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의 '기차는 7시에 떠나네'의 수사학적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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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신경숙의 '기차는 7시에 떠나네'의 수사학적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2.1. 열거법의 사용
2.2. 의문법의 사용
2.3. 직유법의 사용
2.4. 제유법의 사용

3. 결론

본문내용

112)
미란은 하진의 언니의 딸로 자신의 남자 친구가 친구 인옥과 성관계를 갖고 아이까지 갖게 되자 그 충격으로 자살을 시도하였다가 그 후 당분간 이모 집에 와서 지내고 있는 스무 살의 대학생이다. 미란은 분노와 슬픔으로 미칠 듯이 스케이트보드를 타다가도, 아무도 자기 편이 되어 주지 않는 생각에 사로잡혀 매우 외로워하고 있다.
한편, 그의 이모 하진은 ‘지금은 어디에 있었는지도 모르겠는 불쑥 떠오르는 어떤 방 때문에’ 외로워하고 있다. 그래서 그는 중국 여행에서 돌아온 지 몇 주가 흘러도 자신의 검은 트렁크를 풀지 않은 채 그대로 거실에 두고 있다. 여기서 작가는 이 풀지 않은 검은 트렁크를 외딴 섬에 비유했는데, 이것은 바로 어딘가에 꼭꼭 묻혀 찾아낼 수 없는, 아직 접근해 보지 못한 하진의 기억일 것이다.
첫 번째 인용에서는, 사진 뒤에 적힌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 목에 땀이 흥건히 고일 정도로 긴장 상태에서 통화를 하고 있는 하진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 때 그의 눈에 자신의 트렁크가 눈에 들어오고, 그 순간 그는 그것을 외딴섬 같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는 그 외로운 자신의 기억만큼이나 갑자기 외로워지는 것이다. 낯선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혹시 자기를 알지 못하느냐고 묻는 순간, 그는 아마 이 세상에 자기 혼자 남은 것 같은 기분을 느꼈을 것이다.
두 번째 인용에서는 언제나 조카를 안쓰럽게 바라보고 있는 이모의 시선이 잘 드러나 있다. ‘난 혼자야. 그런데 이모는 혼자 아니야’라고 말하는 조카가 잠든 모습을 보며 하진은 조카 미란이 다른 잎들과 이별하고 가지에서 땅바닥으로 떨어진 나뭇잎 한 장 같다고 여기는 것이다. 즉, 스스로가 외롭다고 생각하고 있는 이 두 사람은 모두 ‘외딴 섬 같은 검은 트렁크’이자 ‘조그맣게 웅크린 나뭇잎 한 장’인 것이기에, 외로운 사람끼리 서로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며 같이 있기 위해 하진은 미란에게 ‘우리, 가까이 있자’라고 말하는 것이다.
2.4. 제유법의 사용
이 작품 속에는 제유법을 비롯, 여러 상품명과 실제 지명이 등장하는데, 이로써 작품은 독자에게 더욱 현실감 있게 다가온다. 다음은 특정 상품명이 일반 명사로 굳어지는 경우에 해당하는 제유법이 사용된 예이다.
기다리다가 내 발에 신겨져 있는 랜드로바를 보았다. (25)
피죤 냄새가 밴 세탁물을 바구니에 담아 옆구리에 끼고 마당의 빨랫줄이 있는 곳으로 내려가던 어머니.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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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10.12
  • 저작시기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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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48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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