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김동인의 생애
Ⅱ. 김동인의 작품성향
Ⅲ. 김동인의 문학적 다양성
1. 단편 및 중편 소설
2. 역사 소설
3. 김동인의 문학적 특성
1) 자연주의
2) 탐미주의
Ⅳ. 김동인의 인형작조종술 창작관
Ⅴ. 김동인 배따라기 연구
1. 배따라기의 줄거리
2. 배따라기의 연구
Ⅵ. 김동인 광염소나타 연구
참고문헌
Ⅱ. 김동인의 작품성향
Ⅲ. 김동인의 문학적 다양성
1. 단편 및 중편 소설
2. 역사 소설
3. 김동인의 문학적 특성
1) 자연주의
2) 탐미주의
Ⅳ. 김동인의 인형작조종술 창작관
Ⅴ. 김동인 배따라기 연구
1. 배따라기의 줄거리
2. 배따라기의 연구
Ⅵ. 김동인 광염소나타 연구
참고문헌
본문내용
있었으며, 그렇다고 그를 독립된 하나의 평론가로서 인정하기에는 남의 부정적인 요소에만 너무 예민하거나(《춘원 연구》의 경우)그렇지 않으면 자기 선전적인 요소(《근대 소설 고》의 경우)가 너무 강했다. 그러므로 김 동인의 창작 영역의 다양성은 일면에 있어서는 특정된 어느 창작적 영역에 있어서도 불철저했던 불완전성을 반영해 주는 것이 되기도 한 것이었다.
김동인의 문학적 다양성의 또 하나는 그의 대표적인 작품들에서 아주 상반되는 각종의 경향이 발견된다는 점이다. 가령 《감자》나《명문》이나《김연실전》에서 자연주의적인 경향을 발견할 수 있다면, 《배따라기》나《광염소나타》등에서는 탐미주의 적인 경향을 볼 수 있는 것이 그것이다. 이러한 상반된 각종 경향은 작품에 따라 분류되기도 하지만, 동일한 작품 속에서도 그러한 상반되는 혹은 이질적인 요소를 공유한 것도 적지 않았다. 가령 《광화사》나 《광염 소나타》는 탐미주의 적이 경향의 작품이면서도 자연주의적인 인생관이 깃들어 있었던 것이며, 《발가락이 닮았다》는 인도주의 적인 경향의 작품이면서도 실험주의 적인 자연주의적 요소가 강했다. 이러한 상반되는 혹은 이질적인 경향이 동일한 작가의 작품이라거나 작품에 따라 각각 달리 나타나고 특정된 한 작품이라 할지라도 그 속에 그러한 상반된 혹은 이질적인 요소가 공유 및 혼합된 경우는 다른 여러 작가들에게서도 가끔 볼 수 있는 일에 속하지만, 김 동인의 경우는 그 경향상의 특성이 특히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었다. 편의상 이에 그러한 경향상의 차이를 따져보면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1) 심리주의 적 경향 -《마음이 옅은 자여》,《발가락이 닮았다》,《광화사》,《광염 소나타》
(2) 탐미주의 적 (혹은 낭만주의적) 경향 -《배따라기》,《광화사》,《광염 소나타》
(3) 자연주의적 경향 - 《감자》,《명문》,《k박사의 연구》,《발가락이 닮았다》,《김연실 전》,《수양대군》
(4) 인도주의적 경향 - 《발가락이 닮았다》,《k박사의 연구》
(5) 민족주의적 경향 - 《붉은 산》,《운현궁의 봄》
이것은 물론 어디까지나 편의적인 분류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서, 이러한 기계적인 분류가절대 적인 의미를 갖는 것은 아니다. 위와 같은 분류로 보아도 김 동인의 문학적인 경향이 얼마나 다양했던가를 알 수 있다.
3. 김동인의 문학적 특성
김동인은 이광수와 더불어 한국 근대소설의 개척자요 선구자였다. 김동인은 한국 최초의 순문예지 창조를 창간하고 이를 통하여 5가지 분야를 개척했다고 조연현은 말한다. 첫째는 구어체 문장을 확립하고 둘째는 구체적 문예운동을 전개하고 세째는 계몽주의를 거부하고 순문학 정신 및 근대 사실주의를 도입하고 네째는 근대적 단편소설을 개척하고 다섯째는 근대적 문예비평을 개척했다는 점을 들었다. 그리고 김동인은 자신의 소설에서 구어체 문장의 확립을 위해 노력하였다고 주장하며 그 구체적 특징으로 첫째는 \'-더라\',\'-이라\'등의 구투에서 탈피 둘째는 현재법 서사체에서 과거법 서사체로 개혁 세째는 대명사 \'그\'의 사용 네째는 사투리의 처음 사용 등을 주장하고 있다.
