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문법론 요점정리 서브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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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형태소란 무엇이며, 그 기본형은 어떻게 표시하는가?

2. 이형태들의 종류를 들고 설명하라

3. 단어의 유형을 조어법상으로 분류하라

4. 통사적 합성어와 비통사적 합성어의 차이를 설명하라

5. 문법성과 수용성의 관계를 설명하라

6. 이형태들의 분포를 설명하라

7.‘ 부모’와 ‘어버이’를 동일 형태소로 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8. 국어에 문법적 차이를 드러내는 대치 형태소가 있는가?

9. 단어의 정의를 들고 각각 설명하라

10. ‘분지교차금지의 원칙’을 설명하라

11. 촘스키가 문법의 최대 목표를 `설명적 충족성`에 둔 까닭을 설명하라

12. 어류 자질을 변경하는 접사에 대해 설명하라

13. 굴절 접사와 파생 접사의 차이를 설명하라

14. 명사류를 변화사라 하는 근거는 무엇인가?

15. 어류를 분류하는 기준을 들고 설명하다

16. 상황지시소란 무엇인가?

17. 부체언과 관련하여 명사를 분류하라

18. 국어에 쓰이는 재귀대명사에 대해 설명하라

19. 국어에서 복수표현은 어떤 방법으로 하는가?

20. 의존명사를 하위분류하라

21. 동사와 형용사의 차이점을 형태와 기능의 관점에서 설명하라

22. 체언의 변화를 곡용이라 한다. 이를 설명하라

23. 서술조사의 기능을 설명하라

24. 선어말어미의 기능에 대해 설명하라

25. 어말어미에 의해 수행되는 문법성을 설명하라

26. 관형사의 특성을 설명하라

27. 양태부사와 그 호응에 대해 설명하라

28. 단어수식부사와 문장수식부사의 차이를 설명하라

29. 국어에서 접속사의 설정이 필요한가?

