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적 접근을 통한 유영철의 살인사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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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는 과연 어떠한 정신장애가 있었을까? 유영철을 크게 두 가지의 personality disorders(성격장애)를 가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첫 번째로 narcissistic personality disorder(자기애적 성격장애)를 들 수 있다. 자기애적 성격장애는 성공에 대한 환상에 힘입어 자신의 중요성을 과장하고, 남들의 비판을 받아 들이지 않으려 하고 그에 대해 분노와 화로 반응한다. 유영철은 자신이 대단한 인물인 듯 우쭐거리고, 고등학교 시절부터 그는 쿠바 혁명서 같은 서적을 읽고 체게바라, 김정일, 히틀러 같은 사람들을 존경하며 그들과 자신을 동일시하며 자신을 영웅시했다. 이는 자신이 벌인 연쇄살인에 대해 다른 살인범들과는 다르게 언론에 대해 당당했으며 '시대를 흔드는 사건'이라고 말하고, 자신의 IQ가 142라고 말했던 것에서 찾을 수 있다.
두 번째로 antisocial personality disorder(반사회적 성격장애)을 들 수 있다. 반사회적 성격장애는 자신의 잘못에 대한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은 성격장애의 일종으로, 유영철은 재판 중“죽을만한 사람들이므로 피해자들에게 미안하다는 마음 같은 것은 없다”, “죽어 마땅한 여자들만 골라 죽였다"라고 말하는 그의 모습을 볼 때 그에게서는 후회나 반성을 따위는 전혀 찾아 볼 수 없었다.
결론
이번에 우리조가 한 미니 프로젝트를 통해서 연쇄살인범이 어떠한 사람인지에 대해서 느낄 수가 있었다. 아니 그들은 사람이 아닌 괴물일지도 모른다. 봉준호 감독의 ‘괴물’이라는 영화에 나오는 괴물만큼이나 무시무시하고 두려움의 대상으로 느껴졌다. 하지만 한편으론 이 사회가 그런 괴물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의 유년기에 부모의 학대가 없었다면 그의 청소년기에 그가 원하던 예술 고등학교에 진학을 했다면 마지막으로 그가 가진 게 없고 가난하지 않은 그런 형편이서 도둑질을 하지 않고 소년원으로 가지 않았다면 2000년대의 희대 살인마로 신문의 일면을 장식하진 않았을 것이다. 더 이상 우리는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지 말고 미리 외양간을 수리하는 방법이 필요하지 않을까? 그럼 조금이나마 신문에서 살인사건을 조금 덜 접하지 않을까? 첫 번째로 드는 생각은 소외받은 계층에 대한 관심이다. 인간은 누구나 외로운 동물이다. 언제나 사랑 받고 싶어 하고 관심을 받고 싶으며 지지받기를 원한다. 그러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자신이 소외당한다고 생각이 들면 누구나 반발심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기에 그들이 손을 내밀기 전에 우리 먼저 나서서 그들의 손을 잡아 줘야한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정신과치료의 활성화이다. 아직 우리나라는 정신과라하면 부정적인 태도들이 대부분이다. 의식의 전환부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정신과 치료도 감기가 걸려서 내과를 가듯이 그래서 상처받은 많은 이들이 혼자 힘들어 하면서 범죄로 이어지는 가능성을 막아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복지제도의 개선이다. 물론 본성이 악한사람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범죄는 가정경계의 붕괴에서 오는 것이다. 한마디로 애기하자면 돈 때문이다. 먹고 살기 힘들다 보니 그러게 되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가 아직 선진국도 아니고 많은 발전을 위해서는 국민들이 부의 배분보다는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을 하지만 이에 따른 빈부의 격차는 커지고 빈곤층은 점점 더 늘어만 가고 있다. 조금은 나라가 팔을 걷어 부치고 신경을 많이 써야할 것이다. 그래야만 1%의 가능성이라도 줄여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살인범은 태어날 때부터 특별한 사람이 아니다. 지금 옆에 내 친구도 희대의 연쇄살인마가 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계속해서 자신 주변사람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아끼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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