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시가와 현대가요에서의 구름과 바람
본 자료는 5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해당 자료는 5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5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고전시가와 현대가요에서의 구름과 바람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고전시가
1.1. 바람과 구름이 사용된 고전시가의 분류표
1.1.1. 구름이 사용된 경우
1.1.2. 바람이 사용된 경우
1.1.3. 바람과 구름이 모두 사용된 경우
1.2. 정형화된 이미지의 고전시가와 그 외의 고전시가
1.2.1. 자연의 이미지
<불일암 인운스님에게[佛日庵贈因雲釋]> - 이달(移達)
1.2.2. 우국충정(시련)의 이미지
<구룸이 無心(무심)탄 말이> - 이존오
1.2.3. 사랑의 이미지
<설월(雪月)이 만창(滿窓)한데> - 작자미상
<비난 오는구먼> - 작자미상
1.2.4. 그 외의 이미지들
<오우가 中 구름 빛이 좋다하나> - 윤선도
<춘산에 눈 녹인 바람> - 우탁
<開窓吟(개창음) 창문을 열고 읊다> - 서경덕
<열 구름이 심히 궂어 밝은 달을 가리우니> - 김성원
2. 긍정과 부정에 따른 분류
3. 담당층의 시대적 배경과 시적화자와의 연관성
4. 현대가요에서 바람, 구름의 이미지
Ⅲ. 결론

본문내용

白雲僧不掃(백운승불소)구름이라 스님은 쓸지를 않아,
客來門始開(객래문시개)바깥 손 와서야 문 열어 보니,
萬壑松花老(만학송화로)온 산의 송화꽃 하마 쇠었네.
1) 작자
이달은 1561년(명종 16년)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손곡리 손곡리는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에 있는 리(里)이다. 부론면의 동북쪽에 있으며, 골짜기와 들이 대부분이다. 법천사지와 거돈사지가 있는 것에서, 이곳이 옛날에 왕성한 불교세력 지역이었음을 알수 있다. 이달의 생애에서부터 이 시가가 쓰이게 된 계기를 엿볼 수 있다.
에서 출생했다. 손곡은 일찍부터 문장과 시, 특히 절구에 능했으며 글씨에도 조예가 깊었으나 서출이라 중용의 길이 막혀 있었다. 엄격한 신분사회에서 기첩의 소생이라는 출신은 인생의 약점이 되었고 이로 인해 한 때 성격상의 파탄을 경험하기도 했다. 그러나 손곡은 시로써 인생을 유유자적하기로 삶의 방향을 정했다. 손곡은 1618년(광해군 10년)에 57세로 한 많은 생애를 바쳤다. 저서에 <손곡시집>이 있으며 최경창, 백광훈과 함께 삼당시인(三唐詩人)이라 불렸다.
2) 해석
‘불일암 인운스님에게’는 절과 구름과 송화를 중심 소재로 하여 세월의 흐름조차 잊고 사는 초연한 삶의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 제12구에는 속세를 벗어난 공간의 정경을 표현하고 있다. 제34구에서는 이 고요하고 편안한 공간에 잔잔한 물결 같은 움직임이 일어난다. 손님이 와서 비로소 문을 열어 본 것이다. 그리고 온 산에 송화꽃이 이미 쇠하였음을 보고 봄이 다 간 사실을 깨닫는다. 시간의 흐름까지 잊고 지내는 초연한 삶의 경지를 형상화한 것이다.
3) 구름의 의미
‘불일암 인운스님에게’의 중심된 시어는 절과 구름과 송화이다. 여기서 송화는 시간의 변화, 즉 계절의 바뀜을 말하려고 내세운 소재이고, 이 시가의 상을 위해서는 절과 구름이 중심이 된다. 이 시가는 구름 속에 파묻힌 절간과 그 안에 사는 스님의 경지를 노래한 것으로 속세와 멀리 떨어진 구름 속에 파묻힌 절은 평소에 찾아오는 사람도 없으니 문을 닫은 채 길도 쓸지 않는데, 여기서 쓸리는 것이 낙엽이 아니라 구름이라는 데 묘미가 있다. 이 시가의 구름은 세속과 떨어져 살아가는 자연 속의 초월적인 삶을 상징하고 있다. 세속과 시적 자아가 머물고 있는 절과의 거리를 나타내고 있는 시어이기도 하다. 구름이 마당에 머물러 있을 만큼 절이 깊고 높은 산중에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또한 구름은 절과 대비되어 조화로움을 느끼게 한다. 절만으로도 속세와의 거리감을 느끼지만 그 절을 덮고 있는 흰 구름을 쓸어내지 않음으로서 절은 한층 세속과 단절된 정적(靜的)인 공간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모든 제재들이 상극하지 않고 잘 어울려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이 시가의 고고함이 나타난다.
