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진의 사실주의 연극 소 작품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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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유치진의 사실주의 연극 소 작품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작가 분석
(1) 유치진의 생애
(2) 극예술 연구회와 유치진

2. 작품 분석
(1) 유치진의 작품세계
1) 숀오케이시의 영향
2) 리얼리즘
(2) ‘소’의 시대사적 배경
(3) 줄거리
(4) 구조(희곡의 6요소)
1) 플롯
① 도입부, ② 상승, ③ 하강, ④ 위기, ⑤ 해결,
2) 인물
① 등장인물 소개, ② '소‘를 통한 갈등 구조
3) 사상
4) 언어
5) 음악
6) 스펙터클(장경)

3. 결론
(1) ‘소’의 문학사적 의의
(2) 한계
(3) 맺음말

본문내용

타난다. 손에는 낫을 든 냥-......중략)
이처럼 형제간의 갈등으로 인해 말똥이는 개똥이를 폭행하게 되고 점점 사건은 극으로 치닫는다. 그리고 후에 사음이 와서 소를 끌고 감으로써 ‘소’를 둘러싼 이야기는 절정을 향한다.
⑦ 위기(행동의 전환점)
마을 사람들과 가족들은 마름에게 억울하게 빼앗긴 소를 되찾기 위해 재판을 한다. 하지만 재판을 하기 위해 또 막대한 비용이 들게 되자 결국 재판을 포기하게 되는데 소 값보다 더 비싼 소송비를 물어야 하는 모순, 즉 법과 제도가 가진 자의 편이라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모순을 통해 인물들의 반응은 두 가지로 나타난다. 이상우,『유치진 연구』태학사 p.83
국서: 체념. 묵은 도지를 탕감 받는 조건으로 지주와 화해하고 그 땅을 계속 농사짓게 됨.
말똥: 저항. 지주의 곡간에 불을 지르는 극단적인 저항의 길을 선택.
⑧ 하강(분규가 해결됨으로써 위기가 지나가고 행동이 하강함)
소가 팔려가게 됨으로써 말똥이의 장가, 개똥이의 만주행, 국서의 상실감으로 인물들의 의지는 좌절된다. 말똥이의 방화 사건은 이웃 사람에 의해 국서부부에게 보고 되는 형식을 통해 무대 안으로 전달된다. 하지만 국서부부의 반응은 무관심하고 그저 말똥이가 장가 못가서 저지른 정신 나간 행동으로 보고 있다. 국서: “(방으로 도로 기어들어가며) 넨장 내 아랑곳 아니야!”
처: “저런 고집퉁이 봐! 에그 잘 잽혀갓다. 그 눔이 장가를 못가니까 심술이 나서......”
이렇게 말똥이의 방화사건이 국서네 부부에게 전달되는 형식을 취하면서 『소』는 끝이 난다.
2) 인물
① 등장인물 소개
- 국서 : 선량한 농민으로 소를 매우 중시하는 전형적 농사꾼이며 완곡한 성격
- 말똥이 : 아버지에 대한 무언의 반항, 개똥이에 대한 폭행, 지주의 곡간에 방화하는 등 의 개성적 인물
- 개똥이 : 농사꾼의 아들이지만, 만주에 가서 돈을 벌겠다는 욕망을 가진 인물
- 사음 : 지주의 심부름꾼이지만, 실은 지배 권력의 상징으로 국서, 말똥이, 개똥이와 갈등 · 대립하는 인물
- 국진 : 형님과 조카, 사음의 중간에 위치하면서 적절하게 힘을 조절해주는 역할
* 인물 외형의 희극성
말똥은 ‘절구통에 돼지꼬리 같은 댕기를 드린 더벅머리 노총각’으로 희극적인 외형을 지니고 있다. 또 문진은 털이 보통사람보다 많이 나서 ‘텁석부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우스개소리를 잘 하고, 허허 너털웃음을 웃는 그는 이러한 털보의 이미지와 들어맞고 세상을 웃음으로 넘길만한 여유까지 느끼게 한다. 극중에서는 그를 통해 유발되는 웃음의 요소가 의형과 적절하게 어울린다. 옷을 너무 많이 껴입어 ‘비둔한 두꺼비’같은 홍매부도 외형에 있어서 희극적이다. 이러한 인물들은 정상에서 벗어난 일종의 뒤틀림을 연상시킨다. 그리고 이 뒤틀림의 요소가 관객들에게 웃음을 유발시키는 요인이 된다.
