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관리 사례 - 대우증권 기관계좌 도용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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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데실제 출금이 이뤄진 금액은 ****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델타정보통신 거래가 계좌도용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현대투신운용을 대신해 주식을 떠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매수한 델타정보통신 주식 500만주를 상품유가증권 계정이 아닌 고유계정에 편입해 보유하게 되며 매매손익은 매도할 때 실현된다. 따라서 현재 시점에서는 장부상 손실은 없는 상태다.
한편 델타정보통신 사고로 하락세를 보였던 대우증권(06800)이 사건 발생 이후 이틀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대우증권은 27일 전일 보다 0.03% 오른 6,620원에 장을 마감했다.
▲ 대우證 "델타 정상화에 최선" -머니 투데이 8월 28일
대우증권은 27일 델타정보통신의 실질주주로서 회사의 경영정상화와 기업가치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대우증권은 이번 주식 취득이 계좌도용 사건에 따라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이루어진 만큼 지분참여나 장기투자 의지가 없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법인계좌 도용 사건으로 델타정보통신 주식 500만주를 취득해 실질적인 최대주주가 됐다. 내부 직원을 포함한 작전세력의 계좌 도용사건으로 인해 본의 아니게 지분 68.12%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되는 웃지 못할 일이 발생한 것. 대우증권 관계자들은 이날 델타정보통신을 방문, 김청호 대표이사를 포함한 회사 주요 간부들로부터 경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회사 장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대우증권은 "감독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델타정보통신의 자산가치 보전과 기업가치 향상에 힘쓸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델타 정보통신의 반응 -
델타 정보 통신 주주 및 이해관계자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날짜 : 2002-08-29 08:25:00
지난 8월 23일 발생한 전대미문의 사이버 금융 사고에 당사의 주식이 연루되었다는 사실에 회사 및 임직원 일동은 먼저 당혹감을 감출 수 없으며 송구스러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이 사건으로 주주 여러분을 포함한 여러 선량한 피해자들이 생기게 되어 회사로서는 뭐라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식매매는 철저히 해당 주주들의 결정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회사는 이들의 주식 양도과정에 일체 개입한 적이 없으며 어떠한 작전세력과도 결탁하거나 공모한 적이 없습니다. 델타 정보 통신의 임직원은 작금의 사태와 관련하여 당사의 실제 현황과는 달리 당사가 영업측면이나 재무구조에서 부실한 회사로 묘사되는 경우가 있다는 점에 매우 당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우려와는 달리, 6월말 현재의 당사의 주당 순자산 가치는 1,720원이며 부채비율은 34%, 은행 단기 차입금 1.2억의
양호한 재무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다만 2001년부터 불어닥친 IT경기 불황의 여파와 하반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당사의 매출 구조로 인해 반기 12.9억원의 적자를 기록하였으나, 이는 코스닥에 등록된 여타 NI,SI업체들에 비해 그다지 나쁜 실적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금번 사태는 회사 내부의 결정에 따라 발생한 것이 아닌 만큼, 당사의 임직원은 일선에서 동요 없이 업무에 충실하고 있으며, 당사 주주들에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전력을 다하는 가운데 금번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당사는 향후 관련 기관과의 협의하에 적법한 최대주주와 협력하여 조속히 안정을 되찾도록 노력할 것이며, 당사 임직원들은 금번 사건을계기로 더욱 내실있는 회사로 재도약 하기 위해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 하겠습니다. 주주 여러분과 이해 당사자들께서는 당사의 이러한 정황을 참작 하시어, 당사가 정상업무에 충실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계속적인 지지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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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위기관리,   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