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 헌화가(獻花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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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회과학] 헌화가(獻花歌)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기존 연구사 검토
2.1 견우노옹(牽牛老翁)
2.2 수로부인(水路夫人)
2.3 암소(牽牛)
2.4 주선(晝饍)

3. 작품의 원전 및 특성 검토

4. 역사 문헌적 검토(배경설화 분석)

5. 텍스트 확정
5.1 원문
5.2.1 1행 - ‘紫布岩乎邊希’
5.2.2 2행 - ‘執音乎手母牛放敎遺’
5.2.3 3행 - ‘吾盻不喩慚盻伊賜等’
5.2.4 4행 - ‘花盻折叱可獻乎理音如’
5.2.3 우리가 본 《獻花歌》

6. 작품분석

7. 결론

본문내용

진다. 이러한 점에서 헌화한 시점과 <헌화가>를 부른 시점을 두고 여러 학자들의 주장이 나왔다. 먼저 윤영옥은 <헌화가>를 꽃을 꺾기 전에 노옹이 수로부인에 대한 수작(酬酌) 앞의 책 P172
으로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설화의 기록을 살펴보면 사전에 두 사람이 꽃을 꺾어 바치는 문제에 대해 서로 직접적인 대화를 주고받았다는 사실은 전혀 기록되어 있지 않다. 그렇기에 이렇게 보기는 문제가 있다. 또한 <헌화가>에 적힌‘나를 아니 부끄러워하시면 꽃을 꺾어 바치겠습니다.’라는 부분을 가만 한다면 가사는 설화의 기록처럼 노옹이 수로부인에게 헌화하기 위해 꽃을 꺾은 다음에 지어 부른 게 된다. 이러한 점에서 배경설화를 다시금 생각해 보면 순정공의 아내 수로부인은 강릉으로 가던 중 점심을 먹기 위해 잠시 행차를 멈추었으며, 그 주변의 절경과 어우러진 철쭉꽃을 보고 아름다움을 느껴 꽃을 갖기를 원하여 주변의 종자들에게 절화(折花)를 청했고, 처음 그곳에 당도한 종자들은 사람이 닿을 수 없다고 말했으며 이 때 암소를 끌고 지나가던 노옹이‘자용절대’의 수로가 주변에 청하는 말을 듣게 되는 시점 까지는 학자들 간의 이견이 없기에 기정사실화 된다. 그 이후의 헌화와 <헌화가>를 부른 시점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가 문제시 된다. 이러한 차이는 아마 신라인들이 이야기 하고 부르던 설화와 노래가 각기 따로 구전되는 과정에서 후대 일연이 기록물로 정착하면서 각기 독립적 작품을 기록하다 보니 시점의 상이함이 드러난 것으로 파악된다. <삼국유사>를 지으면서 이러한 오류를 의도적으로 냈다고 보기에는 기록자의 기록에 대한 관심과 기울인 공이 크다는 것을 알기에 전해지는 내용 그대로 기록했을 뿐이라고 생각된다.
앞서 얘기한 바와 같이 기존의 연구나 논의에서 벗어나 노옹을 소를 끌던 평범한 늙은 남성으로 보고 수로부인 역시도 제의나 무격으로 보지 않고 평범한 여인으로 생각 한다면 <헌화가>는 수로부인의 아름다움에 인생을 살 만큼 산 노옹조차도 마음이 동하여 젊은 종자들도 포기해 버린 험한 봉우리의 꽃을 꺾어 주면서 자기의 정성과 열정을 받아주길 바라는 일종의 사랑 노래라고 파악해야 한다고 본다. 우리는 앞에서 수로부인의 미(美)를 ‘자용절대’라고 일연이 기록하였음을 이야기 했다. 이와 같은 측면에서 파악한다면《三國遺事》기이편의 ‘수로부인조’에 기록된 설화와 <헌화가>는 뛰어난 미모의 수로부인의 이야기를 성덕왕 당대의 기록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이야기로 찬자가 인식하였기에 기록하였다고 생각 한다. <헌화가>를 이러한 측면에서 본다면 과연 <해가>는 어떻게 보아야 할지가 의문이다. 그 이유는 수로부인이 해룡(海龍)에게 붙들려 바다 속으로 들어갔다가 나왔기 때문이다. 