1.2.2. 우국충정(시련)의 이미지
<구룸이 無心(무심)탄 말이> - 이존오
구룸이 無心(무심)탄 말이 아마도 허랑(虛浪)하다.
中天(중천)에 떠 이셔 任意(임의)로 다니면서
구태여 光明(광명)흔 날빗츨 따라가며 덥나니.
1) 작자
이존오(李存吾: 1341-1371)는 1360년(공민왕9)문과에 급제하여 수원서기(水原書記),사관(史官)에 발탁되었다. 1366년(공민왕15) 4월에 우정언이 되어 좌사의대부 정추와 함께 신돈을 탄핵하다가 왕의 노여움을 사 석탄은 장사감무로 정추는 동래현령으로 각각 좌천되었다. 그 후 이년 뒤에 은퇴하여 공주 석탄에서 은거하던 중 울분으로 인하여 31세의 짧은 생애를 마쳤다. 이 시가는 그가 은거 중에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고려후기 사대부 가운데서도 유독 강개한 지절이 있었던 것으로 후대에까지 널리 칭송되었던 사대부이자 문인이다.
2) 배경
고려 말 공민왕 때 신돈은 옥천사 사비(寺婢)의 아들로 태어나 김원명의 추천으로 출세하여 왕의 총애를 기화로 갖가지 사악한 횡포를 부려 백성들의 원성이 높았다. 공민왕은 신돈을 독실한 중으로 믿고 그의 감언이설에 속아 그가 하자는 대로 많은 충신들을 죽이고 귀양보냈다. 이때 우정언으로 있던 이존오는 신돈의 비행을 들어 간절한 상소문을 올렸다. 석탄이 신돈을 규탄한 주안점은 상하관계, 구체적으로는 군신간의 질서를 어지럽혔다는 것이다. 신돈을 규탄하는「논신돈소」에는 이렇듯 왕실을 보호하려는 그의 자세가 분명하게 드러나 있다. 그는 작고하기 전에 ‘신돈이 죽어야만 내가 죽는다’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3) 해석
먼저 이 시가는 시어의 의미를 명시적으로만 받아 들였을 때 자연현상을 그대로 읊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시각은 ‘구름이 임의로 다닌다’ 는 구절에 오면 문제가 발생한다. 자연현상으로서의 구름은 무심하기 때문에 임의로 해를 따라 다니며 가릴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시가는 알려진 대로 햇빛으로는 공민왕을 구름으로는 신돈을 가리 키고 있다고 보여 진다. 또한 노래 전체를 당시의 정치적인 상황에다 빗대어 지은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구름이 밝은 햇빛을 따라 다니며 덮는다는 구체적인 사례를 작자는 「논신돈소」에서 ‘임금과 예를 대등하게 함으로써 강상을 훼손하였다는 것’과 ‘겨울에 우레가 일고, 누런 안개가 사방에 가득 열흘씩 끼며, 해에 검은 점이 보이고 청명 뒤에 우박이 내리는 등 천기가 조화를 잃었다는 것’으로 지적 하였다. 이렇듯 자의적으로 천지의 조화를 깨뜨린 구름에 대해서 작자는 강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신돈의 행위가 임금을 미혹 시킬 뿐 아니라 고려 왕실의 지반조차 뒤흔들고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4) 구름의 의미
구름, 햇빛 등 반의적(反意的)표현으로 시국과 나라를 걱정하는 충신으로서의 고뇌에 찬 단면을 보여준다. 구름은 간신 신돈과 그 무리들을 햇빛은 공민왕의 성총을 비유하여 간신들이 임금의 총명을 흐리게 하여 나라를 어지럽히고 있음을 풍자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구름은 제거 되어야할 대상으로서의 의미를 지니며 강한 부정의 의미로 쓰여 지고 있다고 보여 진다.
1.2.3. 사랑의 이미지
<설월(雪月)이 만창(滿窓)한데> - 작자미상
설월(雪月)이 만창(滿窓)한데 바람아 부지 마라
예리성(曳履聲) 아닌 줄을 판연(判然)히 알건마는
그립고 아쉬온 적이면 행여
  • 가격2,000
  • 페이지수17페이지
  • 등록일2008.10.02
  • 저작시기2008.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82438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