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유학사상][신유학사상]삼국시대의 유학(유학사상), 신라시대의 유학(유학사상), 주희의 신유학(신유학사상), 현대의 신유학(신유학사상), 퇴계와 율곡의 유학(유학사상), 유학(유학사상)의 이(理)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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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유학사상][신유학사상]삼국시대의 유학(유학사상), 신라시대의 유학(유학사상), 주희의 신유학(신유학사상), 현대의 신유학(신유학사상), 퇴계와 율곡의 유학(유학사상), 유학(유학사상)의 이(理)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삼국시대의 유학(유학사상)

Ⅱ. 신라시대의 유학(유학사상)

Ⅲ. 주희의 신유학(신유학사상)
1. 예부터 성인이 죽임을 당하는 경우는 없다
2. 이(理)로써 사람을 죽이는 짓

Ⅳ. 현대의 신유학(신유학사상)
1. 개출신외왕(開出新外王)
2. `유집(有執)적 존재론`과 `도덕양지감함설`

Ⅴ. 퇴계와 율곡의 유학(유학사상)

Ⅵ. 유학(유학사상)의 이(理)
1. 이(理)의 개념
2. 이(理) 개념의 심화

참고문헌

본문내용

는 이 개념이 수십 번이나 등장하며 이는 가치개념을 내포하기도 한다.
이가 기와 상대되는 개념으로서 자연관 또는 존재론적 의미를 갖게 되는 것은 위진시대의 왕필(226-249), 배(264-300), 곽상(252-312) 등에 이르러서이다. 이들에게서 주목할 점은 자연의 필연적 법칙성, 즉 모든 물사가 따라야 할 \"소이연\"의 의미로 리 개념을 정립하고 실재화한다는 것이다. 이 이는 우주 만물에 두루 적용되며, 또한 모두가 따라야 할 유일한 원리로 집약될 수 있다. 이렇게 보면 이들의 위진현학에서는 아직 도가 가장 궁극적인 본체로서 설정되기는 하지만, 생성·변화·운동의 필연적 법칙성과 인간의 정신적·육체적 작용이 따라야 할 원리가 이라는, 실재화 된 개념으로 정립된 것이다. 이는 원리·법칙성이 이전보다 추상화되는 것을 의미하고 송대 성리학에서의 궁극적인 실재·본체로서의 이 개념의 연원이 위진현학에까지 이어짐을 의미한다. 또한 만물의 원질로서의 기도 이 때부터 실재화 된 이와 짝을 이루어 이와 기가 상대적 개념으로서 사용된다.
2. 이(理) 개념의 심화
송대에는 북송오자를 거쳐 주희에 이르면서 성리학이 성립되고 이기론은 철학 이론 중 근본적인 주제로 자리잡는다. 특히 주돈체(1017-1073)의 태극설, 소옹(1011-1077)의 상수학적 우주설, 장재(1020-1077)의 기론에 이어, 정호(1032-1085)와 정체(1033-1107)에 이르면 이는 최고의 철학 개념으로 자리를 확고히 하게 된다. 그런데 이들의 경우 근원적 실체나 자연법칙의 탐구도 그 궁극적 목적은 선진유가와 마찬가지로 도덕원리의 확립과 정당화에 있었으므로, 유가의 윤리관이 그 중심축이 된다. 물론 이(도)가 근원적이고 독립적인 실체 또는 실재로 설정될 수 있었던 데는 도가와 위진현학의 영향이 있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정호는 \"심이 이이고 이가 심\"이라고 하여 심 안에서의 이·기·성의 구분을 하지 않았다. 이는 형이상과 형이하의 의미 차이를 인정하되 이를 하나로 보려는 그의 \"기역도, 도역기\"설과 맥을 같이 한다. 이·도를 말하되 기·기와 인위적으로 분리해서 사고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 것이다. 이는 우주 자연의 특성을 \"생의(=인)\"로 파악하고 이 \"생의(=인)\"를 통하여 인간과 우주를 일물로 보는(천지인일물) 그의 사유방식에 기인한다.
