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비 절감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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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교육비 절감 방안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우리의 현주소

-사교육비와 그 대응방향

-정부의 정책목표에 대한 비판적 평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학교교육 살리기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실천적 각론

-육력의 체계적 상실

-과외의 실태분석

-외의 원인 및 문제점

-문제 제기

본문내용

한다는 응답이 57.5%로 2위인 영어의 24.4%보다 월등히 많고, 주로 하는 학원 수강의 과목도 수학이 68.2%(영어24.2%), 과외 과목 역시 수학이 67.9%로 영어 26.2%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압도적이다. 그러고서도 수능에서 상위 50%의 학생들의 수학 점수가 30점대를 밑돈다면 이는 세계에서 그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사례다.
교육부는 제7차교육과정 개정 시안에서 고2과정부터 인문계는 수학을 선택 과목으로 책정하겠다는 발표를 했다가 수학계의 집요한 로비에 물려 다시 전학년 필수로 고정시키겠다고 번복하여 일제히 비난을 산 일이 있다(최종적으로 영역별로 선태과목화하기로 했지만 고1과정에서 공통과목으로 아이들의 발목을 잡기는 마찬가지). 또한 2000년부터 전체 교과의 난이도비중을 30%로 낮추겠다는 정부의 발표는 정말 뜬 구름 잡기다. 왜 40%나 20%, 70%가 아니고 30%인지 그 근거가 무엇인지 제시하지도 않고 대충 30%를 낮추겠다는 발상은 탁상공론이다. 역대 정권은 입시와 교육과정의 난이도와 양을 줄이겠다고 공언을 안 한적이 없다. 그러나 그 공약이 한번도 지켜진 적은 없다.
만약 수학이 중3이나 고1부터 완전 선택과목화 된다면 사교육비의 상당부분이 해결될것이다. 이쯤에서 수학을 놓고 고민하는 한 인문계 고등학생 이 군의 증언을 들어보자.
나는 오늘도 학교와 학원에서 하루의 절반을 수학에 매달리고 있다. 내가 갖고 싶은 직업은 카피라이터나 광고 기획자다. 이 일을 하기 위해서는 외국어 구사 능력과 폭 넓은 지식, 창작 능력이 요구된다. 하지만 수학을 잘하지 못하면 내가 하고 싶은 전공을 택할 수가 없기 때문에 하루 종일 거의 모든 시간을 쳐지는 수학 실력을 보충하기 위해 몸부림칠 수밖에 없다. 내 친구 중에 일본어를 무척이나 잘하는 친구가 있다. 일본어에 관심이 있어 많은 공부를 했고, 지금은 일본 여자 친구와 전화 통화를 능숙하게 할 수 있을 정도다. 그러나 그 친구는 좋은 일본어과에 진학할 수가 없다. 소위 수학 알레르기에 걸려 아무래도 수능시험을 망칠 것 같기 때문이다. 영어나 국어도 어렵지만 유독 수학은 적성이 있어야 할 수 있는 과목인 것 같은데 가고자 하는 학과에 상관없이 수학을 주요 입시 과목으로 필수화 하도록 강제하고 있으니 한숨만 나온다.
수학을 잘한다고 해서 타과목을 잘한다는 법은 없다. 수학을 잘하면 다른 과목도 잘할 수 있다는 수학자들의 맹목적인 신화 ‘형식도야설’이 국제적인 학술 논문에서 이미 여러 차례 그 신빙성 여부가 제기되었고, 근거가 희박하다는 결론이 도출되었는데 그런 현상은 한국의 학교마다 강양처럼 수학은 적성에 맞고 잘하지만 타과목으로 전이하지 않는 경우가 수도 없이 많아 임상학적으로도 형식도야설이 얼마나 터무니 없는 이론인지 증명되는 셈이다. 수학이 아이들의 인생을 좌우하는 잣대로 작용되는 것은 부당하다는 뜻이다.
