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실 2주간의 daily schedule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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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임파절을 잘못 떼어내게 되면 유방암이 재발하기 쉬울 것이라는 생각 때문 이였습니다. 긴시간동안 수술하시는 의사선생님의 모습을 보면서 대상자가 다신 암에 재발하지 않게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이 멋있어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수술 후 대상자의 자아존중감이 매우 저하 됐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대상자의 유방의 한쪽이 완전히 절제 되었으니 대상자에게 외관상 안 좋은 모습에 대해 격려하고 지지하는 것 이 간호사의 역할이겠구나. 라는 생각을 해본 날 이였습니다.
수술실 실습과 리포트를 쓰면서 느낀 점
먼저 수술실 실습을 2주일 가까이동안 하면서 학교에서 그렇게도 강조하였던 무균 술에 대해 심오하게 알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1학년 2학기 때 기본간호시간에 aseptic technic에 대해서 배웠는데 학교에서 실습에서는 정확한 개념과 방법을 알기에는 부족한 면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수술실 실습을 통하여 무엇이 aseptic technic이고 어떠한 방법으로 지켜야 하는지 정확한 개념이 세워졌습니다.
정확한 무균 술에 대해서 알게 되자 전에 실습하였던 ○○의료원에서 보았던 무균 술에는 상당히 부족한 면이 많았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의료원에서 보았던 무균 술에는 대상자에게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부 소독된 물품은 그냥 사용하는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한 예를 들자면 대상자에게 F-C tube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인턴선생님께서 실수로 바닥에 foly catheter를 떨어뜨렸으나 속포장이 벗겨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냥 사용하였고 교체하는 과정에서 catheter가 쉽게 삽입되자 않자 여러 차례 삽입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당시 저는 “괜찮겠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으나 수술실 실습 후 생각해보니 그렇게 하면 대상자에게 요로감염을 유발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수술실 실습을 통하여 소독간호사와 순환간호사의 역할에 대해 할 수 있었습니다. 수술실 간호사가 얼마나 유능한가에 대해서도 말로만 들었지만 실제로 제가 직접 눈으로 보니 그냥 떠도는 말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철저한 aseptic technic으로 수술에 대해 assist하는 것이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처럼 의사가 주문하는 대로 수술기구를 전달하는 것이 수술실 간호사의 역할로만 알고 있었으나 실제는 그것만이 아니었습니다. 먼저 수술에 필요한 물품을 간호사 스스로 준비하고 정확한 숫자를 count하고 수술과정에 적절하게 필요한 기구를 전달하고 수술 후 사용한 물품을 다시 count함으로써 수술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최대한으로 줄이는 모습이 전문직으로써의 자부심이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표면상으로 모습의 왜곡으로 간호사의 위상이 저하된 모습이 여과 없이 대중에게 보여 지는 것이 이제는 매우 불쾌하다는 것도 알게 된 실습 이였습니다.
2주일동안 실습을 하면서 수술실 간호사의 역할이 무엇인지는 알 수 는 있겠지만 아직은 비슷하게 흉내조차 낼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 수술실 간호사가 하루아침에 뚝딱하고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배운 간호기술 뿐만 아니라 수술실 간호사에 걸맞게 교육을 다시 받아야만 수술실에서 assist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남은 1주일 실습을 통하여 좀더 많은 수술을 보면서 수술실 간호사의 독자적인 능력과 협조적인 능력에 대해 더 많이 공부를 해야 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수술실 실습을 통하여 스스로 공부하여 “지식을 습득해야겠다.” 라는 생각을 참 많이 하였습니다. 병동이나 지역사회 실습은 옆에서 지도해주는 간호사선생님께서 계시기 때문에 잘못 이해한 부분에 대해서는 바로잡아 주시나 수술실에서는 그런 모습을 전혀 찾아 볼 수 없기 때문에 스스로의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가끔 질문을 통하여 모르는 것을 알기도 하나 그것은 너무 극소에 불과 하여 수수장면을 보면서 잘못 이해하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잘못 알고 있을 때가 너무도 많습니다. 그 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책을 들고 다니면서 지금 observation을 하는 수술에 대해 즉시 찾아보면서 모르는 부분이나 잘못 이해한 부분을 배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도 많은 수술이고 최신 기술로 수술이 발달하였기 때문에 책을 통하여 모르는 부분을 다 찾기에는 너무 힘들었습니다.
어느 실습보다 배울 내용도 많고 많은 느낀 점을 남기는 실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리포트를 쓰면서 학교에서 배운 내용에 대해 복습과 보충을 하게 되어 좀더 깊이 공부하는 것 같아 참으로 기분이 좋았습니다.
또한 실습중 간호사 선생님께 모르는 부분에 대해 물어보았을 때 친절히 하나하나 설명해주시는것에 대해 너무 감사했습니다. 학생으로 선생님께 배운다는 것이 이렇게 기쁠 때가 없었던 것 같았습니다. 수술이 끝나고 기구를 세척하실 때 수술기구에 대해 설명해 달라고 했을 때 너무도 반갑게 맞아 주시면서 기구를 하나하나 설명해 주실 때 너무도 감사 했습니다. 선생님도 바쁘실 텐데 바쁜 시간에 상세히 설명해주신 선생님의 모습에 한없는 감사와 감격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의사선생님과 간호사선생님께서 하시는 외과적 손 씻기를 직접 해 볼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도 감사 했고 직접 공부를 하는 것이라서 인지 쉽게 잊지 않고 깊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중앙공급실에 가서 소독 기구를 직접 보고 설명을 들었을 때에도 학교에서 책으로 배운 것보다는 더 쉽게 더 자세히 배울 수 있게 되어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실습도중 여러 가지 제게 필요한 부분에 대해 깊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수술실 실습이 간호 학생으로서 한번은 꼭 해보아야 할 실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깊고 폭넓고 가슴깊이 배울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8시간 서 있으면서 힘들고 그저 observation만 하기 때문에 무료한 실습이 될 수 있지만 그런 단점 뒤에는 너무도 얻는 것이 많아서 유익한 실습이라는 생각을 깊이 하면서 제게 이런 실습을 하게 해주신 병원관계자 분들과 학교 교수님들께 심심한 감사의 생각을 하면서 이상 제가 수술실 실습과 또 리포트를 쓰면서 느낀 점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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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22페이지
  • 등록일2008.05.26
  • 저작시기2006.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66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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