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제1기 시적 상징화와 민족현실의 반영
1) 작품 속에서의 제1기 문학의 특징
2) 제1기에서 살펴본 작품들
- <별>, <목넘이 마을의 개>
2. 제2기 현실인식과 역사의식의 확대
1) 작품 속에서의 제2기 문학의 특징
2) 제2기에서 살펴본 작품들 - <학>
3. 제3기 생명지향성과 영원주의
1) 작품 속에서의 제3기 문학의 특징
2) 제3기에서 살펴본 작품들
- <나무들 비탈에 서다>
4. 제4기 실존적 삶의 인식과 형이상의 추구
1) 작품 속에서의 제4기 문학의 특징
2) 제4기에서 살펴본 작품들 - <日月>
5. 제5기 인간구원과 자유에의 길
- 작품 속에서의 제5기 문학의 특징
Ⅲ. 결론
Ⅳ. 참고문헌
Ⅱ. 본론
1. 제1기 시적 상징화와 민족현실의 반영
1) 작품 속에서의 제1기 문학의 특징
2) 제1기에서 살펴본 작품들
- <별>, <목넘이 마을의 개>
2. 제2기 현실인식과 역사의식의 확대
1) 작품 속에서의 제2기 문학의 특징
2) 제2기에서 살펴본 작품들 - <학>
3. 제3기 생명지향성과 영원주의
1) 작품 속에서의 제3기 문학의 특징
2) 제3기에서 살펴본 작품들
- <나무들 비탈에 서다>
4. 제4기 실존적 삶의 인식과 형이상의 추구
1) 작품 속에서의 제4기 문학의 특징
2) 제4기에서 살펴본 작품들 - <日月>
5. 제5기 인간구원과 자유에의 길
- 작품 속에서의 제5기 문학의 특징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야 할 것이다.
- 단편 「땅울림」은 이산가족의 고통을 보여주면서 분단극복의 한 방법이 사랑과 이해와 용서에 있음을 말해 주고 있다. 또한 이 작품에는 냉전이데올로기와 분단체제에 길들여지고 어느 틈엔가 거기 안주해가고 있는 작가자신과 우리 민족에게 따가운 질책을 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작품이라 볼 수 있다.
- 제5기의 문학은 작가의식이 사랑과 자유를 통한 구원의 갈망에 놓여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즉 작가는 장편 『神들의 주사위』와 단편 「땅울림」에서와 같이 현실의 제반 모순과 부조리를 직시하고 인식하면서 부정적인 현실을 극복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음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모색과 갈망은 궁극적으로 인간의 자유와 구원을 추구하려는 작가의 열망에 다름 아닌 것으로써, 황순원 문학의 궁극적 지향점은 역시 인간구원으로서의 사랑의 철학에 놓여있음을 제5기의 문학은 명백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사실을 단편 「그물을 거둔 자리」,「그림자풀이」,「나의 竹夫人傳」,「땅울림」등을 통하여 살펴보았다. 그러나 작가가 추구하는 사랑은 개체적, 개인적 사랑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공동운명체적 사랑과 인류애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황순원 후기 문학의 전체성과 포괄성이 드러난다고 볼 수 있다.
Ⅲ. 결론
황순원 문학을 통시적인 각도에서 5기로 나누어 살펴본 결과 우리는 황순원 문학세계의 기저를 형성하고 있는 일관된 주제의식의 공통성과 함께 각 시기의 문학이 주로 갖는 변별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제1기에서부터 제5기까지 그의 문학세계를 관류하고 있는 공통된 주제의식은 바로 생명존엄사상, 모성의 절대성, 그리고 인간구원으로서의 사랑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 이러한 주제의식은 작가 황순원이 생명주의, 인도주의, 자유주의, 영원주의를 지향해 나아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게 해 준다. 반면 각 시기의 문학이 갖는 주제의식의 변별성은 작가 황순원이 끊임없이 역사와 현실을 응시하면서 이들을 그의 작품 속에 내면화시키려고 노력하였음을 증명하고 있다. 황순원은 역사의식과 현실인식을 바탕으로 하여 사회와 시대 속에서 갈등하였으며 이 갈등이 구체화된 것이 변별성을 가진 그의 작품 속에 나타나 있었던 것이다. 다시 말해서 황순원은 역사와 사회에 대한 현실인식을 배면에 깔면서 이상주의, 영원주의로 지향해 나아간 작가라는 점을 그의 문학이 증명하고 있다.
