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네가지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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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아일랜드' 네가지 사랑 이야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사랑’의 이론
2.1 사랑이란?
2.2 사랑에 대한 삼각이론

3. 아일랜드
3.1 기획의도와 줄거리
3.2 등장 인물

4. 드라마 속으로
4.1 그들의 만남
4.2 그들만의 세상
4.3 트랜스퍼

5. 세상 밖으로 나오다
5.1 먼지처럼 살겠다
5.2 세 개의 섬과 하나의 바다
5.3 상처가 아닌 사랑으로

6. 나오면서

*참고문헌

본문내용

한다. 스스로 삶이 참 슬프다고 생각하지만, 남들 보기엔 명랑 만화다. 에로배우다. 어린 시절은 제법 유복한 가정의 맏딸로 자랐다. 계속 잘 먹고 잘 살 줄 알았던 부모님은 돈걱정도 없을 테니 자식을 많이 낳았다. 어려서 예쁜이 대회 상도 받고, 그로 인해 아역 탤런트 경력까지 있다. 그러나 고등학교 입학과 함께 아버지의 사업이 망했다. 그렇게 망할 수 없을 정도로 망했다. 잘 살았던 탓인지 동생들은 생활력이 없다. 공주병 하나 빼곤 그녀가 젤 낫다. 돈 벌어 집안 살림에 이바지하는 여자다. 현재 작은 에로 비디오 프로덕션에서 배우 일을 하고 있다. 가슴이 예쁘니까 숨기고 썩히긴 아깝다. 하지만 줄만 잘 잡으면 꼭 진짜 영화를 할 거다. 지금 동거를 하고 있다. 이재복과. 백수 건달에 나이도 많다. 그녀가 먹여 살린다.그는 무능하지만 세상을 안다. 그래서 그녀 마음을 제대로 짚어준다. 싸울 땐 화끈하게 맞짱 뜨고, 안아 줄 땐 화끈하게 팔을 감는다. 답답한 남자보다 천 배는 낫다. 어느 날 답답한 남자를 만났다. 경호원이다. 시사회에서 만난 그는 유명배우와 같은 옷을 입은 그녀를 경호배우로 착각했다. 그러다 아닌 걸 알고 거칠게 자신을 스토커 취급했다. 확 물어뜯어 버리고 싶었다. 잘난척하다가 이래저래 그 남자와 다시 만나게 되었다. 답답한 그 남자의 등을 토닥이고 싶어진다. ...슬픈 눈빛이 자꾸만 그녀의 눈 속에 남는다 imbc.com 아일랜드 홈페이지.
.
4. 드라마 속으로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 속에서 저마다의 삶을 꾸려나가던, 그래서 삶의 \'역설\'만을 지닌 것처럼 지내온 네 사람이 어떤 운명의 손에 의하여 따로국밥메뉴처럼 각각 평행선 진열되듯 특별한 만남을 가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닭이 먼저 인지 달걀이 먼저인지, 우연의 운명 같이 \'국\'. \'재복\'. \'중아\'. \'시연\'. 평행선을 달리던 그들이 이젠 보이지 않은 어떤 감정 (난 그것을 일단은 질투라고 부르겠다.)에 의하여 무언가에 동일시되고 싶다는 욕망과 동일시될 수 없다는 극복의 경계 위를 아슬아슬하게 맴도는 확실치 않은 기로에 서있는 시점에 와 있다. 보이지 않은 작가의 손에 의해 합의된 그네들 넷은 표면적으로는 어떤 것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조건의 관계와 합의와 연대를 이루었음에도 결과는 상실의 요소를 반드시 동반할 것임을 예측하게 만들어 그래서 상처와 실수도 역시 인정해 주지 않으면 결국 관계는 자유의지가 아닌 강요나 억압 따위인 거라고 생각하게 만들고 있다. 그게 인간의 진정성인지 어떤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서인지 넷은 갑자기 오래 전부터 그래왔던 것처럼 가능한 모든 고민을 공유하는 친한 친구의 사이로 변질되려는 시도를 했다.
4.1 그들의 만남
# 시연과 재복
시연 안녕.
재복 천사 같드라.
재복 백혈병 걸려. 얼른 타...얼른.