문과 학생일지라도 수학은 꼭 필요하다는 주장은 일리가 있다. 왜냐하면 문과 학생이라고 해서 수학을 좋아하지 말라는 법은 없고, 상경 계열이나 논리학 등을 전공하려면 수학이 기초 과목으로 중요시되기 때문이다. 또한 수학이라는 과목이 단순한 암기에 의해서 좌우되는 단세포적인 과목이 아니고(어느 과목도 마찬가지지만) 사고력을 기르는데 크게 일조할 수 있다고 보여지는 측면들, 즉 역사적으로 수학과 철학이 크게 분리되지 않고 논리나 사고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된다는 인식과 기초과학을 위한 사전 정지로써의 기능적인 면을 간과할 수는 없다.
그러나 우리 나라의 경우 많은 반복과 틀리지 않는 사칙 연산에 의해 수학 성적이 좌우되고 그러한 단세포적인 과정과 결과에 따라 입시의 성패가 결정되기에 수학은 더 이상 수학이 아닌 것이다. 우리 나라의 교육 현실에서 수학은 모든 학생들에게 대학으로 가게 하는 성공의 열쇠이거나 실패의 요인이 되고 있다. 더구나 수학을 크게 필요치 아니하는 인문대나 사범대의 경우에도 그곳을 들어가기 전까지는 수학을 잘해야만 되기 때문에 온갖 절망과 사교육비가 수학 하나로 집약되는 모순을 자초하고 있다. 유용성이라는 측면이나 합리적인 사고방식의 선상에서 그것은 도저히 용납될 수 없다. 물론 경제학과에 관련된 몇 개의 과, 경제, 경영, 국제경제, 통계학과 등은 실제로 수학과 만큼이나 많은 수학적 지식, 즉 미적분학, 통계, 수치 해석, 확률 등에 치중을 두고 있기는 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문과대생들은 수학을 전혀 쓰지도 않을뿐더러 커리큘럼 상에도 수학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고등학교 때까지는 절대성을 가지고 있었던 수학이라는 과목은 대학에 들어와서는 셈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니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문과대 지망생들의 경우 입시에서 수학을 완전 ‘선택 과목’으로 두는 전제하에 진로를 희망하는 과에 따라서 수학을 배우는 정도가 달라져야 한다. 수학이 대학 입학에 결정적인 요소로써 수학이 문젯거리가 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우리는 외국의 사례에서 그 모범적인 면을 엿볼 수 있다. 프랑스의 경우 문과에서는 대학 입시인 바깔로레아를 치를 때 수학을 외국어, 라틴어와 함께 묶어 그 중에서 택하게 함으로써 수학이 입시를 결정지을 수 없도록 장치하였고, 독일의 아울렛이나 미국의 SAT에서는 학교교육에서 수학의 난이도와 비중이 낮게 평준화되어서 학생의 부담이 그만큼 줄어든다. 수학 때문에 원하는 인문학 계통의 학과를 못가는 우(愚)는 최소한 면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현재 과대하게 방대한 양의 수학 지식을 배움으로써 과식 상태가 되어 버리는 현 수학 교육의 틀은 마땅히 바뀌어야 한다. 이런 문제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수학의 난이도를 낮추고 분량을 줄이고, 한데 묶어서 많은 분야를 한 학년 단위로 배우는 시스템을 자신의 능력에 맞게 분야별로 학기별로 배우도록 뜯어 고치려는 발상을 가져야 한다. 예를 들면 미적분학, 수열과 극한, 확률 및 통계, 공통 수학, 벡터, 행렬 이런 식으로 말이다. 그렇게 하면 수학에 좀 더 소질이 있는 학생은 보다 여유를 갖고 동아리 활동이나 창의적인 활동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기게 되고, 수학에 자신이 없는 학생은 과중한 수학의 무게에 눌려 진땀 흘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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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39페이지
  • 등록일2008.12.06
  • 저작시기2008.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0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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