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래 동화 및 외국 동화 비평

목차

7편의 전래동화 및 외국동화 미운오리새끼를 비평함
1. 삼년 고개

2. 소나기의 유래

3. 구렁덩덩이

4. 하나님의 빨래

5. 순칠이 삼촌의 고인돌 마을

6. 할머니의 강아지

7. 찌르레기의 비밀 일기

본문내용

등 생활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들이 주제가 되어 주제 자체가 다양했다.
꼭 교훈이 있고 주제가 드러나야 좋은 동화가 된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어떠한 이야기를 읽었을 때, 그 이야기에서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정도는 알아야 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창작동화는 전래동화에 비해 교육적 성격이 적은 것 같다. 전래동화는 주제가 딱 드러날 뿐만 아니라 그 이야기 중간 중간에 선조들의 지혜라든지 생활 모습, 구전되면서의 삶의 지혜 등 여러 측면에서 부수적인 것까지도 포함하고 있어서 그것이 가져다주는 교육적 효과가 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에 반해 창작동화의 경우에는 네 번째 동화 같이 겉으로 교훈이나 주제 자체가 아예 드러나지 않는 동화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비평을 하기 위해 동화를 읽기는 했지만 동화를 읽으면서 나는 10년전 쯤으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마음도 따뜻해지는 듯 했고, 뭉클한 느낌도 받을 수 있었다. 이러한 동화는 아동들만 읽기보다는 첫 번째 이야기처럼 마음을 세탁하는 도구로써 어른들도 한번씩 읽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이 글을 마친다.
참고 사이트....^^
http://folktale.or.kr/PDS/Reserch/이윤남.htm
www.wntest.co.kr/98U/nowyal/general4.htm
www.childweb.co.kr
http://www.dongwasarang.com - 동화종류
http://adong,metro.taegu.kr/child/book/animation/cba1-106.htm
http://my.netian.com/～cyt 0/1 story.htm - 동화의 개념, 종류
http://www,tgedu.net/stuent/cho-kuk/a/a1/a12.htm
http://home.mokwon/HeFo3-01.htm - 창작동화 차이
외국 동화 비평
- 미운 오리 새끼 -
외국 동화라고 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동화 작가가 있었다. 바로 동화의 아버지 안데르센이었다. 그에 대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우선은 안데르센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된 전기를 읽어보게 되었는데, 전기를 읽는 도중 새로운 사실 하나를 알게 되었다. 안데르센이 쓴 여러 작품 가운데 안데르센 자신의 이야기를 동화로 꾸민 이야기가 바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야기인 ‘미운 오리 새끼’ 였던 것이다. 이렇게 해서 나는 평소에도 잘 알고 있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미운 오리 새끼’를 안데르센의 이야기와 비교해 가면서 다시 한번 읽어보게 되었다.
안데르센은 가난한 구둣방 집 아들로 태어나게 된다. 극단 배우가 되고 싶었으나 못생긴 외모와 가난 때문에 이 꿈을 이루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었다. 안데르센을 배우로 써 주는 극단이 없었기 때문이다.
미운 오리 새끼의 시작도 안데르센의 이런 시절을 반영하게 된다. 못생겼다고 주위 동물들에게 놀림을 받고, 심지어는 형제들에게까지 미움을 받아 가족들로부터 도망을 치는 단계에까지 이르게 되는 것이다.
안데르센은 배우의 꿈을 접고 이번에는 가수가 되기 위해서 음악학교에 들어가지만 그 꿈 또한 이루지 못하게 된다.
이런 작가의 힘든 시절은 가족을 떠난 후 더 심해진 미운 오리 새끼의 고통과 방황을 통해 표현했다. 물오리들과 함께 지내기도 하고, 고마운 할머니와 농부 아저씨를 만나기도 하지만 미운 오리 새끼는 어느 곳에서도 적응하지 못하고 도망치게 된다.
가수의 꿈까지 이루지 못하자 안데르센은 작가가 되기로 결심한다.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에 들어간 안데르센은 자신의 많은 여행을 바탕으로 한 여행기를 써내어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기 시작하고, 어렸을 때 들은 할머니의 옛날 이야기와, 가난한 생활, 부모님의 따뜻한 사랑을 바탕으로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안데르센이 어려움을 참고, 훌륭한 동화 작가가 된 부분은 미운 오리 새끼에서 추위와 배고픔을 참으며 겨울을 나게 된 새끼 오리가 백조가 되어 하늘을 훨훨 나는 것으로 표현되고 있었다.
이렇게 미운 오리 새끼는 안데르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전개되고 있었는데, 아동들은 이러한 동화를 읽으면서 어려운 시절을 참고 견디면 끝에는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다.
백조의 알이 어떻게 해서 오리알 사이에 들어가고, 백조의 새끼가 미운 오리 새끼가 되어버린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이러한 상황 설정에서부터 우선 기발하고 독창적인 것 같다.
또, 내가 생각할 때는 동화 마지막에 등장하는 ‘백조’라는 소재 또한 잘 설정되었다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시련과 고통을 거쳐서 성장하게 된 미운 오리가 백조가 되었기 때문에 우리는 더 큰 감동을 느낄 수가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백조는 고귀하고, 순결하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우리에게 제공해 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동화 전반적으로 살펴보면 닭, 고양이, 다른 오리 등 많은 동물들이 주인공인 오리 새끼에게 시련과 고통을 안겨 주는 존재로 등장하게 된다. 그 동안 내가 읽은 동화에서는 주인공에게 시련을 안겨주는 존재는 한 두 명으로 제한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것도 또한 다른 동화와는 차별적인 요소를 띄며 이 동화의 재미를 더해 주는 장치라 할 수 있겠다.
이 동화가 주는 교훈적인 요소를 살펴 볼 때, 위에서도 말했듯이 어려움을 참고 견디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표면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야기 중간 중간에서 잠재적으로 우리에게 제공해 주는 것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 하나는 주위의 친구들 중 자신보다 조금 떨어진다고 해서 막 놀리고 괴롭혀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어려움에 처한 사람이 있을 때에는 도와주자는 것이다.
이렇게 재미와 교훈성을 두루 갖춘 이 이야기는 지금도 많은 아동들이 좋아하고 즐겨 읽는 동화로 남아 있다. 그러나 나는 아동들이 이 동화를 읽는데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안데르센의 전기와 같이 이 동화를 접하게 해 준다면 더 많은 감동을 받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제 목
미 운 오 리 새 끼
지 은 이
안 데 르 센
글 쓴 이
염 양 자
출 판 사
신 영 출 판 사
발 행 일
1999. 8. 10.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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