시연 누가?
재복 뭐가?
시연 누가 천사냐고.
재복 헤....알면서...
시연 나?
재복 응. 에로천사.
시연 쟤랑 놀다간 벌레 옮겠다.
재복 슬픈 천사
재복 너 슬프지?
시연 기쁘다, 어쩔래?
재복 여기서 널 보니까...빗물이 니 몸을 적시는 게 아니라..눈물이 니 몸을 적시는 것 같다. 내가 별로 할 일이 없어서 그런지, 늙어서 그런지 ... 그게 보인다, 어린 에로 천사야.
녹았지
시연 달달하네, 아저씨
에로배우인 시연이 당당하고 멋지지만은 않은 순간에 재복이 그녀를 보고 애로천사라고 불러준다.
# 중아와 국
국 : 아픈 사람을 좋아합니다. 힘없고 불쌍해서 좋아요. 난, 힘있고 당당한 사람보다
힘없고 불쌍한 사람이 좋아요. 왜 그럴까요?
중아 : 왜 그런데요?
국 : 몰라요 나도...
중아 : 그래서요...
국 : 댁을 돕고 싶습니다. 돕고 싶습니다.
중아 : 내가 불쌍해 보이나요
국 : 네
중아 : 도와주세요...
자신의 상처 때문일까 국은 불쌍하고 힘없는 사람을 좋아한다. 그들을 도우면서 자신의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온통 이상하게 보이고 상처투성이며 정상인 같지 않은 중아를 그렇게 마음에 담아두기 시작한다. 그것이 국에게는 사랑이다.
국은 중아를 이렇게 사랑하기 시작하고 현실에 안주하지 못하는 그녀를 옆에 붙잡아 두고자 한다. 자신의 사랑으로 함께 살아가면서 그 상처 다 나을 줄만 믿고 있는다. 하지만 중아는 국의 사랑이 정답인 것은 알지만 자신과는 다르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로 인해 세상 속에 섞여서 살아갈 수는 있지만 행복하지만은 않다. 먼지처럼 살겠다는 자신의 감정과 똑같은 코드를 가진 재복을 만나고 결국 그를 사랑하게 된다. 있는 보자면 재복과 중아의 사랑은 불륜이다. 중아는 이미 국과 결혼을 한 뒤에 만났으니.
# 중아와 재복
중아: (여전히 국의 얼굴을 감싼채 미소.)나..바람났나봐..몰랐다가..지금 알았다. 이게.. 바람난 거라는 거....유부녀 바람났네.
국: (얼굴이 굳는다. 그러나 중아를 감싸주니 손은 그대로)...... 남자, 생겼어?
중아: (미소) 생긴 줄 알았는데... 아니였어.
국: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굳은 음성으로) 아무것도 아니네, 그럼.
중아: (허한 눈빛) 아무것두 아니지? 근데 그 남자가 내 머리 속에 집을 지었네? 내 머릿 속 집에서 살 건가봐.. 그래서... 나, 머리 아퍼.
국: ...(중아를 감싸 쥔 자신의 손을 거두고, 중아의 손아귀에서 벗어난다.) 중아야. ...오늘은.. 너 경호 못해. ... 오늘은.. 업무 끝났어.
중아: ...머리 아퍼. 그 남자 때문에.. 그럴 이유가 없는 남잔데..... 머리 아퍼.
국: ..(일어선다.)
중아: 착한 강국. ...나, 나쁜 년이지?
국: 응.
중아:(국을 보며 눈물 어린다.)근데. 그대루, 머리 아파. 그리구 내생각엔, 계속 아플 것 같다.
국: (말 끝나기 무섭게 중아의 자전거를 발로 찬다.) 오늘... .. 업무 끝.
중아를 외면하며 고개 돌리는 국.
이들의 사랑은 아픔을 지닌 사람이 자신도 다른 이들에게 아픔을 주는 사람의 모습이다. 아픔은 주는 사람은 모른다. 아니 아픔은 아는데 모른 체 하고 싶다. 그러나 아픔을 받는 사람은 안다. 모른 체 하는 것이 더 슬픈 아픔이라는 것을. 눈부시게 빛나는 미소가 내 앞에서가 아닌 다른 사람 앞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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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12.01
  • 저작시기2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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