30. 보조용언과 동사구보문의 상관성을 설명하라

본문내용

일이 없지 않으나 올바른 쓰임이라고 하기가 어렵다. 형용사도 다 붙는 것이 아니고 ‘-고’와는 결합될 수 없다.
26. 관형사의 특성을 설명하라
(1)관형사는 체언 앞에서 그 체언의 뜻을 분명하게 제한하는 품사이다.
(가)이 거리에는 새 집과 헌 집이 서로 이웃해 있다.
(나)서울대학교는 구 경성제국대학을 모태로 하여 발족하였다.
(가)의 ‘새, 헌’과 (나)의 ‘구’가 관형사인데 이들은 모두 명사 ‘집’과 ‘경성 제국대학’을 제한, 수식하고 있다. (가)는 고유어 관형사이고 (나)는 한자어 관형사이다. 국어의 관형사 가운데는 고유어는 얼마되지 않고 한자어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2)관형사는 체언 이외의 품사는 꾸미는 일이 없다. 관형사가 나란히 놓여있을 때는 앞의 관형사가 뒤어 관형사를 꾸미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다.
(가)저 새 책이 누구의 책이냐?
(나)이 헌 구두가 제 것입니다.
위의 ‘저, 이’는 이어지는 관형사 ‘새, 헌’을 꾸미는 것이 아니고 명사구 ‘새 책’과 ‘헌 구두’를 꾸미므로 관형사의 궁극적인 수식대상은 명사이다. 명사라고 해서 모두 관형사의 꾸밈을 받는 것은 아니다. 고유명사나 상태성의 명사는 관형사와의 결합이 쉽지 않다.
(3)관형사는 다른 품사에 비해 어휘수가 적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립된 품사의 대접을 받는 것은 형태 및 기능상의 특수성이 인정되기 때문이다.
새 책 새로운 책, 철수 책
위에서 오른쪽의 ‘새로운’은 의미에 있어‘새’와 큰 차이가 없다. ‘새로운’은 활용어‘새롭다’의 관형사형으로 활용된 말이지만 ‘새’는 명사 앞에 놓였다는 점 이외에는 특별한 활용이 없다. ‘새로운’은 ‘새롭다, 새롭고’와 같은 활용형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새’는 ‘새다, 새고-’으로 바뀌지 않는다. ‘새 책’을 ‘철수 책’과 비교하면 명사와 같은 성질을 띄었다고 할 수 있으나 명사와는 다르다. ‘철수 책’의 ‘철수’위에는 관형격조사 ‘의’가 보충될 수 있고 ‘의’ 이외에도 여러 가지 조사가 붙을 수 있지만 ‘새’애는 어떤 조사도 붙지 못한다. 곧 ‘새의 책’은 물론, ‘새가, 새를-’과 같은 말은 적어도 현대어에서는 확인되지 않는다. 관형사는 형태상으로는 불변어이고 기능상으로는 수식언인 것이다.
27. 양태부사와 그 호응에 대해 설명하라
(가)과연, 실로, 모름지기, 물론, 정말-
(나)설마, 아마, 만일, 설령, 비록, 아무리-
(다)제발, 아무쪼록, 부디-
위의 부사는 화자의 태도를 표시하는 것이다. 이런 부사를 양태부사라 한다. (가)는 화자의 사태에 대한 믿음이 틀림없다든지 서술내용을 단정할 필요가 있을 때 쓰인다. (나)는 화자의 믿음이 의심스럽다든지 단정을 회피할 필요가 있을 때 쓰인다. 그리고 (다)는 희망을 표시하거나 가상적 조건 아래서 일이 이루어지기를 바랄 때 나타난다. 이상과 같은 부사의 의미에 상응하여 그 어미도 (가)에서는 평서형이, (나)에서는 의문형이, (다)에서는 명령형이나 조건의 연결어미가 오는 것이 보통이다.
28. 단어수식부사와 문장수식부사의 차이를 설명하라
부사는 구문상 단어를 수식하는 단어수식부사와 절 또는 문장을 수식하는 문장수식부사로 나눌 수 있다. 전자는 다시 의미상으로 보아 대체로 시간 부사, 처소부사, 상태부사, 정도부사로 구분된다.
(1) 단어수식부사
시간부사: 이미, 벌써, 방금, 가끔, 항상, 늘
처소부사: 이리, 저리, 멀리, 가까이, 집집이
상태부사: 천천히, 빨리, 울긋불긋, 잘, 못
정도부사: 매우, 더, 너무, 가장, 대단히, 전혀
(2) 문장수식부사
단어수식부사가 주로 각개 단어의 의미 내용을 한정하는 성격의 것이었음에 반해서 문장수식부사는 화자의 진술 방법 또는 태도 등을 주로 표현하면서 구문상 대체로 문장 전체를 수식하게 되는데 이들 부사 중에는 서법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것도 있다.
제발 우리를 도와 주십시오.
마치 하늘이 무너지는 듯싶다.
아마 내일은 비가 올 것이다.
29. 국어에서 접속사의 설정이 필요한가?
기차나 혹은 자동차를 타고 가라.
나는 책을 읽고 또 글씨를 썼다.
이렇게 문장의 성분과 성분을, 또 절과 절을, 또는 문장과 문장을 연결시키는 구실을 가진 낱말을 접속사라고 한다. 접속사는 어형의 변화가 없으며 또 다른 직능을 맡는 일도 없다. 접속사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으며, 그 중에는 동사에서 轉成된 것도 있다.
또, 및, 그러나, 그래도, 그래서, 그러길래, 그리고, 더군다나,
따라서, 그러므로
접속사를 부인하고 이를 부사(접속부사)에 넣으려는 주장도 있으나, 이는 마땅하지 않다. 접속사는 주로 용언이나 때로는 관형사나 부사들의 뜻을 수식하는 부사와는 달리, 성분이나 절 또는 문장을 접속시키는 구식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또 같이 접속의 구실을 가지고 있으면서, /와, 과/들을 접속조사에, /또, 및, 그리고/ 들을 접속사에 넣는 이유는, 전자는 체언(명사)과 체언을 연결시키는 힘밖에 갖지 못했지만 후자는 절 또는 문장까지 접속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30. 보조용언과 동사구보문의 상관성을 설명하라
한 문장이 다른 문장의 동사구 속에 내포됨을 보이는 것을 동사구 보문화라고 한다.
(가)철수가 아직 동네에 살고 있다.
철수가 아직 살아 있다.
(나)영희가 서울을 아주 떠나 버렸다.
철수가 불상을 만져 보았다.
그의 이름이 불리어졌다.
(다)순이가 시집을 가고 말았다.
나는 고향에 돌아가고 싶다.
(가)는 보문의 대표적인 두 종류를 보인 것으로 ‘-고 있다’ 구성, ‘-아/어 있다’ 구성이다. 여기서 보문자 ‘-고’나 ‘-아/어’가 변형에 의하여 도입될 수 없다. ‘-고’와 ‘-아/어’는 (가)에서와 같은 모문 서술어 ‘있다’가 ‘-고’나 ‘-아/어’를 선택한다고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이는 (나)의 모문 서술어 ‘버리다, 보다, 지다’등이 절대적으로 ‘-아/어’를 요구하고, (다)의 ‘말다, 싶다’ 및 ‘먹고 나서’할 때의 ‘나다’등이 절대적으로 ‘-고-를 요구하는 듯이 보이는 현상도 아직은 그 이유가 명백히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모문 서술어와 ’-고, -아/어‘의 의미 특성이 모종의 관련을 맺고 있는 것으로 이해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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