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향기가 있는 시집 '아르갈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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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람의 향기가 있는 시집 '아르갈의 향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살아있는 어떤 것도 해하지 않는 마음, 시의 향기란 이런 것이다

2. 가장 한국적인 기록의 시학ㅡ자연과 과거에 대한 회상과 명상

3. 웃음을 주는 시

본문내용

복되는 역사 속에 살았다 사라지고 왔다가 바삐 간다. ‘함박눈 내리던 날’에서처럼 자식 등록금을 뱃 속에 품고 도둑괭이처럼 조심조심 다니는 시인 박용래가 있고 피어보지도 못하고 억울하게 간 열일곱 소년이 있고, 계절의 순환을 반복하며 말없이 선 자연이 있다. 염소와 두루미와 청개구리, 소, 뻐꾸기 직박구리들이 이 땅에, 한국에, 그리고 이 세계에 뿌리를 박고 살아간다. 그들은 한가롭고 말이 없으며 유유자적 천진난만 그 자체다. 시인은 역사적 사건을 사회적 정치적 맥락에서 거대하게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는 단지 개인의 삶과 아픔과 죽음을 살핌으로써 우리로 하여금 역사에 대해 생각하게 할 뿐이다. 담담하고 차분한 어조로 그는 진정으로 따스한 인간이 숨쉬는 세계로 우리를 이끈다. 건조하고 단순하게 보이기까지 하는 그의 어조에서 꾸미지 않은 진솔함이 묻어 나와 더욱 큰 감동을 준다. 뭔가 부족한 듯 하면서도 확실히 산문과는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들만큼 시적 정서 또한 곱게 묻어나고 있다. 시인은 무언가 그리워하는 것 같기도 하고 안타까워하며 연민에 젖어 있다. 객관적, 간접적으로 전달하는 것 같아 보이지만 보이지 않는 주관이, 세계관이 분명히 들어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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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12.30
  • 저작시기2008.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1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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