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펜던스 데이를 보고(감상문)

본문내용

파티를 즐긴다는 것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이 영화의 압권은 무엇보다도 변호사의 최후 변론인 듯 싶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인 것 같다. 이 아이가 만약 흑인이 아니고 백인이었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이 한마디에 모든 것이 압축되어 있는 느낌을 받았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이 흑백 문제의 해결사는 백인이다. 백인이 흑인을 짓밟고 구해준다? 정말 아이러니컬한 부분이 아닌가 싶다. 이러한 부분때문에 인종 차별에 항의하는듯 하면서도 백인 우월주의를 나타내고 있지는 않은가하고 생각하게 된다. 인종 차별이란 무거운 소재로 자칫 지겨워 질 수 있는 이 영화에 적절한 유머를 삽입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시간이 길다고 500원을 더 받았다.)
영화는 재미있다. 앞으로도 자주 영화를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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