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의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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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연극의 언어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연극의 특성

2. 연극의 구성
(1) 연극의 구성
(2) 연극 구성의 구체적 풀이
1) 제 1막 : 시작-서두부의 자료
2) 제 2막 : 중간
3) 제 3막 : 종결-최종의 의미

3. 연극의 언어
(1) 연극의 구어 언어(대사)의 해석
1) 직시적 언어
2) 메타언어와 대상언어
3) 연극속의 담화와 일반적 담화의 차이점
4) 지문언어
(2) 연극을 이루는 구성요소들의 의미 해석
1) 무대배치
2) 무대의상
3) 조명
4)음향

♣참고자료

본문내용

통해, 화자나 청자 자신들에 대한 언급과 발화시의 시공에 대한 언급을 함으로써 ‘나’라는 존재가 ‘지금 여기’에서 ‘너’에게 말하는 것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나타낸다. 말하자면 직시는 관객이 ‘실제’ 세계와 현재 진행 중인 세계를 인식하게 해 주는 기능을 하고 있다. 이러한 직시적 요소인 인칭 대명사(나, 너, 그, 당신 등), 소유대명사(내 것, 네 것, 그의 것 등), 지시대명사, 지시부사 등을 연극에서는 전이사(의미 없는 기호)라 하는데, 이들은 시, 소설 등의 텍스트에서보다 연극 텍스트인 희곡에서 그 빈도가 훨씬 높다.
직시언어들이 때로는 불완전한 상태로 남아 있기도 한다. 즉 명백한 지시 대상물을 가리키지 않는 문맥에서 모호한 상태로 있을 수도 있다. 또는 공통지시, 대용어 등으로 사용될 경우도 있다.
2) 메타언어와 대상언어
화자는 특정한 단어, 구, 문장 또는 더 큰 담화 단위에 관심을 두고 언급할 수 있지만, 다음과 같이 언어 그 자체가 담화의 대상이 될 수가 있는데, 이를 대상언어(object language)라 한다.
자네 것처럼 선생이라는 말을 좀 안 쓸 수 없겠나? - ‘알겠습니까, 선생님’같이 물음 뒤에 말이야, 물론 자네가 (주춤하며) 어른들에게 공경을 표하기 위해 그러는 것은 이해하겠지만 - 표현하는 방법이 문제란 말이야. ‘선생님?’ - ‘부인?’
-「누가 버지니아울프를 두려워하라」
여기서 주인공은 별 의미 없이 사용하는 ‘선생님’을 붙들고 해부하고 있다. 이렇게 담화 안에서 별다른 중요성이 없는 단어 하나가 선택되어 대화의 대상이 된 언어를 대상언어라 한다.
조지 : 말썽을 피우는 건 자네야. - 모든 인간을 동등하게 만들겠다고 하지 않나, 염색체를 재배치하겠다고 하지 않나, 뭐 그      런 것 말이야. 내 말이 맞지 않나?
니크 : (엷은 미소를 지으며) 그렇지 않아. 염색체 이야기는 안했네.
마르사(조지의 부인) : 그는 생물학자예요. 장하군요. 생물학이 오히려 낫죠.
그건 덜 - 난해하거든요.
조지 : 추상적이지.
마르사 : 난해하다니깐요! 심오하다는 의미에서 말이에요. (조지에게 혀를 내밀고는)
나도 그런 용어쯤은 쓸 줄 알아요.
조지와 니크 사이의 대화에서 니크는 조지가 아무렇게나 사용한 용어를 수정한다. 이렇게 대상언어를 묘사하거나 언급하는 데에 제공된 언어의 한 형식을 메타언어(metalanguage)라고 한다. 다시 말하면 자신들이 동일한 코드(기호) 용법에 관한 주석, 해설, 논평 등을 사용하고 있는지를 검사하게 해주는 의사소통의 양식이다. 희곡에서의 메타언어적 기능은 언어의 실용적, 구조적, 철학적 측면들에 대해 관객들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언어를 대상이나 사건으로 전경화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3) 연극속의 담화와 일반적 담화의 차이점
연극에서 사용되는 담화가 일반 사회의 언어적 교류와 매우 흡사하다고는 하나 여러 가지 면에서 다른 점을 파악할 수 있다.
예 1)
베키 : 잭에게 무슨일이 있었니?
호즈 : 그냥 한 바퀴 돌고 오는 길이야.
