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사회) 1988 서울. 극장도시의 탄생, 2025. 박해남, 휴머니스트.를 읽고 독후감

소개글

(인간과사회) 1988 서울. 극장도시의 탄생, 2025. 박해남, 휴머니스트.를 읽고 독후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1980년대 사회변동 및 도시변화 연구

2. 1988 서울. 극장도시의 탄생, 2025. 박해남, 휴머니스트.
1) 1부: 군인들의 드라마투르기
2) 2부: 막간 이후—재등장한 군인들의 극작법
3) 3부: 스펙터클을 연출하기—서울올림픽을 향해
4) 4부: 동시 상연—서울올림픽의 안과 밖

3. 독후감
1) 권력의 상상력
2) 시민을 통제하는 거대한 공연
3) 국가가 연출한 이미지
4) 공연의 이면과 배제된 목소리들
5) 극장도시

4. 시사점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한 책으로, 오늘날 우리 사회가 직면한 여러 문제에 대해 깊은 시사점을 던진다. 첫째, 이 책은 도시 공간이 단순한 생활의 배경이 아니라 권력의 상상력이 작동하는 무대라는 사실을 드러내며,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가 얼마나 많은 연출과 배제를 내포하고 있는지를 성찰하게 만든다. 서울올림픽을 준비하며 노점상, 빈민, 장애인 등이 도시 경관에서 제거된 것은 단순한 환경 개선이 아니라, 국가가 설정한 이미지에 맞지 않는 존재들을 배제하는 연출이었다. 이는 오늘날에도 이어지는 도시 재개발, 젠트리피케이션, 공공장소의 규율화 등과 연결되며, 도시정책이 누구를 위한 것인지 되묻게 한다. 둘째, 이 책은 시민이 자율적 주체가 아니라 타인의 시선을 내면화한 배우로 훈육되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우리가 민주주의 사회에서 얼마나 연출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를 비판적으로 성찰하게 한다. 시민은 권리를 가진 존재가 아니라, 국가가 설정한 무대 위에서 정해진 역할을 수행하는 존재로 자리매김되었고, 이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 셋째, 서울올림픽 이후에도 계속된 엑스포, 월드컵 등 대형 이벤트들이 ‘순회공연’처럼 반복되며, 극장도시의 구조를 강화했다는 분석은 국가가 이미지 중심의 정치를 지속해왔음을 보여준다. 이는 정치가 실질적 문제 해결보다 상징과 과시에 집중하는 경향을 비판하며, 우리가 어떤 정치적 상상력을 가져야 하는지를 되묻게 한다. 넷째, 이 책은 공연계약을 사회계약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제안을 통해, 시민이 진정한 주체로서 참여하고 협력하는 새로운 질서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는 단순히 도시정책의 문제를 넘어서, 민주주의의 구조를 재구성해야 한다는 요청이며, 우리가 돌봄과 연대의 상상력을 중심으로 공동체를 다시 설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다섯째, 이 책은 과거의 사건을 분석하면서도 현재의 도시와 정치, 시민성과 민주주의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우리가 어떤 사회를 만들어야 하는지를 성찰하게 만든다. 서울올림픽은 끝났지만, 그 공연은 지금도 다양한 형태로 반복되고 있으며, 우리는 그 무대 위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할 것인지 스스로 묻고 선택해야 한다. 결국 이 책은 도시를 통해 사회를 성찰하게 만들고, 우리가 익숙하게 소비해온 이미지와 상징의 정치에서 벗어나, 실질적 참여와 책임의 민주주의로 나아가야 한다는 강력한 시사점을 던진다.
Ⅲ. 결론
지금까지 본론에서는 1988 서울. 극장도시의 탄생, 2025. 박해남, 휴머니스트.를 읽고 독후감을 작성해 보았다. 서울올림픽은 민주화 과정 및 올림픽의 사회정치에 대한 저항적 시민사회의 비판과 깊은 관련성을 지녔다는 특징을 지닌다. 올림픽의 개최는 민주화를 주장하는 저항적 시민사회에 대하여 국가가 무력적 수단을 쓸 수 없게 함으로써 민주화의 촉진에 간접적 역할을 했다. 한편, 민주화 국면에서 성장한 저항적 시민사회는 올림픽의 사회정치로 인한 사회 구성원들의 배제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문제를 해결할 대안을 제시하였다. 도시빈민들을 인정받을 권리의 주체로 상정하고 제도적 보호책 마련을 주장한 것이다. 올림픽 공동개최론을 통해 국가가 남북한 사이의 교류에 임6장 결 론 283 하도록 압력을 행사하는 역할을 하기도 하였다. Lenskyj (2000, 109-123)나 박경호·옥광(2016) 등의 연구들이 보여주는 것과 다르게, 서울올림픽을 둘러싼 시민사회의 태도는 철거 피해 당사자들의 수동적 반응이나, 올림픽을 더 잘 치르도록 하기 위한 비판의 수준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었다. 사회정치 질서를 재구성하고자 하는 의지에 기초하여, 민족구성원 모두를 인정하고 이들에게 권리를 제공해야 한다는 주장을 체계적으로 펼친 것이었다.
참고문헌
1988 서울. 극장도시의 탄생, 2025. 박해남, 휴머니스트.
김정빈, 88서울올림픽, 서울을 어떻게 변화시켰는가, 서울역사박물관, 2017.
박해남, 서울올림픽과 도시개조의 유산: 인정경관과 낙인경관의 탄생, 문화와 사회, 27(2), 2019, pp.445-499.
노점상의 생존권과 올림픽에 관한 공청회”, 1988년 5월 4일, 도시노점상연합회.
전윤수 & 주동진 (2005). 박정희정권의 민족주의 체육정책 담론. 한국체육과학회지.
송인호(2017). 88서울올림픽, 서울을 어떻게 변화시켰는가. 서울역사박물관 조사연구과.
김민철, 최재용(2006). 서울올림픽이 사회문화발전에 미친 영향에 대한 고찰. 한국 스포츠 리서치.
박해남(2016). 1988 서울올림픽과 시선의 사회정치. 한국사회사학회.

키워드

인간과사회,   극장도시,   사회변화,   권력,   시민,   독후감,   시사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