특히 황순원 소설의 문학사적 위치는 그의 작가정신의 투철함과 함께 그의 민족의식과의 상관관계에서 파악할 수 있다. 황순원은 일제하라는 암울한 시대상황 속에서도 모국어를 갈고 닦으며 잃어가는 한국적 이미지와 전통문학과의 접맥을 통하여 한국의 얼을 고양시키려고 노력하였다. 또한 황순원은 다양한 기법의 창조와 문장스타일의 완성 그리고 기법과 정신의 자기변모를 통하여 한국 현대 소설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미지의 상징화와 감각적인 묘사, 인간의 내면심리를 묘사하는 특이한 방법, 부사의 교묘한 활용, 시점의 혼용 등을 통하여 작가는 예술정신의 자유로움과 실험적인 창조를 향해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 준다. 마지막으로 황순원이 농민의 문제와 인류의 보편적 문제라 할 수 있는 가난의 양상을 작품 속에서 내면화시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작가가 추구하는 인간구원으로서의 사랑이 개체적 개인적 사랑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공동운명체적 사랑과 인류애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황순원 문학의 포괄성과 보편성이 드러난다고 볼 수 있다.
<문> “작가가 문학을 통해 궁극적으로 지향하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답> “지향점이 분명하다면, 한 작품으로 끝나는 것이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자꾸 작품이 나오는 거겠지”
<문> “작가자신은 인간을 긍정적으로 보십니까? 부정적으로 보십니까?
<답> “인간의 존재를 긍정적으로 보지.”
<문> “인간의 존재를 어떠한 시각으로 보십니까?”
<답> “슬픔의 존재로 보지.”
<문> “왜 인간을 <슬픔>의 존재로 파악하고 계십니까?”
<답> “불완전한 존재이면서 죽음이 있고, 죄가 있는 눈 ,죄지은 눈을 갖고 있기 때문이지.” - 장현숙과의 대담 1993.8.14
오랫동안 글을 써온 작가라고 해서 반드시 훌륭한 작품을 남기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작품의 제작에 지속적 시간이 공여된 문학은 그렇지 않는 경우에 비추어 더 넓고 깊은 세계를 이룰 가능성을 갖고 있다.
<문> “선생님의 문학을 사회현실과 분리된 순수문학의 작가로 많은 평자들이 애기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한 선생님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답> “나 나름대로의 역사를 썼다고 생각해.”
- 장현숙과의 대담에서
해방 50년을 넘긴 우리 문단에 명멸한 많은 작가들이 있었지만, 평생을 문학과 함께 해왔고 그 결과로 노년에 이른 원숙한 세계관을 작품으로 형상화할 시간적 간격을 획득한 작가는 그리 많지 않다는 점에서 우리는 황순원 ‘그’를 기억해야 할 것이다.
Ⅳ. 참고문헌
장현숙 『 황순원 문학연구 』, 푸른사상사, 2005
장현숙 『 황순원 문학연구 』, 시와시학사, 1994
황순원 『 황순원 ‘별 』, (주)민음사, 2005
김종희 『 황순원 작가론총서 8 』, 새미, 1998
김윤정 『 황순원 문학연구 』 , 새미, 2003
황순원 『 말과 삶과 自由 』, 문학과 지성사, 1985
정현기 『 한국 현대 단편소설의 분석과 감상』, 송정문화사, 1992
<황순원 연보>
1915년 평안남도 대동군 출생
1921년 평양으로 이사
1931년 시 '나의 꿈', '아들아 무서워 말라'를 <동광>에,
'묵상'을 <조선중앙일보>에 발표
1934년 일본 동경 와세다 제2고등원 입학,
동경에서 극예술연구단체인 '동경 학생예술좌' 창립하고 첫 시집 <방가> 간행
1935년 서울에서 발행하는 <삼사문학>에 동인
1936년 와세다 제2고등원 졸업,
와세다 대학 문학부 영문과 입학, <창작> 동인
1939년 와세다 대학 졸업
1940년 단편집 <늪> 간행
1957년 경희대 문리대 교수로 취임, 예술원 회원으로 선출
1985년 <황순원 전집>이 문학과 지성사에서 완간
1987년 제1회 인촌상 문학부문 수상, 예술원 원로회원에 추대
2000년 사망
- 단편 「땅울림」은 이산가족의 고통을 보여주면서 분단극복의 한 방법이 사랑과 이해와 용서에 있음을 말해 주고 있다. 또한 이 작품에는 냉전이데올로기와 분단체제에 길들여지고 어느 틈엔가 거기 안주해가고 있는 작가자신과 우리 민족에게 따가운 질책을 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작품이라 볼 수 있다.
