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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데거][삶의 여정][시간과 존재][세계에 대한 의미][시와 언어][현존재]하이데거의 삶의 여정, 하이데거의 시간과 존재, 하이데거의 세계에 대한 의미, 하이데거의 시와 언어, 하이데거의 현존재에 대한 해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하이데거의 삶의 여정

Ⅲ. 하이데거의 시간과 존재

Ⅳ. 하이데거의 세계에 대한 의미

Ⅴ. 하이데거의 시와 언어
1. 상주하는 것은 시인이 건설한다(Was bleibet, stiften die Dichter)
2. 인간은 시인으로서 이 세상에 산다(Dichterisch wohnet der Mensch auf dieser Erde)

Ⅵ. 하이데거의 현존재에 대한 해석
1. 정황성
2. 이해
3. 실존해석학

Ⅶ.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전하는 사람이 시인이다. 시인은 휠더린이 말하듯이 과도한 빛에 의해 암흑으로 몰아넣어진 사람이며 아폴로에 의해 때려 눕혀진 사람이다. 하이데거는 이보다 더 위험한 것이 어디에 있겠느냐고 반문한다. 그는 휠더린의 시 {엠페도클레스}를 인용하면서 이러한 시인의 가장 위험한 재보를 탄생시키는 그의 운명에 대해 \"정영을 이야기한 사람은/일찍이 지상을 떠나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시는 \"모든 영위 가운데 가장 무책임한 것\"이라고 말한다. 골짜기가 산에 속하듯이 이러한 악의 없는 외양을 쓰지 않고 어떻게 시인이 그렇게 위험한 일을 수행할 수 있겠느냐고 한다. 시는 외견상 유희처럼 보이고 꿈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인간은 시를 통해 유희에 탐닉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시 가운데에서 정적에 이르게 되고 이것은 일체의 힘과 관계가 약동하는 무한한 정적이다. 그리고 이 꿈과 같은 비현실적인 외양과는 반대로 시인이 말하고 감내하는 것, 그것이 현실이라고 하이데거는 말한다. 그러므로 시는 본질적으로 건설이며 확고한 기초 확립이다.
존재의 건설로서의 시가 이러한 이중의 제약을 받고 있다는 것을, 이 가장 내적인 법칙을 통찰함으로써 시의 본질을 파악하는 데 이르게 된다고 하이데거는 말한다.
시인은 시작을 통해 신들을 근원적으로 명명한다. 이 명명은 눈짓을 포착해서 자기 민족에게 눈짓으로 전하는 것이라고 하이데거는 말한다. 존재의 건설은 신들의 눈짓에 얽매여 있고 동시에 시인의 말은 \"민족의 소리\"의 해석이다. 그리하여 시의 본질은 신들의 눈짓과 민족의 소리라는 서로 배척하면서도 서로 견제하고 있는 두 법칙 가운데 끼여 있다. 시인은 신들의 법칙과 민족사이에 끼여 있다. 시인은 밖으로 내던져진 존재, 즉 신들과 인간들 사이의 중간에 내던져져 있다. 그러나 이 중간에서만 그리고 이 곳으로부터 비로소 인간이 누구이며 어디에 현존재가 근거하는가를 결정하게 된다고 말한다. 따라서 \"인간은 시인으로서 이 세상에 산다\".
Ⅵ. 하이데거의 현존재에 대한 해석
1. 정황성
하이데거의 ‘실상의 해석학’을 적절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현존재의 실존성분들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그 첫째로 ‘정황성 Befindlichkeit’을 들 수 있겠는데, 하이데거는 이 용어로 현존재가 처해 있는 상황 속에서의 심리상태를 지칭하는 바, 그것은 심리학에 속하는 여러 가변적 기분들을 포괄하는 것이 아니고 한 선험적 실존성분으로 현존재로 하여금 그 주변세계의 실상을 다음의 세 가지 방식으로 의식하게 한다. 정황성의 첫째 특징은 현존재의 피투성이다. 현존재가 세계에 던져져 있다는 것은 어떤 형이상학적 방기(放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단순히 불가항력적으로 세상에 존재하게 된 현존재의 제한된 면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 두 번째 특징은 전체인 세계 속에 존재한다는 것이다. 