 그 이유는, 소--- 일본인도 동양인이고, 사물을 보는 동양적인 시각에 보다 많은 공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일 것이고, 또는, 구미를 중심으로 하는 근대적 합리주의 과정의 발달에 대한 반동으로서의 동양으로의 회귀, 신비한 세계로의 추구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또, 한층더, 동양적인 합리주의라고도 응당 말할 수 있는 “인간존중의 입장에 선 사고”의 탐구라는 적극적 의향의 표현이기도 하다. 특히 이시점은 형대에 있어서 자연파괴(인간성 상실이라는 문제도 포함한다)라는 문제로의 반성을 계기로 해서, 자연과 인간과의 조화, 또는 인간성 회복이라는 문제로서 전개되어, 종래 등한시되었던 동양적 사고, 특히 인도와 중국에서 발달한 불교와 유교, 도교 등의 사상에 주목하여, 그중에서 현상을 응당 개선해야만 할 무언가의 ---를 얻으려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들은 궁극적으로 따뜻한 인간 이해, 인간을 해하지않는 평화의 정신, 자신의 사는 방식에 기쁨을 보이는 평온한 마음, 운명의 공감 등 과학문명의 발달에 수반하여 잊혀져왔던 마음의 본연의 자세를 모색하는 일을 의도하고있다.
현대에 있어서 동양사상의 연구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 동양학, 중국학이라는 개별학문의 영역외에 이와같은 현대사조로부터의 요청을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동양사상의 현대적 의의를 묻기 위해서는, 우리들은 우선, 동양사상이란 무언가, 중국의 고대사상이란 무언가, 또는 天의 사상이란 무언가 하는 것을 조사하고 음미하는 일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과거에 있어서 동양문화, 특히 중국문화를 말할 때, 막연한 이미지에 근거애서 이해되어, 수용되어 왔기 때문이다. 즉, 과거에 있어서 일본인과 중국인은 동문동종이라는 관념이 이식되어 온 것이다. 때문에 오늘에 있어서 동양사상에 주목할 경우, 그 동양사상 바로 그것의 재검토를 전제하지않으면 안된다.
그래서, 본고에 있어서는 , 중국의 전통적 사상의 특질을 구명하기 위해, 그 근본에 위치하는 ‘天’의 사상에 관하여 재검토하는 일로부터 글을 시작하고 싶다.
중국문화는 다른 전통적인 문화와 비교해서, 어떠한 특색을 지니는가 하는 것에 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다. 예를 들어, 기리샤 문화가 예술적, 철학적이고, 인도문화가 종교적인데 반해, 중국문화는 정치적이라 불리는데, 그것은 지식인을 정계에 흡수하는 중국전통사회의 성격에 따른 것이라고 지적되고 있다.
또, ‘음양’이라는 개념으로 구성되고 있는 중국에서 발달한 이원론은, 기리샤--- 헤브라이에서 발달한 이원론이 각각 ‘예술적 존재론’, ‘종교적 존재론’인데 반해, 마치 부부처럼 서로 돠와주어 질서에 공헌하는 점에서 ‘도덕적 존재론’이라고 불리운다.
더욱이, 주지하는 바와 같이, 고대 기리샤---에서는, 대우주와 소우주라는 관계로 자연과 인간이 하나에 속하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그리고, 그 경우, 자연의 이미지는 인간의 모습으로부터 유추에 의해 그려져, 심령을 갖는, 일정한 권위적인 움직임을 갖는 조재였다.
중국의 고전에 그려지고 있는 자연인식도, 기리샤---의 경우 그다지 다르지 않다.
차이점이 있다면, 기리샤---에서는, 그렇게 한 가운데서도, 자연과학적인 객관적 자연관이 성장하고 있었고, 그것이 이윽고, 근세의 자연관과 나란히 연속해 있는데, 중국에서는, 그것이 있었다고 해도, 극히 미약했다. 그 이유는, 중국에서는 이런 현실 인간사회에 대한 주시가 대단히 강하여 그것이 자연계로의 주목을 저지했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유가사상이다. 유가가 설명하는 합리주의는, 미지의 자연계에 사고를 옮기는 작업에 의해, 신비의 에계에 떨어져버리는 위험을 경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미지의 에계로서, 가만히 그대로 내버려 두어, 기지의 현실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가자는 입장에 서는 합리주의는, 피등 보호육성한 문화를 근저로부터 규정하고있다.
또한, 자연의 법칙이라는 문제에 관해서도, 서양에서는 ‘습관’의 권위성에의 의문이 그 근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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