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몬 케넌 '소설의 현대 시학' 요약 정리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32
  • 33
  • 34
해당 자료는 10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10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리몬 케넌 '소설의 현대 시학' 요약 정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서 론

제1장 스토리 : 사건

제2장 스토리 : 작중인물

제3장 텍스트 : 시간

제4장 텍스트 : 인물 구성

제5장 텍스트 : 초점화

제6장 서술 : 수준과 목소리

제7장 서술 : 대화 재현

제8장 텍스트와 텍스트 읽기

결 어

본문내용

합이 요구되는데 이것은 여러 가지의 잘 알려진 일관성의 모형의 의존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텍스트와 기존의 모형과의 동화를 컬러는 자연화라고 부른다.
하나의 틀을 사용한다는 것은 기존의 일관성의 모형에 하나의 가설의 근거를 둔다는 것이다. 즉, 소설을 읽고 내 지식에 추가, 변경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독서의 역학적 작용은 가설의 형성, 발전, 수정, 대체뿐만이 아니라 그와 동시에 틀의 구성과 변형과 제거로서 이해될 수 있다.
- 자체 존속책(자기 생명력), 텍스트는 어떻게 독자로 하여금 독서를 계속하도록 <유혹>하는가? -
텍스트의 존재 자체는 아직은 완전히 알 수가 없다는 국면을 얼마나 지속하느냐 하는 데 달려 있다. 즉, 텍스빚 독자에게 지금 읽기를 멈춰서는 안 된다는 암시를 주어 흥미와 호기심과 서스펜스를 유발한다. 이렇게 이해를 지연시키고 서스펜스(긴장감)를 만들어 내는 방법에는 지연과 공백이 있다.
<지연>
지연은 텍스트 속에서 정보를 제공해야 할 곳에서 주지 않은 채 다음 단계까지 내버려 두는 것이다.
여기에서 해답을 제시할 수 있다. 여기까지 해답을 지연시킴.
↙ ↙

↑ 해답의 지연 ↑
내가 소설에서 해답
질문제시
지연의 수법은 미래 지향과 과거 지향의 두 가지 종류가 있다. 미래 지향의 유형은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까라는 의문의 명맥을 이어가는 것이다. 이는 강력한 예상과 함께 그것이 어떻게 계속되어 나갈 것인가 하는 데 대한 강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라야만 한다. 과거 지향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누가 했는가?〉〈왜?〉〈이 모든 일의 의미는 무엇인가?〉하는 등의 의문을 그대로 지속시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지연의 수법은 독서 과정을 알아맞히기 게임이나 수수께끼를 풀려는 시도로 변화시킨다. 이는 롤랑 바르트는 독서 규약(약호)에서 해석 약호에 해당한다. 그는 해석 약호에서 텍스트에는 수수께끼의 대상을 표시하고 그 대상에 수수께끼가 있다는 것을 암시한 후 거기에 대한 해답을 약속한다고 한다. 그러나 텍스트는 해결을 향해 전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자체의 존속을 확고히 하기 위해 오랫동안 이 수수께끼를 지속시키려 한다. 그리하여 독자가 계속 흥미를 갖게 하기 위해 애매한 표현, 방해, 대답의 유예, 부분적 대답 등 여러 가지의 지연 수법을 도입한다.
<공백>
공백은 허구적 서사물에서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텍스트가 하나의 세계를 재구성하기 위해 사용하는 자료는 충만 상태를 이루기에 부족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상세하게 제시한다 할지라도 의문의 여지는 남는다. 그러나 이러한 공백은 일관성의 모형이나 틀에 의존함으로써 채워질 수 있다.
허구적 서사물에 있어서 가장 전형적인 공백은 해석학적(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는 수수께끼 과정)공백 또는 정보 공백이다. 해석학적 공백의 영역은 자동적으로 채워지거나 채워질 필요가 없는 것들로부터, 차츰 중요성이 더해 가는 여러 단계를 거쳐, 독서 과정의 축이 될 수 있을 정도로 서사물에 있어서 중대하고 중심적인 위치(대부분의 추리소설)를 차지하는 공백들에까지 이른다. 중심적인 위치 여부와는 별도로 공백은 일시적인 것(한때 생략 되었으나 이후에 채워짐)일 수도 있고, 영구적인 것일 수도 있다.
독자는 독서의 과정 중에 공백의 존재를 의식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의식을 하게 될 때 그 공백은 예상적 공백이고, 그때 독서 과정은 그것을 채우려는 시도가 된다. 그러나 어떤 텍스트는 먼저 해답이 나오기 전에 올바른 질문을 할 수 없게 하는 수가 있다. 이때의 공백이 회상적 공백이다. 따라서 사실이 지나가고 난 후에야 비로소 독자는 어떤 중요한 정보가 보류되어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러한 공백은 어떠한 범주에 속하든 항상 흥미와 호기심을 높이고 독서 과정을 연장하고, 텍스트에 의미를 부여하는 데 독자가 역동적으로 참여하게끔 해준다.
결 어
몇몇 대학을 포함하는 많은 집단에서 허구 서사물의 시학은 무시되거나 의혹시되어 왔다. 그들에 대해서는 이 책이 서론 역할을 할 것이다. 다른 집단에서는 이 학문 분야가 이미 죽은 것으로 간주되거나 최소한 해체론에 의하여 압도당하고 있다. 그러나 허구 서사물의 시학은 신생아도 아니고 시체도 아니다. 이 학문은 비록 최신 유형이 아니기는 하지만 아직도 살아서 발짓을 하고 있다. 더욱이 해체론은 허구 서사물에 기여를 하고 있다.
허구 서사물과 다른 종류의 서사물을 구별하려는 대신 해체론자들은 소설 영화 만화 무용 뉴스 보도 역사 정신분석 요법의 대화, 철학적 논의 등의 공통적 요소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다. 제 1장에서 밝힌 바와 같이 서사학 역시 여러 종류의 서사물의 공분모를 다룬다. 즉 서사학이 언어 텍스트로부터는 물론이고 다른 기호 체계로부터 추상해 내는 비언어적 구조물인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 해체론자는 모든 종류의 서사물에서 비언어적 유사성보다는 언어적 유사성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서사물들로부터 공통적이고 전매체적 국면을 추상하는 대신, 해체론은 역사 철학 정신분석 등의 텍스트의 수사법에서 서사적 요소를 연구한다. 문학적 서사물은 그 자체의 수사성과 허구성 때문에 일종의 범례 계열이 되어 통상 그러한 의식이 명백히 드러나 있지 않은 텍스트에서 서사적 요소를 발굴해 내는 데에 사용된다. 따라서 서사물 연구는 시학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의미화 체계의 기본적 작용을 기술하려는 기도가 된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는 흔히 허구 서사물의 시학과는 어울릴 수 없는 것으로 간주된다. 왜냐하면 비허구적 텍스트에서 허구성을 찾아 내려는 그들의 노력은 허구적 서사물을 없애 버리려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서사적이고 비허구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 텍스트에 서사적 요소와 허구적 요소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아냈다고 해서 그것이 반드시 허구 서사물의 종차를 무효화 한다고는 말할 수 없다. 오히려 서사물의 여러 유형을 재고찰하고 유사성 속에서 새로운 상이점을 찾아 내는 일이 가능해진다. 이 새로운 관점에 의해 문학의 특이성이라는 문제를 제기함으로써 시학은 허구 서사물에 대한 독자적 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다.
  • 가격3,000
  • 페이지수34페이지
  • 등록일2008.08.21
  • 저작시기2008.7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76497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