- 제5기의 문학은 작가의식이 사랑과 자유를 통한 구원의 갈망에 놓여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즉 작가는 장편 『神들의 주사위』와 단편 「땅울림」에서와 같이 현실의 제반 모순과 부조리를 직시하고 인식하면서 부정적인 현실을 극복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음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모색과 갈망은 궁극적으로 인간의 자유와 구원을 추구하려는 작가의 열망에 다름 아닌 것으로써, 황순원 문학의 궁극적 지향점은 역시 인간구원으로서의 사랑의 철학에 놓여있음을 제5기의 문학은 명백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사실을 단편 「그물을 거둔 자리」,「그림자풀이」,「나의 竹夫人傳」,「땅울림」등을 통하여 살펴보았다. 그러나 작가가 추구하는 사랑은 개체적, 개인적 사랑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공동운명체적 사랑과 인류애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황순원 후기 문학의 전체성과 포괄성이 드러난다고 볼 수 있다.
Ⅲ. 결론
황순원 문학을 통시적인 각도에서 5기로 나누어 살펴본 결과 우리는 황순원 문학세계의 기저를 형성하고 있는 일관된 주제의식의 공통성과 함께 각 시기의 문학이 주로 갖는 변별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제1기에서부터 제5기까지 그의 문학세계를 관류하고 있는 공통된 주제의식은 바로 생명존엄사상, 모성의 절대성, 그리고 인간구원으로서의 사랑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 이러한 주제의식은 작가 황순원이 생명주의, 인도주의, 자유주의, 영원주의를 지향해 나아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게 해 준다. 반면 각 시기의 문학이 갖는 주제의식의 변별성은 작가 황순원이 끊임없이 역사와 현실을 응시하면서 이들을 그의 작품 속에 내면화시키려고 노력하였음을 증명하고 있다. 황순원은 역사의식과 현실인식을 바탕으로 하여 사회와 시대 속에서 갈등하였으며 이 갈등이 구체화된 것이 변별성을 가진 그의 작품 속에 나타나 있었던 것이다. 다시 말해서 황순원은 역사와 사회에 대한 현실인식을 배면에 깔면서 이상주의, 영원주의로 지향해 나아간 작가라는 점을 그의 문학이 증명하고 있다.
특히 황순원 소설의 문학사적 위치는 그의 작가정신의 투철함과 함께 그의 민족의식과의 상관관계에서 파악할 수 있다. 황순원은 일제하라는 암울한 시대상황 속에서도 모국어를 갈고 닦으며 잃어가는 한국적 이미지와 전통문학과의 접맥을 통하여 한국의 얼을 고양시키려고 노력하였다. 또한 황순원은 다양한 기법의 창조와 문장스타일의 완성 그리고 기법과 정신의 자기변모를 통하여 한국 현대 소설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미지의 상징화와 감각적인 묘사, 인간의 내면심리를 묘사하는 특이한 방법, 부사의 교묘한 활용, 시점의 혼용 등을 통하여 작가는 예술정신의 자유로움과 실험적인 창조를 향해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 준다. 마지막으로 황순원이 농민의 문제와 인류의 보편적 문제라 할 수 있는 가난의 양상을 작품 속에서 내면화시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작가가 추구하는 인간구원으로서의 사랑이 개체적 개인적 사랑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공동운명체적 사랑과 인류애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황순원 문학의 포괄성과 보편성이 드러난다고 볼 수 있다.
