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학생의 부적응에 대한 요인 분석

목차

Ⅰ. 서론
Ⅱ. 연구방법과 그 의의
Ⅲ. 논의
1. 학업 문제
1.1. 새로운 학습방법에 대한 적응 문제
1.2. 전공 교육, 교양 교육, 학업 지원에 대한 만족도
2. 전공 및 진로문제
3. 경제적 문제
4. 광역화 이후 공동체 문제
5. 대인관계 문제
5.1. 대인관계의 중요성과 대인관계의 어려움
5.2.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
6. 심리적 문제
Ⅳ. 결론
Ⅴ. 참고문헌

본문내용

을 나갈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제도가 마련되어야 하고 대중화되어야 하는 것이다.
Ⅳ. 결론
지금까지의 논의한 바, 서울대학생들이 학교생활을 하는 동안의 부적응이 다양한 요인에 의해 야기 되고,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학업에 있어서는 대학에서 새롭게 부여되는 과제로 인한 어려움이 컸으며, 대학에서 제공하는 학업 지원에 대한 불만족으로 인한 어려움이 있었다. 궁극적으로는 교수의 실질적인 도움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으며, 이를 위해서는 교수와 학생간의 교류 확대를 위한 창구 마련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전공 및 진로에 있어서도 학생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 문제는 정보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이 가장 컸다. 전공 및 진로에 대한 정보가 부족함에 따라 시행착오도 많이 겪게 되고 앞으로의 방향성에 혼란을 느끼게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노력뿐만이 아니라 대학에서 학생들의 정보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구체적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사회가 점점 양극화됨에 따라 대학도 이러한 영향을 받게 마련인데 서울대학교에서도 많은 학생들이 빈부격차로 인한 상대적 열등감을 느끼고 있으며, 경제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경우에 학비마련을 위한 활동으로 인해 학교생활에 지장을 받는 경우도 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파생되는 문제는 경제적 어려움을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 해마다 늘어만 가는 등록금 인상에 대해서는 그 합당한 이유가 제시되어야 하며, 그렇지 않다면 무분별한 인상은 보류되어야 할 것이다. 더불어 장학금 혜택을 확대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이 경제문제로부터 자유롭게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학교 측의 노력이 필요하다.
광역화 이후의 공동체의 변화는 사회대의 사례를 들어 구체적으로 알아보았다. ‘광역화’는 학생들에게 소속감, 정체성에 있어 혼란을 야기 시켰으며, 1학년 때부터 학점 관리를 위해 경쟁 해야만 하는 풍토를 만들었다. 선후배, 동기들 간의 연결고리가 약화되면서 ‘과’, ‘반’이 제공해 주었던 심리적 안정감이 사라지고 있다. 즉, 집단으로 뭉치는 경향성은 약화되고, 개개인으로 파편화되는 경향이 나타나면서 ‘서울대학교’가 아닌 서울대 ‘학원’이라는 자조 섞인 말들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현재 경쟁에서의 생존을 강조하는 사회 분위기와 괘를 함께 하고 있다. 다만 최근 들어 다행스러운 것은 공동체 위기를 느낀 학생들이 자생적으로 새로운 조직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정치학과, 경제학부의 경우에 자치회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으며, 사회학과의 경우 Co-Sociology라는 학술동아리를 새롭게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움직임 속에서 공동체에 대한 희망의 단초를 찾게 된다.
대인관계에 있어서 많은 학생들이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적극성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교수와의 관계에 있어 학생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학생과 교수와의 관계 개선은 학생, 교수, 학교 전체를 위해서도 반드시 이뤄져야 할 과제이다. 학교 측에서는 학생들의 대인관계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한편, 교수와 학생과의 공식적비공식적 대화창구를 열어놓을 필요가 있다. 이와 비슷하지만 학생들은 또 다른 요인으로 여러 가지 이유에 의해 심리적 문제에 직면하기도 한다. 마음의 기저 속에 있는 열등감이 발현되었을 경우 자기 자신에 대해 무능력하고, 무가치하다고 느끼게 된다. 심리 문제를 해결하고 학교생활의 부적응을 막기 위해서는 심리 상담이 필요하다. 심리 상담이 필요한 서울대학생들이 늘어가고 있는 만큼 학교에서는 심리 상담 프로그램의 확충과 심리상담 인력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
위와 같이 서울대학생들이 겪는 학교생활에서의 어려움의 요인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대학생활을 하면서 겪는 문제는 결코 개인의 문제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대학은 사회 변화의 영향을 받게 마련이며 그에 따라 대학도 변화한다. 대학이 변화하면, 구성원인 학생들도 변화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학생이 겪게 되는 어려움은 일차적으로 학교에서 책임을 져야하며, 궁극적으로는 사회가 떠맡아야 하는 문제인 것이다.
서울대학교는 기초교육원, 대학생활문화원을 비롯한 여러 기관을 통해 학생들이 겪는 고충을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자살사고의 발생에서 볼 수 있듯이 그 영향력이 미흡한 편이다. 학교는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를 수렴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생들을 소속 구성원으로서 지적정신적으로 도와주고 이끌어나가야 할 의무가 있다. 학생들의 자생적인 노력과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의 조화가 이뤄진다면 대학생활 부적응 문제는 해결 할 수 있다고 본다. 단지 배움만을 얻는 ‘학원’으로서의 기능이 아니라 학생들이 소속감을 느끼고 학교와의 상호작용이 활발한 ‘학교’로서의 기능이 강화될 때 서울대학교, 서울대학생의 미래 또한 밝을 것이다.
Ⅴ. 참고문헌
구대환변형용, 2004,『서울대학생 특성 및 Need 연구』, 대학문화연구소.
김명언 외, 2006, 『2005학년도 서울대학교 신입생들의 1년 후 대학생활 적응도 조사 보고서』, 서울대학교 대학생활문화원
이재열 외, 2006, 『서울대학교 재학생 요구 및 실태 조사』,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
이태영(2007.06.14), 또...서울대 ‘자살괴담’, 세계일보
SBS(2007.04.22), 위험한 '외톨이 대학생', 남의 일 아니다
임화섭(2006.04.03), 서울대생 11.3% 잠재적 심리취약, 연합뉴스
이민석(2007.03.31), 벼랑 끝 몰린 '위기의 학생들'…, 대학신문
남상욱ㆍ김태경ㆍ김재현(2007.04.23), “세상이 싫어…” 외톨이병 깊어간다, 헤럴드경제
*목차
Ⅰ. 서론
Ⅱ. 연구방법과 그 의의
Ⅲ. 논의
1. 학업 문제
1.1. 새로운 학습방법에 대한 적응 문제
1.2. 전공 교육, 교양 교육, 학업 지원에 대한 만족도
2. 전공 및 진로문제
3. 경제적 문제
4. 광역화 이후 공동체 문제
5. 대인관계 문제
5.1. 대인관계의 중요성과 대인관계의 어려움
5.2.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
6. 심리적 문제
Ⅳ. 결론
Ⅴ. 참고문헌

키워드

새로운 학습방법에 대한 적응 문제,   전공 교육, 교양 교육, 학업 지원에 대한 만족도,   전공 및 진로문제 ,   광역화 이후 공동체 문제 ,   대인관계 문제 ,   대인관계의 중요성과 대인관계의 어려움,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