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I. 내용 요약
I. 평가 및 결론
I. 평가 및 결론
본문내용
다. 십자군 운동에 대해서도 소개가 되어 있기는 하지만, 이 부분은 그렇게 자세하게 나와 있지는 않다. 또한 특징적인 것은 어느 한 부분에 대한 자세한 내용에 있어서는 각주에 비교적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중세 교회의 모습이 오늘날의 편견처럼 단일한 모습이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다. 즉 중세를 도매급으로 몰아서 뭐라고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은 태도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오늘날 로마교도들이 교리화 시킨 억지 주장들이 오히려 중세에는 많은 이들에 의해서 반박되기도 했고 또 정착되지 않은 상태로 이리 저리 표류하기도 했던 것들임을 보았다.
구약에도 그랬듯이 역사 속에서 언제나 교회는 타락을 반복하였고 이를 두고 개혁해야 한다고 외치는 소리들은 끊이지 않고 있어왔다. 그러나 개혁해야 한다고 외치는 것 자체가 스스로를 정당화시켜주지는 않음을 역사는 잘 보여주고 있었다. 저마다 하나님을 위한다고 말하고 개혁을 위해 싸운다고 하였지만 - 사실 중세에 적극적으로 '나는 하나님을 위하지 않는다'라고 표명한 이들이 얼마나 될까 - 그러한 말과 행동들을 통해 인간의 죄와 부족함이 오히려 더욱 드러나곤 하였다. 복음을 위해 스스로를 내던지기까지 헌신했던 이들마저도 교리나 삶에 있어서 어느 정도의 한계와 오류들을 보였던 것들을 보면서, 내가 어릴 때 가졌던 용기와 의분을 떠올리고는 부끄러워지지 않을 수 없었다.
교회가 개혁되어야 한다고 그렇게도 오래 사람들이 말해왔고, 목숨을 바쳐왔지만, 오늘날도 역시 사람들은 똑같은 한탄을 한다. 모세부터 사가랴까지 그 모든 선지자들을 보냈지만 결국 회개치 않고 멸망했던 이스라엘처럼 말이다. 또한 중세 수도사와 교회의 부패를 보며 한탄하시던 교수님의 얼굴을 되새겨보면, 나 자신은 과연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해보았다. 그렇다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나는 나 자신도 어찌할 수 없는 자인데 말이다. 이 땅에서 신자는 완전한 교회, 완전한 거룩을 갈망하며 하나님께 끊임없이 애통한 무릎을 꿇는 자들인 것 같다. 주님이 오실 때까지 말이다.
이 책은 좋은 면이 많지만, 일부 아쉬운 면도 있다.
첫째, 한 내용에 대해 너무 짧은 내용으로 설명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예를 들면 15장의 여성 프란시스회, 성 프란시스의 제3의 단체, 도미니크회 등에 대한 설명이 너무 간략하게 설명되어 있다는 것이다. 둘째는 비슷한 내용을 한 장에 기록하지 않고 나누어 기록한 듯한 생각이 든다. 예를 들면 제13장의 ‘수도원의 삶’에 있는 ‘여성의 종교생활’ 같은 부분은 제 15장의 ‘탁발 수도사들’부분에 있어도 될 것 같고, 13장과 15장은 한 장으로 기록해도 큰 무리가 없을 듯하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내용이 아닌데 너무 펼쳐놓은 듯한 생각이 든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중세교회사에 대해 알고자 하는 모든 초보자를 위해 아주 간략하고 쉽게 쓰여진 책이다. 부담없이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책으로, 기독교인이라면 이 책을 통해 기독교의 역사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기회를 삼을 수 있기를 바란다.
이 책을 읽으면서 중세 교회의 모습이 오늘날의 편견처럼 단일한 모습이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다. 즉 중세를 도매급으로 몰아서 뭐라고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은 태도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오늘날 로마교도들이 교리화 시킨 억지 주장들이 오히려 중세에는 많은 이들에 의해서 반박되기도 했고 또 정착되지 않은 상태로 이리 저리 표류하기도 했던 것들임을 보았다.
구약에도 그랬듯이 역사 속에서 언제나 교회는 타락을 반복하였고 이를 두고 개혁해야 한다고 외치는 소리들은 끊이지 않고 있어왔다. 그러나 개혁해야 한다고 외치는 것 자체가 스스로를 정당화시켜주지는 않음을 역사는 잘 보여주고 있었다. 저마다 하나님을 위한다고 말하고 개혁을 위해 싸운다고 하였지만 - 사실 중세에 적극적으로 '나는 하나님을 위하지 않는다'라고 표명한 이들이 얼마나 될까 - 그러한 말과 행동들을 통해 인간의 죄와 부족함이 오히려 더욱 드러나곤 하였다. 복음을 위해 스스로를 내던지기까지 헌신했던 이들마저도 교리나 삶에 있어서 어느 정도의 한계와 오류들을 보였던 것들을 보면서, 내가 어릴 때 가졌던 용기와 의분을 떠올리고는 부끄러워지지 않을 수 없었다.
교회가 개혁되어야 한다고 그렇게도 오래 사람들이 말해왔고, 목숨을 바쳐왔지만, 오늘날도 역시 사람들은 똑같은 한탄을 한다. 모세부터 사가랴까지 그 모든 선지자들을 보냈지만 결국 회개치 않고 멸망했던 이스라엘처럼 말이다. 또한 중세 수도사와 교회의 부패를 보며 한탄하시던 교수님의 얼굴을 되새겨보면, 나 자신은 과연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해보았다. 그렇다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나는 나 자신도 어찌할 수 없는 자인데 말이다. 이 땅에서 신자는 완전한 교회, 완전한 거룩을 갈망하며 하나님께 끊임없이 애통한 무릎을 꿇는 자들인 것 같다. 주님이 오실 때까지 말이다.
이 책은 좋은 면이 많지만, 일부 아쉬운 면도 있다.
첫째, 한 내용에 대해 너무 짧은 내용으로 설명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예를 들면 15장의 여성 프란시스회, 성 프란시스의 제3의 단체, 도미니크회 등에 대한 설명이 너무 간략하게 설명되어 있다는 것이다. 둘째는 비슷한 내용을 한 장에 기록하지 않고 나누어 기록한 듯한 생각이 든다. 예를 들면 제13장의 ‘수도원의 삶’에 있는 ‘여성의 종교생활’ 같은 부분은 제 15장의 ‘탁발 수도사들’부분에 있어도 될 것 같고, 13장과 15장은 한 장으로 기록해도 큰 무리가 없을 듯하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내용이 아닌데 너무 펼쳐놓은 듯한 생각이 든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중세교회사에 대해 알고자 하는 모든 초보자를 위해 아주 간략하고 쉽게 쓰여진 책이다. 부담없이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책으로, 기독교인이라면 이 책을 통해 기독교의 역사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기회를 삼을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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