<문> “작가가 문학을 통해 궁극적으로 지향하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답> “지향점이 분명하다면, 한 작품으로 끝나는 것이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자꾸 작품이 나오는 거겠지”
<문> “작가자신은 인간을 긍정적으로 보십니까? 부정적으로 보십니까?
<답> “인간의 존재를 긍정적으로 보지.”
<문> “인간의 존재를 어떠한 시각으로 보십니까?”
<답> “슬픔의 존재로 보지.”
<문> “왜 인간을 <슬픔>의 존재로 파악하고 계십니까?”
<답> “불완전한 존재이면서 죽음이 있고, 죄가 있는 눈 ,죄지은 눈을 갖고 있기 때문이지.” - 장현숙과의 대담 1993.8.14
오랫동안 글을 써온 작가라고 해서 반드시 훌륭한 작품을 남기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작품의 제작에 지속적 시간이 공여된 문학은 그렇지 않는 경우에 비추어 더 넓고 깊은 세계를 이룰 가능성을 갖고 있다.
<문> “선생님의 문학을 사회현실과 분리된 순수문학의 작가로 많은 평자들이 애기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한 선생님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답> “나 나름대로의 역사를 썼다고 생각해.”
- 장현숙과의 대담에서
해방 50년을 넘긴 우리 문단에 명멸한 많은 작가들이 있었지만, 평생을 문학과 함께 해왔고 그 결과로 노년에 이른 원숙한 세계관을 작품으로 형상화할 시간적 간격을 획득한 작가는 그리 많지 않다는 점에서 우리는 황순원 ‘그’를 기억해야 할 것이다.
Ⅳ. 참고문헌
장현숙 『 황순원 문학연구 』, 푸른사상사, 2005
장현숙 『 황순원 문학연구 』, 시와시학사, 1994
황순원 『 황순원 ‘별 』, (주)민음사, 2005
김종희 『 황순원 작가론총서 8 』, 새미, 1998
김윤정 『 황순원 문학연구 』 , 새미, 2003
황순원 『 말과 삶과 自由 』, 문학과 지성사, 1985
정현기 『 한국 현대 단편소설의 분석과 감상』, 송정문화사, 1992
<황순원 연보>
1915년 평안남도 대동군 출생
1921년 평양으로 이사
1931년 시 '나의 꿈', '아들아 무서워 말라'를 <동광>에,
'묵상'을 <조선중앙일보>에 발표
1934년 일본 동경 와세다 제2고등원 입학,
동경에서 극예술연구단체인 '동경 학생예술좌' 창립하고 첫 시집 <방가> 간행
1935년 서울에서 발행하는 <삼사문학>에 동인
1936년 와세다 제2고등원 졸업,
와세다 대학 문학부 영문과 입학, <창작> 동인
1939년 와세다 대학 졸업
1940년 단편집 <늪> 간행
1957년 경희대 문리대 교수로 취임, 예술원 회원으로 선출
1985년 <황순원 전집>이 문학과 지성사에서 완간
1987년 제1회 인촌상 문학부문 수상, 예술원 원로회원에 추대
2000년 사망
추천자료
- 현대소설 이론의 통합적 논리 구축을 위한 반성적 소고
- 현대소설의비평
- (한국현대소설작가론) 김영하론
- [현대소설]마르셀 프루스트 -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작품 분석 및 비평
- 현대소설의 기본개념과 이론
- [현대소설론] '통도사 가는 길' 비평
- [현대소설]헤밍웨이의 `살인자들` 서사구조 분석
- 2010년 2학기 현대소설론 중간시험 핵심체크
- 한국 현대소설의 이해와 역사
- 현대소설의 흐름
- [현대소설감상] 김유정-만무방
- 2014년 2학기 현대소설론 중간시험과제물 공통(등장인물의 특징과 갈등양상, 형상화방식)
- [현대소설 작가연구] 기억에 의존하는 (체험의 형상화를 지향하는) 작가 김소진
- [현대소설론 공통] 다음 작품 중 두 편을 선택하여 읽고, 작품에 드러난 아버지상과 이를 바...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