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산이 녹고 있다고? (줄거리와 감상)

소개글

빙산이 녹고 있다고? (줄거리와 감상)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난처해질 거라고 설득해 모두들 물고기를 가져가기로 했다.
이 행사는 눈부신 성공을 거두었고 ‘영웅 찬양의 날’ 을 통해 그동안 많은 걱정과 불안을 낳았던 새로운 보금자리에 대한 펭귄들의 인식이 바뀌었다. 또한 미지의 세계에 대한 두려움이 해소되면서 새로운 희망이 잉태된다.
이에 혁신팀은 새로운 보금자리를 향한 강한 확신과 함께 변화추진 여정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새로운 보금자리로의 대이동 - 변화관리 7단계: 변화 속도를 늦추지 않는다
1차 탐사대의 성공적인 체험 이후, 곧이어 2차 탐사대를 파견함으로써 루이스 회장은 변화의 속도를 늦추지 않는다. 탐사대를 위해 물고기를 잡는 일도 이제 일상이 되어버린다. 일의 추진이 너무 빠르다 싶으면 서둘지 말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느슨해지면 모두 용기를 잃어버릴지도 모른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렇게 변화를 빠르게 진전 시킨 덕에 2차 탐사대의 성공 이후 펭귄부족은 드디어 오랜 숙원이었던 대이주를 시작한다.
유례없는 대이주가 처음에는 혼란스럽게만 보였지만 강력한 혁신팀의 조직적인 역할분담과 책임 있는 행동, 여기에 동참하는 펭귄들의 노력으로 별다른 사고 없이 성공하게 된다.
한번의 성공적인 이주는 또 다른 이주를 해야겠다는 결단을 이끌어냈으며, 결단에 근거한 과감한 실천은 펭귄들에게 엄청난 자신감을 안겨 준다. 이제 새로운 빙산으로의 이주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펭귄은 거의 없다. 노노조차 기세등등한 반론의 여지를 펼 기력을 상실하게 된다.
꿈의 빙산을 찾아서 - 변화 관리 8단계: 조직에 변화를 정착시킨다
리더십평의회가 앨리스의 끈질긴 설득으로 재편되고 탐사대원 선발에도 엄격한 선발방식이 도입됐다. 또한 탐사대원에게는 예전보다 더 많은 물고기가 주어졌으며 그들의 입지도 점점 더 높아졌다. 펭귄학교 교육과정에는 ‘탐사학’이 새로운 필수과목으로 채택되는 등 펭귄부족에게 많은 변화가 일어난다.
펭귄선생이 기상예보 단장직을 맡고 프레드는 리더십평의회 탐사대장이 되며, 루이스 회장은 은퇴 후 펭귄부족의 대부로 추앙받게 된다.
루이스 회장은 새끼 펭귄들에게 중요한 정보를 다음 세대에게 대대로 물려주는 것도 유익할 수 있다 생각했다. 그래서 빙산이 녹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부족 내에 위기감을 조성한 일, 변화를 선도할 조직을 구성한 일, 올바른 비전을 마련한 일들을 들려주었다. 또한 펭귄들이 비전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도록 어떻게 홍보했는지, 행동에 걸림돌이 되는 요소는 어떻게 제거했는지, 그리고 새로운 생활방식이 뿌리내릴 때 가지 고삐를 늦추지 않기 위해 어떤 자세를 취했는지에 대해서도 얘기해 주었다.
이제 유목생활은 펭귄들의 일상적인 삶의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정착해 꿈에 그리는 보금자리를 찾아 나서는 펭귄들의 행렬을 자주 목격할 수 있게 된다.
루이스 회장의 말처럼 가장 놀라운 변화는 미래 세대가 빙산을 대하는 방식과 ‘보금자리’에 대한 그들의 사고방식이 바뀐 것이다.
그들의 보금자리는 바로 ‘자신이 사랑하는 가족이 있는 곳’ 이라는 것이다.
위기에 처한 펭귄부족 전체가 위기감을 함께 느끼며, 진심을 다해 그것을 극복하는 스토리는 변화와 혁신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면서 우화는 끝맺게 된다.
이 짧은 우화를 통해 결코 적지 않은 교훈들을 얻을 수 있었다.
우선지금 직면하고 있거나, 장차 닥쳐올 심각한 위기는 눈앞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펭귄부족의 보금자리인 빙산이 녹고 있는 위기 상황을 보더라고 그 상황이 눈앞에 드러난 것이 아니라 프레드의 끝없는 관심과 관찰에 의해 알려진 것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각자 독특한 개성을 가진 다섯 마리의 펭귄으로 이루어진 혁신팀이 완벽하게 임무수행을 해냈다는 점을 통해, 각자의 개성과 차이는 다양성을 만들어내며 이 다양성이야 말로 팀워크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 시키는 원동력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루이스 회장의 적극적이고 혁신적인 강한 리더쉽을 통해서는, 위기는 안정을 추구하는 보수적인 관리자의 힘으로는 극복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변화를 추구하는 혁신지향적인 리더가 위기 상황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혁신팀이 부족을 설득하기 위해 제시한 비전을 통해 비전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비전은 배의 항해 방향을 알려주는 등대와도 같은 역할을 하는 것 같다.따라서, 비전 없는 전략은 무모하며, 전략 없는 비전은 환상에 불과할 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대부분의 장벽은 물리적 장벽이 아니라 심리적 장벽인 듯하며, ‘이 정도면 됐지’ 라는 생각보다는 ‘조금 더 잘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라는 꾸준한 노력이 안분지족의 욕망과 유혹을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인 것 같다.
이 ‘빙산이 녹고 있다고?’ 를 읽는 동안 ‘5초간 기뻐하고 5시간 반성하라’는 말이 생각났다. 성공에 대한 자축은 짧게 하고 더 나은 변화를 위한 아이디어 창출과 대안탐색에 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하라는 말로, 안주가 시작되는 그때가 조직이 붕괴하기 시작하는 때라는 것이다. 더 밝은 미래를 위해서는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비전과 전략을 가지고 변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 같다.
변화는 명분과 열정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며, 변화는 필연적으로 저항과 고통을 수반하기 때문에 변화에 대한 기술이 필요한 것 같다. 이 책은 그러한 변화의 기술에 대한 지혜를 누가 읽더라도 이해될 만큼 쉽게 제공하고 있는 듯하다. 행복한 변화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특별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변화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라 권하고 싶다. 기업과 조직뿐만이 아니라 개인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강한 메시지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근본적인 문제를 발견하는 일에서부터 변화관리팀을 꾸리는 것, 실행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향해 움직이는 일에 이르기까지 변화에 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책인 것 같다. 이 책이 변화를 통해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나아가 변화는 어렵고 힘든 과정이 아니라 즐겁고 재미있는 자기 변신의 과정이자, 열망을 추구해나가는 과정임을 깨닫게 해 줄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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