조연현은 김동인이 주장하는 바와 같은 이러한 계몽주의에의 거부가 사조상으로는 사실주의를 조성시키는 방향이 되었고 근대소설의 확립과 함께 문학의 기교적 가치를 중시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기술하지만 일부 학자들은 김동인도 계몽기의 문학의 넓은 테두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김동인의 문학사적 공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그가 근대적 단편소설을 처음으로 개척했다는 점이다. 그의 \'배따라기\'는 근대 단편소설로서의 기본적 형태를 구비한 한국 소설사상 단편소설의 최초의 한 규범을 보여준 작품이었다. 김동인의 또 하나의 중요한 공적은 그가 근대적인 문학비평을 개척했다는 점이다. 전대 혹은 이광수의 목적문학에 반대. 문학의 예술성과 구조를 논하는 형식주의적 비평의 길을 개척하였다.
1) 자연주의
김동인 문학의 가장 중요한 특성은 자연주의이다. 그의 문학의 자연주의적 특성은 물질주의적, 결정론적 인간관과 반도덕성 등으로 그의 문학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이는 근본적으로 그의 유년기에 형성된 쾌락주의적 인생태도에 연유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배따라기는 그의 쾌락주의적 인생태도가 극명하게 드러나 있는 작품으로 이 작풍에서 작자는 우연한 사건으로 비극의 주인공이 된 한 사나이의 스토리를 통하여 비극적, 숙명적 인생관을 구현하며 결론적으로 인간의 본능적 욕망의 충족에 의한 쾌락이 최고의 선이며 그것의 최대의 성취가 인생의 목표라는 그의 원시적, 쾌락주의적 반도덕적 인생관을 표명하고 있다.
그 후 유미주의 혹은 탐미주의 경향으로 전개된다. 그의 자연주의적 작품 들은 인간의 존재와 운명을 결정하는 요인으로 유전과 시대와 환경을 강조하는 졸라의 환경결정론이 짙게 나타내고 있다. 대표적인 자연주의 작품을 보면 \'명문\'은 김동인의 반형이상학적, 반종교적 신념을 구현한 작품으로 여타의 작품에서 드러나는 환경결정론과 도덕적 가치의 부정의. 자연주의적 사고의 기틀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작자는 희화적인 태도로 인간존재와 가치의 궁극적 근거로서 신의 존재와 그에 대한 신앙을 부정하고 거부한다. 이 작품에서 작자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설정한 주인공을 통해 그의 신앙을 가장 가까운 육친인 아버지, 어머니를 통하여 신랄하게 야우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작자의 직접 진술로 주인공의 신앙의 대상인 하느님을 조소하고있다. 전통적인 신앙에서 모든 존재와 가치의 궁극적, 초월적 근거인 신에대한 이러한 거부의 태도 속에는 인간을 다만 자연적, 동물적 존재로 규정하는 물질주의적 인간관과 도덕적 가치를 부정하는 자연주의적 가치관이 내재되어있다.
\'감자\'는 바로 김동인의 자연주의적 인간관과 가치관을 완벽한 형식을 통하여 가장 극명하게 구현하고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작자는 가난한 복녀라는 한 여인이 생존을 위협하는 가난한 환경때문에 도덕의식을 상실하고 동물적 인간으로 점차적으로 타락해 마침내 파멸에 이르는 과정을 관찰자적인 냉정한 필치로 그리고 있다. 여기서 작자는 반사회적인 환경으로 인해 도덕성을 상실, 도덕절멸의 동물적 존재로 전락해가는 한 여인의
김동인의 문학적 다양성의 또 하나는 그의 대표적인 작품들에서 아주 상반되는 각종의 경향이 발견된다는 점이다. 가령 《감자》나《명문》이나《김연실전》에서 자연주의적인 경향을 발견할 수 있다면, 《배따라기》나《광염소나타》등에서는 탐미주의 적인 경향을 볼 수 있는 것이 그것이다. 이러한 상반된 각종 경향은 작품에 따라 분류되기도 하지만, 동일한 작품 속에서도 그러한 상반되는 혹은 이질적인 요소를 공유한 것도 적지 않았다. 가령 《광화사》나 《광염 소나타》는 탐미주의 적이 경향의 작품이면서도 자연주의적인 인생관이 깃들어 있었던 것이며, 《발가락이 닮았다》는 인도주의 적인 경향의 작품이면서도 실험주의 적인 자연주의적 요소가 강했다. 이러한 상반되는 혹은 이질적인 경향이 동일한 작가의 작품이라거나 작품에 따라 각각 달리 나타나고 특정된 한 작품이라 할지라도 그 속에 그러한 상반된 혹은 이질적인 요소가 공유 및 혼합된 경우는 다른 여러 작가들에게서도 가끔 볼 수 있는 일에 속하지만, 김 동인의 경우는 그 경향상의 특성이 특히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었다. 편의상 이에 그러한 경향상의 차이를 따져보면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1) 심리주의 적 경향 -《마음이 옅은 자여》,《발가락이 닮았다》,《광화사》,《광염 소나타》
(2) 탐미주의 적 (혹은 낭만주의적) 경향 -《배따라기》,《광화사》,《광염 소나타》
(3) 자연주의적 경향 - 《감자》,《명문》,《k박사의 연구》,《발가락이 닮았다》,《김연실 전》,《수양대군》
(4) 인도주의적 경향 - 《발가락이 닮았다》,《k박사의 연구》
(5) 민족주의적 경향 - 《붉은 산》,《운현궁의 봄》
이것은 물론 어디까지나 편의적인 분류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서, 이러한 기계적인 분류가절대 적인 의미를 갖는 것은 아니다. 위와 같은 분류로 보아도 김 동인의 문학적인 경향이 얼마나 다양했던가를 알 수 있다.