앞의 설화를 문헌기록 그대로 본다면 뒤의 기록 역시도 그대로 보아야 하는데 이러한 관점을 유지한다면 뒤의 이야기는 신이한 이야기가 되어 앞의 현실담과는 괴리가 생기게 된다. 이러한 점에서 많은 연구자들이 수로부인을 무녀로 파악하기도 하고 주선을 한 임해정을 제의의 공간으로 보기도 한다. 특히나 수로부인이 <해가>를 통해 바다에서 구출된 이후에 ‘칠보로 꾸민 궁전에 먹는 음식들이 달고도 연하고 향기롭고 깨끗하여 인간세상의 음식이 아니더이다.’라고 언급한 사실을 기록한 점은 더더욱 수로부인 설화를 현실담으로 보지 못하게 한다. 지금까지의 많은 논의는 <해가>와 관련하여 수로부인 설화를 이해하고 나아가 <헌화가>의 노옹과 암소, 헌화의 의미에 많은 상징과 의미를 부여했다. 하지만 <해가>역시도 <헌화가>에 대해 우리 조가 생각한 것처럼 ‘자용절대’의 수로부인의 미(美)를 한층 더 드러내고 수로부인이 얼마만큼 당대의 절색이었는가를 보여주는 하나의 강조와 확인의 의미가 짙은 이야기이며 노래가 아닌가 하는 입장이다. 특히 <해가>에서 ’龜乎龜乎出水路 掠人婦女罪何極 汝若悖逆不出獻 入網捕掠燔之喫’로 노래를 부르는 점에서 실종된 수로를 내놓도록 강청 받고 있는 상대는 노래의 기록상 ‘용’이 아니라 ‘거북’이다 이것은 설화의 기록과 크게 괴리된다. 당연히 ‘龍乎龍乎出水路’로 불러야 마땅하다. 하지만 <해가>에 나타난 기록은 그렇지 않다. 그렇다면 이런 기록을 어떻게 설명하고 볼 것인가? 이는 아마도 가락국(駕洛國) 金首露王의 출현과 관련된 ‘龜何歌’가 당시 보편화 된 노래였으며 이 노래를 수로부인의 상황에 맞게끔 윤색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말해 <해가>는 실종된 수로부인을 신군 출세를 祝願하는 노래를 불러 구출하는 과정을 보이면서‘자용절대’의 수로부인의 미(美)가 대단했음을 드러내는 노래가 아닌가 한다. 따라서 《三國遺事》수로부인조에 <헌화가>와 <해가>가 실린 이유는 늙은 노옹이 위험을 무릅쓰고 수로부인에게 꽃을 꺾어다 바칠 만큼, 그리고 신물이 수로부인을 납치를 할 만큼 수로부인의 미(美)가 대단하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라 볼 수 있겠다.
*<해가>원문
龜乎龜乎出水路(구하구하출수로) 거북아 거북아 수로를 내놓아라
掠人婦女罪何極(약인부녀죄하극) 남의 부녀 앗아간 죄 얼마나 큰가
汝若悖逆不出獻(여약패역불출헌) 네 만일 거역하고 바치지 않으면
入網捕掠燔之喫(입망포략번지끽) 그물로 잡아서 구워먹고 말리라
5. 텍스트확정
〈헌화가〉의 원문은 3행으로 남아있다. 하지만 기존의 학자들과 같이 4행으로 보아도 큰 무리가 없기에 편의상 4행으로 나누어 살펴보겠다. 나눈 부분들은 기존의 학자들의 해석과 그 이유를 살핀 후 새롭게 현대어로 재구성해보고자 한다.
5.1 <헌화가> 원문
紫布岩乎邊希
執音乎手母牛放敎遺
吾不喩伊賜等
花折叱可獻乎理音如
5.2 기존어석 제시(행별어석 - 현대역)
5.2.1 1행 - ‘紫布岩乎邊希’ (자포암호변희)
(해석자) (중세어역) (현대어역)
① 오꾸라 신페이 - 붉은 바희 애 붉은 바위 가에
② 홍기문 - 불근 바흐 갓 붉은 바위 가에서
③ 양주동 - 딛배 바희 자줏빛 바위 끝에
④ 정연찬 - 딛배 바오 희 진달래 바위 끝에
⑤ 지헌영 - 딛배 바희 진달래 바위 가에
⑥ 김대식 - 바회 갓희 진달래 바위 가에
⑦ 황패강 - 바회 희 진달래 바위 가에
⑧ 서재극 - 질뵈 바오 겨틔 자줏빛(혹은 진달래) 바위 곁에
⑨ 김완진 -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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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11.17
  • 저작시기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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