현존재는 이 세계 속에서 선험적으로 선구조(先構造)에 접하게 되는바, 하이데거는 그것의 세 가지 양상을 언급한다. 그 하나가 “선보유(先保有) Vorhabe”인데 현존재는 그의 존재 영역 안의 사물들을 이용 가능한 도구로서 파악하고, 그에 대해 “선파악(先把握) Vorgriff”과 더불어 “선견(先見) Vorsicht”을 지님으로써 ‘선이해(先理解)’의 기능을 돕는다. 하이데거의 사유의 맥락 속에서만 이해될 수 있는 이 개념들을 존 더 쉽게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현존재는 본래적으로 자기의 주변세계를 ‘도구로서의’ 유용성 속에서 파악한다. 예컨대 우리가 급한 볼일이 있어 어디로 차를 몰고 가다가 어느 지점에서 차가 멈추어 서서 움직이지 않는다고 가정해 보자. 이러한 고장이 있기 전에는 우리는 그 차를 복잡한 구조를 가진 조직적 구조물로서는 의식하지 않고 있다가 그 고장으로 인해 난처한 입장에 빠지고 나서야 그 차의 전체적 구조에 대한 의식을 발동시킨다. 이것은 우리가 그 고장의 원인을 알아내기에 앞서 차라는 ‘선구조‘를 의식하게 된다는 말이다. 그 다음으로 그 고장의 원인이 일차적으로 아마 ’전기 체계 electrical system\' 또는 단순히 바테리에 기인하는 것이라는 느낌이 들 때 그것은 ‘선견’이 되는 것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그 고장의 원인이 ‘교류전원 alternator\'에 있을 수도 있다는 총체적 진단을 내릴 때 그것은 ’선파악‘이 되는 것이다.
정황성의 세 번째 특징은 현존재가 세계 속에서 조우하는 것이 그에게 관심의 대상이 된다는 것이다. 현존재는 그의 정황성을 통해 어떤 기분에 놓여 있게 되는데, 그러한 기분은 어느 일정한 대상에 의해 유발된 것이 아니기에 현존재로 하여금 존재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며 여러 존재할 수 있는 가능성들을 모색하게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바로 이해라는 실존성분이다.
2. 이해
이해는 정황성과 맞물리는 실존성분으로서 먼저 그의 순수 인식적 기능을 통해 현존재에게 그 실존구조를 공개함과 동시에 그가 존재할 수 있는 가능성들을 알려준다. 이해는 현존재가 선험적으로 지니고 있는 가능성들을 모색하고 그것들을 실현을 향해 투척함으로써 존재와 사고의 보다 밀접한 관계를 정립한다. 또한 이해는 실제성 위에 가능성을 선행시키며 그의 실천자로서 해석 Auslegung을 작동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장 그롱댕 Grondin의 말을 빌려 보기로 한다: “이해는 자기의 현존재에 대한 염려의 지표로서 활동하는 바, 자기 자신을 그러한 것으로 양성하고 정녕 자기자신을 이해하는 가능성을 주관한다. 바로 이 자기 계몽만이 해석을 -말 그대로 이미 함축적으로 선이해(先理解)된 것을 분석해 냄으로써- 실행해야 한다.” 위의 인용문에서 “해석”은 독일어 원문에서 “Auslegung”으로 되어 있는데, 이 용어는 하이데거 자신의 어휘에 속하는 것으로 그의 명민한 언어감각에 따라 그 본래의 의미에 충실하게 “진열하기”, “분석”, “설명”, “해석” 등의 의미가 다 포함되어 있다.
하이데거에 따르면, 우리가 존재하는 세계에서 현존재는 존재물들이 ‘널려 있는’ -즉 분석되어 있는- ‘선구조(先構造)’에 접하게 되어 그가 존재할 수 있기 위하여 그 존재물들을 그에게 유용한 도구로 파악한다. 예컨대 현존재는 문을 대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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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9.04.14
  • 저작시기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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