이와 기의 분명한 구분은 정체에게서 이루어진다. 정체는 주역 [계사]의 \"일음일양지위도\"에 대해 \"도는 음양이 아니다. 한 번 음이 되고 한 번 양이 되는 까닭(소이)이 도이다\"라고 하였다. 음양, 즉 기에 대해 \'원리·법칙\'을 하나의 실재로 정립시키고 형이하와 형이상을 구분하려 한 것이다. 나아가 정체는 하나의 원리가 우주 만물 전체에 빠짐없이 적용된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하여 화엄종의 사종법계설을 원용하여 \'이일분수\'설을 제기한다. 여기에서 현상적 다양성은 기를 통하여 발현된다. 그러나 근원·본체로서의 이는 순선·완전하며 기보다 우선한다. 따라서 이는 영원하지만 기는 생멸한다. 생생하는 것이 우주·이의 본성이므로 만물이 소멸할 때 기는 흩어지지만 저절로 새로운 기가 생겨나서 우주를 이룬다고 한다. 주희(1130-1200)에게 오면 이는 기와 함께 두 개의 근원적 실재로서 분명하게 규정되고 윤리적인 함의에 있어 세밀화된다. 주희는 정이의 주리적 이기론과 장재의 기론을 수용하여 이·기관계를 명확히 정립하고 이를 자연관과 인간관의 정립에 일관되게 적용하는 이론을 세운다. 심으로 모든 것을 포괄하려 했던 육구연(1139-1193)에 대해서 형이상과 형이하의 구분을 제대로 하7지 못한다고 비난하는 것을 보면, 주희는 도(이)와 기(기)는 분리될 수 없기 때문에, 오히려 형이상·하의 경계·한계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듯하다.
주희에 의하면, 우주 발생론·본체론적 근원성과 현상론적 법칙성 및 도덕 이념은 리 개념 안에 포괄되고 이를 현상화시키는 질료·에너지는 기 개념의 내포가 된다. 이와 기는 이렇게 역할의 분담이 분명하므로 서로 섞일 수 없다(불상잡). 또한 모든 존재 및 작용은 이와 기로 구성되므로 이와 기 중 어느 하나라도 결여되는 경우, 즉 이와 기가 서로 떨어지는 경우는 있을 수 없으며(불상리), 선후를 논할 수도 없다(이기무선후). 그러나 이는 형이상의 도이고 기는 형이하의 기이므로 원리상으로 본다면 각각 본말의 역할이 있고(이본기말), 따라서 그 본원을 논한다면 이가 기보다 앞선다(이선기후). 한편 기가 없으면 이가 드러날 수 없으므로 사·물의 구성(품부)을 논한다면 기가 이보다 앞선다(기선이후).
이상과 같이 보면 이와 기는 떨어질 수 없으면서(불상리) 섞일 수도 없고(불상잡) 선후가 없으면서(무선후) 선후가 있기도 한(유선후) 모순투성이의 관계이다. 주희는 이를 \"재물상간\"과 \"재이상간\"이라는 두 가지 관점으로 정리한다. 재물상간, 즉 현상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이기를 결코 분리하여 사고할 수 없으므로 이기불상리와 이기무선후가 주된 설명방식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재리상간, 즉 논리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이기의 역할이 분명히 다르므로 이기불상잡과 이기유선후가 주된 설명방식이 될 수 있다. 이와 기에는 이상과 같은 존재론적인 역할 분담뿐만 아니라 가치론적인 구분도 주어진다. 이·기는 각각 본·말, 천리·인욕, 순선·유선악 또는 선·악 등으로 대비되는 것이다. 이는 원리·법칙이 질료로부터 구별되어 이원론적 존재론이 형성되면서 이분법적 가치론과 결합되는 전형적인 형식이다. 이로써 이기관계의 존재론적 이중성은 이기로 구성된 만물에 대한 가치론적 해명을 세련되게 하는 동시에 난제로 만드는 작용을 하게 된다.
참고문헌
· 금장태, 한국유학의 탐구, 서울대학교 출판부, 1999
· 서경요 외, 유학사상, 성균관대학교 출판부, 1998
· 성균관대학교 유학과 교재편찬위원회, 유학사상, 성균관대학교 출판부
· 이범학, 송대 주자학의 성립과 발전, 강좌 중국사 3, 1993
· 유학주임 교수실 편저, 유학사상, 성균관대학교 출판부, 2001
· 최근덕 외 6인, 유학 사상, 성균관대학교 출판부, 2001
· 최영성, 한국유학사상사, 아세아문화사,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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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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