② \'소‘를 통한 갈등 구조
위 도표에서 보듯 소는 소의 주인 국서와 명줄이라는 말로 동일시되어 있으며, 이 소를 한 가운데 두고 말똥이, 개똥이, 사음과 삼각관계로써 갈등이 전개되고 있다. 이 삼각형의 구조는 중첩되면서 확대되어 가는데, 말똥이는 장가밑천으로, 개똥이는 장사 밑천으로, 사음은 밀린 도지로서 지주와의 관계에 이르게 된다. 이런 소를 사음이 뺏어가 버림으로써 삼각형의 등변을 이루는 빗변은 붕괴되고, 이 빗변의 붕괴는 곧 밑변의 말똥이의 지주집 곳간에 대한 방화로, 개똥이의 현실에서 탈출로, 그리고 정작 소와 동일시 되는 국서는 병들어 드러 누워 버린다. 결국 『소』는 1930년대 농촌의 궁핍의 현실을 사실대로 그리고자 했다. ‘소’는 이러한 궁핍과 부자유의 원인이 기실 최 꼭지점의 현실에서 오는 것임을 말해 준다. 외면상으로는 국서와 사음이 극을 이끌어 가는 주된 갈등이 되고 있다. 사음과 국서의 대결은 곧 지주 계습이라는 지배계층, 일제와의 대립을 의미하며, 때문에 사음이 소를 뺏어가자 말똥이, 개똥이는 물론, 온 동리 사람이 국서와 뜻을 같이 하고 있다.
풍년이 와서
볏가리 느니
동리나 방리에
웃음꽃 피네!
에헤 데헤야
얼싸좋고 좋아
어름마 지화자
네가 내 사랑이지
사음 : (지나가려다 소리친다) 국서! 나오게! 풍년놀일세! (아무 반응이 없다. 장독대에 정화수를 떠다 놓고 손 비비고 있는 국서의 아내를 발견하여) 말똥네, 대주 양반 좀 내놓아, 같이 놀게. (거들떠 보지도 않고 더욱 열심히 손만 비비고 있다) 말똥네 말똥에미! (대답이 없다. 기가 막혀 문진을 쳐다보며) 나를 죽으라고 축원하는 건 아니겠지?
문진 : (사음을 놀리듯 노래)
봄바람 솔솔
큰애기 가슴
풍년이 와서
도처에 춘풍
일동 : 에헤 데헤야
얼싸 좋고 좋아
어름마 지화자
네가 내 사랑이지
밀린 도지 대신에 소를 빼앗긴 후 온 동리 사람의 공감 아래 국진을 통해 재판을 걸러 보내 놓은 뒤, 국서처는 불안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정화수를 놓고 기원한다. 이 때 사음은 풍년놀이를 주재하는데 이 풍년 놀이패에 가면을 한 왜장녀를 내세운다. 이는 왜장녀로 상징되는 세력, 즉 일제의 주구가 바로 사음임을 드러내며, 그러한 사음에 대한 문진의 조소에 일동이 우쭐거리며 춤추며 호응한다는 것이 그것을 말한다. 그러나 국서, 개똥이, 말똥이, 동네 사람들과 사음 또는 일제와의 주 갈등은 투쟁의 중심이 되어야 할 국서가 투쟁의 전면에 나서지 않고 스스로 좌절해 버림으로써 극이 갖는 마지막 비극미를 반감하고야 만다. 국진이가 소송 비용 때문에 소송을 포기했다고 했을 때, 정신 이상자처럼 행길로 나가 버린다던가, 소가 돌아온 뒤 그렇게 좋아하던 국서가 다시 사음에서 소를 빼앗겼을 때도,
국서 : 하늘아, 왜 두쪽이 나지 않고 멍하니 내려다 보고만 있냐? 응? 하늘아!
라고만 넋두리 할 뿐, 행동이 없다. 그것은 바로 그 스스로 ‘농가의 명줄’이라고 하던 국서의 대화에 일관성이 없음을 말해준다. 곧 개성적인 인간이 되지 못함을 의미하며 동시에 극의 갈등을 저하 시킨다.
국서와 사음과의 주 갈등 외에 말똥이와 개똥이, 말똥이와 국서와의 갈등이 전개되나 이는 주 갈등을 위한 보조 갈등으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다. 즉, 개똥이가 소를 팔아버린 줄 알고 낫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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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06.30
  • 저작시기20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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