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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의 관을 버리면서 그들을 야유 조소한다. 말뚝이와 양반을 조소하고 우롱하는 재담은 봉산탈춤놀이와 비슷하나 그 내용은 신랄하지 못하다. 여기서 또한 양반 , 소후 , 포도비장의 삼각관계도 없으며 모든 내용이 봉산탈놀이에 비해 간략하다. 그러나 양반에 대한 일관된 모멸 , 조소 , 풍자가 전편의 주제로 되어 있는 것은 틀림없다. 재비탈은 착취계급 대 비착취계급의 대립감정을 주제로 한 독특한 장면이다. 양반미얄은 객지에서 유량하다가 첩을 얻어 돌아오는 영감과 영감을 찾아 떠난 할멈이 중도에서 만나 첩 때문에 싸움을 하며 세간을 가르고 이별하는 이야기로 주제로 한 한막의 가무극이다. 영감이 천벌을 받아 기절하자 태상로군이 나와 그를 소생시킨다. 영감 , 할멈은 굿거리장단에 맞추어 춤춘다. 미알의 기본주제는 봉산탈춤 , 해주탈춤 , 산대놀이가 동통한데 모두 방탕한 양반을 조소하는 내용으로 일관된 것이다. 노승은 봉산탈춤의 상좌춤 , 팔목춤 , 노승 , 신 장사 , 취발이 등 과장 전부를 한 과장 안에 포함하고 있다. 처음 상좌춤에는 두 명의 상좌가 나와 서로 마주하여 춤추는 것이 봉산탈춤과 다를 뿐이다. 다음 팔목 춤은 봉산탈춤과 같다. 그 뒤 취발이가 노승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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