베키 : 자, 술 여기 있어.
호즈 : 고마워. 그런데 베키, 셀리니는 갈 준비 됐나?
베키 : 그래 몹시 흥분해 있지 왜?
호즈 : 그냥 주변을 돌아볼까 해서. 별일이 아니라 그냥 정찰이나 좀 해볼까 하고 말이야.
여긴 진짜 갑갑하거든. 여기 있으면 미쳐버릴 것 같아.
베키 : 너무 위험해, 호즈. 아이즈에게 들은 이야긴데 누가 너를 표적으로 삼고 있대.
호즈 : 뭐라고! 나를 표적으로 삼는다고? 누가?
베키 : 집시 중의 한 놈.
호즈 : 내가 전에 말한 대로 되는군. 그렇다면 내가 탑 건이 되어야겠군.
베키 : 바로 그거야.
- 셈 셰퍼드 「범죄의 이빨」
예 2)
C : 죄송해요. 그러기는 정말 싫지만, 음식이 신선하지 않아서 도로 가져왔어요.
S : 아, 그래요. 다시 준비해 드리지요.
C : 네, 고맙습니다. 나, 나는 정말 그러기 싫었지만----.
D : 그랬겠지. (웃음) 따지고 보면 당신 잘못이지.
C : 알아요.
S : 자, 이제 손님 구미에 더 맞으십니까?
C : 네, 됐어요. 음식을 도로 가져와서 마음이 정말 안 좋군요.
D : 천만에요.
(아래 대사는 동시에)
S : 정말 만족이 안된다면--- 그렇게 해야지요.
돈을 내고 산 음식인데 마음에 들지 않으면 먹을 필요가 있나요?
C : 알아요.
S : 만약 당신이---.
C : 글쎄, 안다니깐요.
S : 싱싱하지 않다고, 원하지 않는다면----.
-카페에서 실제대화
예 1)의 대사는 예 2)의 실제대화보다 질서정연하다. 전자는 희곡적 대화의 짜임새 있는 특성을 보여주고 후자는 일상적인 의사소통으로 이치에 맞지 않아 다시 재현한다는 것이 어렵다. 또한 전자는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이 주어지나, 후자는 ‘아, 그렇다면, 그랬겠지요, 네, 좋아요’등 교감적으로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 발언도 전자는 A-B-A-B의 형식으로 일정하게 진행되어 있지만, 후자는 중복과 중단으로 인해, 현대 발언중인 화자의 말을 덮어 씌우거나 말을 가로막고 아니면 가차없이 묵살하기도 한다.
4) 지문언어
연극언어는 쓰여져 있는 상태로 만족할 수 없다. 이 말은 연극 언어가 말과 몸짓(제스처)이 동떨어진 채로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을 뜻한다. 연극에서의 말과 몸짓은 구체적 의미나 기능을 지니는데, 이를 현동화 기능이라고 한다. 말하자면 몸짓과 말은 행동이 진행하는 것을 허용하고, 다른 등장인물의 반응을 유도해 내야하며, 새로운 상황이 전개되도록 자극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몸짓은 지문에 의해 행해진다. 지문에는 무대지문과 인물지문이 있다. 무대지문은 무대설정에 쓰였던 도구들의 위치(예를 들어 의자가 식탁 옆에 놓여 있다)등을 알리는 언어이고, 인물 지문은 대사 속에 괄호로 들어있는 언어(몸짓을 동행하는 언어)뿐만 아니라 다음과 같은 것들을 말한다.
땅바닥에 앉아서 에스트라공은 신발을 벗으려고 애쓴다.
두 손으로 신발을 잡아 당기며 안간힘을 쓴다. 기진맥진해서 멈춘다.
숨이 차 헐떡거리며 휴식을 취한다. 다기 신발 벗기를 시작한다.
- 베케트 「고도를 기다리며」
이 인물지문에 나타난 몸짓으로 인해 주인공이 고통스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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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11.14
  • 저작시기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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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49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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