3. 김동인의 문학적 특성
김동인은 이광수와 더불어 한국 근대소설의 개척자요 선구자였다. 김동인은 한국 최초의 순문예지 창조를 창간하고 이를 통하여 5가지 분야를 개척했다고 조연현은 말한다. 첫째는 구어체 문장을 확립하고 둘째는 구체적 문예운동을 전개하고 세째는 계몽주의를 거부하고 순문학 정신 및 근대 사실주의를 도입하고 네째는 근대적 단편소설을 개척하고 다섯째는 근대적 문예비평을 개척했다는 점을 들었다. 그리고 김동인은 자신의 소설에서 구어체 문장의 확립을 위해 노력하였다고 주장하며 그 구체적 특징으로 첫째는 \'-더라\',\'-이라\'등의 구투에서 탈피 둘째는 현재법 서사체에서 과거법 서사체로 개혁 세째는 대명사 \'그\'의 사용 네째는 사투리의 처음 사용 등을 주장하고 있다.
조연현은 김동인이 주장하는 바와 같은 이러한 계몽주의에의 거부가 사조상으로는 사실주의를 조성시키는 방향이 되었고 근대소설의 확립과 함께 문학의 기교적 가치를 중시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기술하지만 일부 학자들은 김동인도 계몽기의 문학의 넓은 테두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김동인의 문학사적 공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그가 근대적 단편소설을 처음으로 개척했다는 점이다. 그의 \'배따라기\'는 근대 단편소설로서의 기본적 형태를 구비한 한국 소설사상 단편소설의 최초의 한 규범을 보여준 작품이었다. 김동인의 또 하나의 중요한 공적은 그가 근대적인 문학비평을 개척했다는 점이다. 전대 혹은 이광수의 목적문학에 반대. 문학의 예술성과 구조를 논하는 형식주의적 비평의 길을 개척하였다.
1) 자연주의
김동인 문학의 가장 중요한 특성은 자연주의이다. 그의 문학의 자연주의적 특성은 물질주의적, 결정론적 인간관과 반도덕성 등으로 그의 문학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이는 근본적으로 그의 유년기에 형성된 쾌락주의적 인생태도에 연유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배따라기는 그의 쾌락주의적 인생태도가 극명하게 드러나 있는 작품으로 이 작풍에서 작자는 우연한 사건으로 비극의 주인공이 된 한 사나이의 스토리를 통하여 비극적, 숙명적 인생관을 구현하며 결론적으로 인간의 본능적 욕망의 충족에 의한 쾌락이 최고의 선이며 그것의 최대의 성취가 인생의 목표라는 그의 원시적, 쾌락주의적 반도덕적 인생관을 표명하고 있다.
그 후 유미주의 혹은 탐미주의 경향으로 전개된다. 그의 자연주의적 작품 들은 인간의 존재와 운명을 결정하는 요인으로 유전과 시대와 환경을 강조하는 졸라의 환경결정론이 짙게 나타내고 있다. 대표적인 자연주의 작품을 보면 \'명문\'은 김동인의 반형이상학적, 반종교적 신념을 구현한 작품으로 여타의 작품에서 드러나는 환경결정론과 도덕적 가치의 부정의. 자연주의적 사고의 기틀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작자는 희화적인 태도로 인간존재와 가치의 궁극적 근거로서 신의 존재와 그에 대한 신앙을 부정하고 거부한다. 이 작품에서 작자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설정한 주인공을 통해 그의 신앙을 가장 가까운 육친인 아버지, 어머니를 통하여 신랄하게 야우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작자의 직접 진술로 주인공의 신앙의 대상인 하느님을 조소하고있다. 전통적인 신앙에서 모든 존재와 가치의 궁극적, 초월적 근거인 신에대한 이러한 거부의 태도 속에는 인간을 다만 자연적, 동물적 존재로 규정하는 물질주의적 인간관과 도덕적 가치를 부정하는 자연주의적 가치관이 내재되어있다.
\'감자\'는 바로 김동인의 자연주의적 인간관과 가치관을 완벽한 형식을 통하여 가장 극명하게 구현하고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작자는 가난한 복녀라는 한 여인이 생존을 위협하는 가난한 환경때문에 도덕의식을 상실하고 동물적 인간으로 점차적으로 타락해 마침내 파멸에 이르는 과정을 관찰자적인 냉정한 필치로 그리고 있다. 여기서 작자는 반사회적인 환경으로 인해 도덕성을 상실, 도덕절멸의 동물적 존재로 전락해가는 한 여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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