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토텔레스의 형이상학적 의미와 존재자와 개별자에 대한 구조 분석(범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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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범주론의 예비적 고찰
(1) 서술과 내재
(2) 서술과 범주
(3) 범주들의 특성과 용법
2. 존재자와 범주
(1) 존재하는 것들에 대한 구분
(2) 실체와 실체가 아닌 것들
3. 아리스토텔레스의 실체
(1) 실체의 구분과 기준
(2) 실체들 간의 관계
(3) 범주론에서 실체의 특징
4. 아리스토텔레스의 개별자
(1) 개별자의 특징
(2) 실체가 아닌 개별자들
(3) 서술과 개별자

Ⅲ. 결 론
참고 문헌

본문내용

는지, 그가 무엇을 하는지, 그가 어떠한 상태로 있는지 등을 아는 것이 그를 이해하는데 더 많은 정보를 주기도 한다. 이처럼 많은 서술은 성격상 종적이 아니다. 이러한 서술은 대상의 본질을 서술하는 것이 아니라, 대상에 속해있는 성질이나 상태 등을 서술한다는 의미에서 부수적 서술이라고 불려진다.
부수적 서술은 서술하고자 하는 대상을 실체 범주 이외의 범주들에 적용시킴으로써 성립된다. 이때 실체가 아닌 범주들에는 종들뿐만 아니라 종들의 개별적인 예들도 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실체가 아닌 개별자'는 바로 속성의 개별적인 예들이 된다. 이것들은 그 속성을 가진 개별자 이외의 다른 개별자 안에 있을 수 없다는 의미에서 개별자 안에 있다. 그리고 이러한 개별적인 속성들의 종들은 동일한 종에 속하는 개별자들에 공통된 속성이기 때문에 어떤 하나의 개별자로부터 분리되어 있을 수 있지만, 이것들은 그 자체로서는 존재할 수 없기 때문에 존재하기 위해서는 항상 어떤 개별자 안에는 있어야 한다. 따라서 이러한 이유 때문에 속성들은 개별자들을 다양한 측면에서 서술하는 근거가 된다. 즉 아리스토텔레스는 실체가 아닌 개별자들이 실체에 적용될 때, 그 실체에 대한 다양한 서술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하는 것이다.
Ⅲ. 결 론
우리는 지금까지 아리스토텔레스의 『범주론』을 분석하면서, 존재자들에 대한 설명이 어떻게 언어론적인 표현 방식을 통해서 설명될 수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존재자가 무엇인지에 대한 물음은 단지 '존재자의 본질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답하려는 시도에 의해서만 적절하게 대답될 수 있을 것이다. 정의란 바로 'X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다. 존재자들을 정의함에 있어서 플라톤이 어떤 단일한 대답을 찾아서 그 본질을 해명하려고 했던 반면에, 아리스토텔레스는 존재자들이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는 다양한 측면들을 언어적 표현을 통해 드러내고자 하였다. 보이지 않는 사유의 세계에 머물기보다는 구체적인 현실 세계의 구조를 설명하는데 관심이 있었던 아리스토텔레스는 우리가 존재하는 것들에 대해 생각하고 언어로 표현하는 그 방식들을 분석한다. 즉 아리스토텔레스의 위대한 지적 업적은 언어적인 논증으로써 존재자들의 본성을 설명하는데 있는 것이다. 『범주론』은 바로 그러한 작업의 산물이라 할 수 있다. 즉 『범주론』은 존재자들을 파악하는 우리의 다양한 생각들을 분류하는데 그 목적이 있으며, 이러한 분류는 우리로 하여금 실체의 본질에 대한 논의를 하도록 이끈다. 왜냐하면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있어서 존재자에 대한 탐구는 바로 존재자들 중 가장 참된 의미의 존재자라 할 수 있는 존재에 대한 탐구였기 때문이다.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실체는 주어의 위치에 올 수 있는 것이다. 이때의 주어는 문법상의 주어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실체는 존재자들 중 가장 기초가 되는 존재라는 점에서, 그리고 그 밖의 다른 것들이 그것에 존재론적으로 의존한다는 점에서 참된 의미의 주어라 할 수 있다. 즉 실체 이외의 모든 것들은 실체를 서술하거나 실체 안에 있다. 실체 안에 있는 것들은 속성들을 가리킨다. 속성들이 실체 안에 있는 이유는, 실체가 존재하기 위해 다른 것을 필요로 하지 않는 자체적인 존재인 반면에 속성들은 존재론적으로 항상 실체에 부수적으로 속해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존재자들을 실체와 실체가 아닌 것들, 즉 속성으로 구분한 아리스토텔레스는 실체가 대상의 본질을 드러내는 반면에, 속성은 대상의 성질이나 상태 등을 드러낸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소크라테스는 사람이다'라는 진술에서 제 2실체인 사람은 개별자인 소크라테스의 본질을 서술하고 있기 때문에 자체적 서술이라 불려진다. 반면에 '소크라테스는 희다'라는 진술은 소크라테스의 본질을 언급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소크라테스 안에 내재해 있는 부수적인 성질을 언급하고 있기 때문에 부수적 서술이라 불려진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범주론』에서 전개한 작업은 단순한 언어적 분석 이상의 것이다. 그는 단순히 주어와 술어로 이루어진 문장의 구성과 의미를 논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세계를 구성하고 있는 실체와 속성이 어떻게 언어를 통해서 표현될 수 있는지, 다시 말하면 언어로 표현된 존재자들의 구조를 분석하려고 하였다. 이러한 사실은 범주 도식의 기원이 대상에 대해 질문하는 다양한 방식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으로부터 확인될 수 있다. 즉 범주론이란 존재자들이 그러그러하다고 적절하게 말해질 수 있는 다양한 방식들에 대한 검토를 통해 성립된 이론이라 할 수 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보기에 존재자들은 어떤 조직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가 『범주론』에서 논의하려고 했던 것은 존재자들의 구조가 어떻게 우리의 사유의 구조를 통해 표현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려는 것, 다시 말하면 실체와 속성으로 이루어진 세계를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생각하고 말하는지를 설명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범주론』은 언어적 이론과 형이상학적인 이론이 하나로 종합되어 서술되고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범주론』에 대한 연구는 현재 우리 사회에서의 철학적 상황과 어떠한 연관을 가질 수 있는가? 우리 사회에서 철학적 사유를 발달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대상의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렇게 파악된 의미를 언어로써 분명하게 표현하는 방법이 발달해야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아리스토텔레스의 『범주론』은 언어와 사유라는 우리의 인식의 틀을 연구함에 있어 가장 기초적으로 토대 지어져야 할 것이다.
참고 문헌
1. 아리스토텔레스 지음, 『(오르가논) 범주론, 명제론 』(이제이북스, 2005:서울)
2. 한석환 지음『존재와 언어: 아리스토텔레스의 존재론』(길, 2005:서울)
3. 반즈, J 지음『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서광사, 1989:서울)
4. 한석환 지음「아리스토텔레스의 ‘범주론’에 전개된 존재론」(숭실대학교 대학원, 1992)
5. 문계성 지음「아리스토텔레스에서 실체와 형상」(동국대학교 대학원, 1995)
6. 오웬스, 조셉 『존재 해석』 (가톨릭대학교, 2003: 서울)
7. Lear, J., Aristotle: the desire to understand, Cambridge U.P.,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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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11.20
  • 저작시기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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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493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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